이코노미플러스>는 지난해 실시한 ‘제1회 e플러스드림팀 실전모의투자’에 대한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새롭게 금융재테크 전문가를 구성, 제2회 실전모의투자에 들어갔다.
매월 투자에 따른 자산관리 해설 및 요령 설명은 독자들의 자산 불리기에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전모의투자, 날개를 펴다.”     

짓눌렸던 국내 증시가 유동성 확대와 세계 증시의 견조한 흐름에 힘입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제2기 e플러스드림팀의 실전모의투자도 웅크렸던 날개를 활짝 폈다.

지난 한 달간(3월8일~4월7일) 국내 증시는 23영업일중 단 4일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특히 3월말부터는 종합주가지수가 12일(3월23일~4월7일) 연속 상승하면서 1400포인트를 다시 돌파했고, 이에 따라 저점도 1300포인트 후반 대까지 올라갔다.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한 달 동안 6.7% 상승했다.

등을 돌렸던 외국인들의 유턴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한 달간 외국인들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1조 2303억원의 주식을 사들였고, 코스닥 시장에도 395억원을 풀었다. 종목별로는 대형주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대형주는 같은 기간 7.08% 올라 시장수익률(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중형주 6.89%, 소형주 4.74%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과 은행, 증권 등 금융업종의 상승률이 돋보였다. 건설과 은행업종은 같은 기간 10% 이상 올랐고, 증권업종도 7% 가량 상승했다.

증시 급상승으로 제2기 e플러스드림팀의 실전모의투자 수익률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2개월 평가결과(2월8일~4월7일) e플러스드림팀의 실전모의투자는 5.7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1억원을 투자해 2개월 동안 577만원가량을 벌어들인 셈이다. 시장수익률 6.7%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시장과 연동하면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투자부문별로는 단연 주식 직접투자 부문이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김덕수 우리투자증권 홍제지점장이 담당하는 주식 직접투자는 2개월 평가결과 10%의 수익률을 올렸다. 지난 평가에서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해외 펀드도 선전했다. 정영일 국민은행 투신상품팀 과장이 담당하는 해외 펀드는 5.96%의 수익률을 기록, 전달의 부진을 말끔히 해소했다.

주식 직접투자 전체 수익률 견인

e플러스드림팀의 자문역을 맡고 있는 강영선 알리안츠투신운용 마케팅 부장은 “세계증시 호조와 1분기 저점 돌파 등 증시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직접투자, 간접투자 모두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며 “자산의 70%를 투자한 간접투자 부문 수익률이 시장수익률보다 밑돌면서 전체 성과가 벤치마킹보다 부진했지만 앞으로 시장 상황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조절한다면 충분히 시장수익률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증시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1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보다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고려하는 것도 유효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상욱 브릿지증권 부동산금융팀 부장은 지난 3월24일 부동산펀드가 출시됨에 따라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김 부장은 상품 출시를 기다리며 MMF에 투자했던 2000만원을 환매해 이자포함 2008만 8032원을 부동산펀드에 투자했다. 또 2개월 평가 이후 e플러스드림팀은 포트폴리오 회의를 갖고 증시 턴어라운드에 맞춰 주식 직접투자 비중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덕수 지점장은 목표수익률에 도달한 일부 투자종목을 매각, 유망 투자종목에 재투자했으며, 유동성을 위해 600만원을 투자했던 MMF에서 300만원을 환매, 주식에 투자하기로 했다. 

김덕수 지점장은 “증시가 저점을 지나 2분기 들어 턴어라운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주식 직접투자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며 “과열 우려에 따른 단기 조정이 예상되고 환율 급락 등 리스크도 분명 존재하지만 추세 상승 전망이 우세한 상태고, 하반기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 실적 호전도 예상되는 만큼 다소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도 유효할 것 같다”고 말했다.

주식 직접투자김덕수 지점장

포트폴리오 재조정,

주식 투자비중 늘려


2개월 평가결과, 김덕수 지점장이 담당하는 주식 직접투자는 전월대비 7.57%포인트 오른 10%의 수익률을 올렸다. 3000만원을 투자해 2개월간 300만원을 벌어들인 것이다.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가도 탄력을 받았다. 종목별로는 환율 하락 수혜주인 대한항공이 28.6% 올라 가장 높은 수익을 냈으며 이어 LG상사가 8.6%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전월 -8.56%의 손실을 기록했던 우리산업은 이번 평가결과 -6.9%를 기록, 하락폭을 줄였지만 여전히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항공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과 환율 하락에 다른 유가부담 해소 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실제로 지난 1분기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기 대비 7%, 화물은 5% 증가했다. 환율도 981.9원에서 953.2원으로 떨어졌다.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여행 및 화물 등 항공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환율 추가 하락도 전망되기 때문이다. 다만 다시 상승하고 있는 유가가 주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지헌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항공수요가 양호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나 제트유가가 다시 전고점에 근접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그는 또 “제트유가 강세로 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이 800억원 내외로 예상돼 전망치를 20% 가량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제트유가가 하향 안정되면 투자 매력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적정 주가는 4만 1800원을 제시했다.

