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의 대표적인 브랜드이자 세계 최고 자동차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벤츠. 지난해 국내 시장의 수입차 점유율이 3%에 육박하면서 한국 자동차 시장은 해외 제조업체들의 매력적인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보 마울 대표로부터 2006년 수입차 시장의 전망과 전략을 듣는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앞으로 수입차 시장의 전망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발표에 따르면 2005년 수입차 시장은 전년 대비 32.4%가 성장했고, 2006년에는 수입차 판매대수가 약 3만 4천대로, 국산차 대비 수입차 비율이 3.4%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결과가 입증하듯이 2006년 수입차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다. 특히, 수입차를 선택하는 기준이 다양해지고 고객의 연령층도 더 넓어지고 있어 성장세는 매우 강해질 것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의 이슈가 무엇인가.

 수입차 시장에서의 이슈를 꼽으라면 가격 양극화 현상을 들 수 있다. 최근 중저가 수입차 출시가 봇물을 이루며, 국산차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한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지속적 판매호조는 수입차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

 -수입차 시장의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만의 차별화 전략은? 올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과 계획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대고객 마케팅 활동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하여 좀 더 고객의 입장에서 이루어지는 마케팅 활동의 전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설립 4년째로 접어드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단기간의 대고객 마케팅 활동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고객 서비스를 추구함으로써, MB Ownership Lifecycle, 즉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이 차량 구매에서부터 그 다음 차량으로의 교체까지의 사이클에 따른 체계적이며 장기적인 고객 관리 툴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 시장 자체적으로 다양하면서도 체계화된 로열티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좀 더 고객 접점에서 세일즈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자 한다.

 -C 230 V의 출시와 함께 2030세대 공략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는 이유와 이를 위한 마케팅 전략은?

 C 230 V의 출시와 함께 2030세대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삼고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재구매율은 약 53%로 매우 높은데 이러한 의미에서 2030세대 젊은 고객들은 향후 차량을 재구매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잠재 고객들이다. 젊은 고객들의 흥미와 니즈를 최대한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C 230 V의 어떤 부분이 고객들에게 가장 어필할 것으로 생각하는가?

 C 230 V는 신형 V6엔진과 C-Class 최초로 자동 7단 변속기가 장착되어 스포티함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한층 강화되었다. 역동적인 드라이빙과 품격이 어우러진 최고급 콤팩트 세단으로 자리 잡은 C-Class의 새로운 모델로서 보다 업그레이드된 드라이빙 성능과 승차감을 자랑한다.  이러한 C 230 V는 최근 수입차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2030세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또한 iPod 패키지와 AMG 패키지 등, iPod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두 가지 모델을 선보여 고객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이번에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iPod, MP3플레이어는 드라이빙을 하나의 엔터테인먼트로 여기는 젊은 고객들의 취향과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반응은 어떤가.

 The new M-Class의 경우, 약 800명의 SUV 마니아들과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프리 런칭 이벤트로서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The new M-Class는 더 이상 오프로드만을 위한 SUV가 아니라 트렌드 세터들에게 사랑받는 일상생활에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모델로 고객들이 최상의 힘과 안락한 승차감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판매 성과로 이어졌고, The new S-Class에 이어 The new M-Class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SUV 모델을 출시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은.

 The new M-Class는 최고급 세단 수준의 안락한 승차감과 파워풀한 온로드 드라이빙 성능을 강조하며 트렌드 세터를 위한 최고급 럭셔리 SUV 모델로 포지셔닝할 것이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프리 런칭 이벤트로 대규모 고객 시승 행사도 진행하였고, 앞으로도 고객들이 The new M-Class의 성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것이다.

 -올해 선보일 신차 출시 계획을 말해 달라.

 지난 3월7일에 젊고 유행을 선도하는 이들을 타깃으로 한 C-Class의 새로운 모델인 C 230 V 스포츠 에디션을 출시했다. 또한 상반기 중 S-Class의 플래그십 모델인 S 600 L의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신 모델들의 런칭을 통해 우리는 브랜드와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에서의 우위를 지켜나갈 계획이다.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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