LG상사는 패션 부문과 무역 부문의 영업 호전이 부각됐다. 특히 내수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호전이 주가를 부양하고 있다는 전망이다. 유주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LG상사에 대해 “향후 무역사업 부문의 수익개선으로 독자생존이 가능할 것”이라며 “또 본격적인 내수회복으로 패션 부문의 실적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며 GS리테일의 기업공개로 자산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적정 주가는 2만 9500원을 제시했다.

우리산업은 환율하락에 따른 실적 우려로 주가가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내수 증가와 해외 직수출 확대로 매출 및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채희근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리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률 0.08%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내수 증가와 해외 직수출 확대 등으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신제품 매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또 올해 주당 순익을 372원으로 추정하고 지난해 실적 악재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2800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증시 상승기조에 맞춰 김덕수 지점장은 주식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했다. 우선 목표수익률에 도달한 대한항공을 7일 종가로 전량(360주) 매각, 이익(300만원)을 현금화했고, 또 유동성을 위해 투자했던 MMF에서 300만원을 추가로 받아 총 1578만원을 확보했다. 이중 1071만원가량을 제약주인 LG생명과학, 504만원가량을 인터넷주인 다음에 각각 재투자했다.

김 지점장은 “제약주는 신약개발과 제너릭의약품 호조 등으로 지난해부터 크게 올랐지만 LG생명과학은 탄력을 받지 못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NHN에 이어 국내 인터넷주를 주도하고 있는 다음 역시 다음쇼핑 분리 등 선택과 집중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펀드 & 유동성 자산조완제 과장

펀드 수익률 호전

4.21% 기록


조완제 삼성증권 AM지원파트 과장이 담당하는 국내 펀드와 MMF는 주식펀드의 수익률 호전으로 2개월 누적수익률이 4.21%를 기록했다. ‘PCA업종일등주식펀드’와 ‘삼성우량주장기투자펀드’ 등 주식펀드는 시장수익률(4.9%, 펀드는 전일 주가흐름이 다음날 반영됨)을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우량주장기투자펀드’의 선전이 돋보였다. ‘삼성우량주장기투자펀드’는 2개월 평가결과 5.91%의 수익률을 올렸다. 2월부터 환율 하락, 위안화 절상, 내수경기의 호조를 전망하고 내수관련주의 비중을 높인 것이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거둔 요인이었다는 분석이다. 조완제 과장은 “특히 대구은행, 국민은행, POSCO, LS전선, NHN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고 2월 중순에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비중을 대폭 축소한 것도 손실 회피 측면에서 기여하였다”고 말했다.  

‘삼성우량주장기투자펀드’는 기술주 실적이 2분기는 물론 3분기까지 부진할 것으로 판단하고 보유비중을 최소로 가져갈 예정이다. 또 조선과 산업재(기계)의 경우 환율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선박 수주의 확대, 고가 LNG선의 본격 수주, 아시아권의 설비투자 확대와 시장점유율 확대 등으로 실적 호조가 지속 될 것으로 보고 높은 비중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밖에 항공, 한전의 경우도 향후 본격화할 원화 절상의 최대 수혜주로 보고 높은 비중을 유지할 예정이며, NHN 역시 미국 구글의 등락에 상관없이 실적 호전의 지속이 예상되는 만큼 보유전략을 유지할 것이다.

‘PCA업종일등주식펀드’도 5.61%의 수익률을 기록, 시장수익률을 초과했다. 자산의 95%가량을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이 펀드는 철강, 건설 등 포트폴리오의 적절한 비중확대시장대비 초과수익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PCA업종일등주식펀드’는 4월은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되 1/4분기보다는 다소 낙관적인 시각으로 시장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편입 비중이 높은 소재, 유틸리티, 내수업종 등의 고점 매도와 IT대형주, 운수장비업종의 저점매수를 통한 비중확대, 금융주 내에서의 종목별 비중조절을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할 방침이다.

한편 조 과장은 실물펀드 예비자금으로(2000만원) 투자한 MMF를 지난 3월24일 환매, 이자수익을 포함해 2008만 8032원을 집행했다. 또 포트폴리오 결정에 따라 유동성을 위해 투자한 MMF(600만원)에서도 300만원을 환매했다.

해외펀드정영일 과장

2개월 누적수익률 5.96%,

시장수익률 초과 달성


정영일 국민은행 투신상품팀 과장이 담당하는 해외 펀드는 간접투자 부문에서 가장 돋보였다. 해외 펀드는 2개월 평가결과 5.96%의 수익률을 기록, 전달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면서 e플러스드림팀의 성과를 견인했다.

펀드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자하는 ‘피델리티태평양펀드’가 벤치마크보다 높은 6.64%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는 e플러스드림팀이 투자하고 있는 국내외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다. 또 ‘ACM GI 글로벌성장경향펀드’도 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피델리티태평양펀드’는 편입자산에서 절반 정도 차지하는 일본 시장의 강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정영일 과장은 “일본 시장은 긍정적인 거시경제 지표들과 일본은행(Bank Of Japan)의 양적 완화 정책 종결이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해 주면서 주식 시장이 200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며 “일본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졌고, 일본 기업들의 재무 상태와 수익성이 개선된 것도 시장에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들은 유가 상승, 미국 금리 인상 및 소비 지출 둔화에 대한 우려 등의 이유로 둔화된 모습을 보여 펀드 성과가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지역 시장들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실업률 하락과 임금상승이 내수 수요를 강하게 견인하고 있고, 기업 수익성의 성장으로 이 지역 주식시장의 기업 가치는 여전히 타 시장 대비 낮은 수준에 있어 상승세를 회복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ACM GI 글로벌성장경향펀드’도 세계 증시 호조로 전달 마이너스였던 부진을 벗어났다. 특히 유럽 주식의 강세가 펀드 수익을 이끌었다. 이에 정 과장은 “글로벌 주식시장은 2006년 1분기(1월~3월)에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며 “MSCI 세계지수가 3월 한 달 2.2% 상승했고, 지난 1분기 동안에는 6.6%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강한 경제지표와 인수합병 활동에 힘입은 유럽 주식들이 지난 1분기의 글로벌 시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실물펀드김상욱 부장

PF펀드에 투자,

연 7.5% 수익 추구


그동안 상품 출시를 기다렸던 실물펀드 담당 김상욱 브릿지증권 부동산금융팀 부장은 지난 3월24일 2008만 8032원을 프로젝트파이낸싱펀드(이하 PF펀드)인 ‘골든브릿지특별자산펀드13호’에 투자했다. PF펀드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아파트, 오피스, 상가 등 부동산 개발 사업에 자금을 대출하거나, 대출채권을 매입해 사전에 약정된 이자를 받아 이를 수익금으로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펀드를 말한다.

김상욱 부장이 투자한 ‘골든브릿지특별자산펀드13호’는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에 위치한 광주터미널 신축사업에 투자하는상품으로 펀드 설정액은 296억원정도다. 펀드 만기는 38개월이며 연 7.5%의 수익률을 추구하고 이익금은 매 6개월마다 배당한다. 총 보수는 0.9%, 환매수수료는 투자기간이 90일 미만일 경우 환매금액의 8%다.

이 펀드는 분양 수익금의 대출 원리금 상환, 시공사의 채무인수, 부동산 관리처분 신탁 수익권 등 다양한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는 만큼 투자 리스크가 적다고 김 부장은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펀드 역시 간접투자상품으로 확정수익률이나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는가가 중요하다”며 “‘골든브릿지특별자산펀드13호’는 분양 수익금으로 펀드 원금을 확보할 수 있고, 신용도가 BBB-인 시공사 신성건설이 채무를 인수토록 하는 등 각종 리스크 회피수단이 있어 안전하다”고 말했다.

특히 펀드가 투자한 광주터미널은 분양 수익금의 36%를 차지하는 대형 할인점이 이미 입점 예정돼 있어 분양성도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미분양에 따른 채무상환 지연 등의 리스크도 적다는 평가다.

김 부장은 “최근 부동산펀드의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지만 이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연 7.5% 정도로 이는 시중금리의 2배에 달하는 것”이라며 “자산의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했다”고 말했다.

‘골든브릿지특별자산펀드13호’는 3월24일 설정 이후 4월7일 현재 0.2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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