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금융상품



 5월은 따스한 날씨와 사방에 핀 봄꽃, 푸르름을 더하는 신록으로 아마도 1년중 사람들이 가장 살기 좋은 달이다. 더불어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있는 가정의 달로 가족간에 따뜻한 정을 나누기에 적합한 시기다. 가족끼리 조그마한 선물을 교환하거나 자녀나 손자에게 용돈을 주는 등의 전통적인 방법도 좋겠지만, 자녀 양육비 걱정으로 출산마저 기피하는 상황에서 자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주식 등에 투자하는 어린이 전용펀드를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자녀나 손자들에게 선물하기에 적합한 어린이 전용 펀드를 소개한다.  



 자녀의 미래, 펀드로 설계 가능

 어린이 전용 통장은 국민은행 ‘캥거루통장’, 신한은행의 ‘꿈을 모으는 통장’ 등 은행권에서 먼저 개발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적립식 투자 붐으로 주식 투자에 대한 거부감이 어느 정도 감소하면서 증권업계에서도 활발하게 상품 개발이 이뤄져 경쟁이 치열해지는 한편, 부가 서비스 내용도 보다 알차지고 있다. 이처럼 어린이 전용 투자 상품 개발이 늘어나는 것은 금융회사 입장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자녀 사랑이 남달라 판매 대상 고객이 많을 뿐 아니라 어린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었을 경우 고객 흡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자녀를 둔 부모들이라면 어린이 전용 투자 상품 가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먼저 갈수록 부담스러운 자녀 교육비 등을 펀드 투자를 통해 미리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학 등록비 등 자녀 교육과 관련된 비용은 물가상승률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으며, 물가상승률보다 은행 예금 금리가 오히려 낮은 초저금리 상태에선 예금보다는 주식에 정기적으로 분할 투자하는 펀드 상품의 투자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자녀나 손자 명의로 가입한 후 세무서에 미리 신고할 경우 10년 동안 1500만원까지는 증여세가 면제돼 상속 등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다만 상속세 절감 효과는 부모나 조부모의 재산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반드시 유리하다고 할 수만은 없다는 데 유의해야 한다. 번거로운 증여세 신고 절차 등을 피하기 위해 상속세 면세점 이하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경우 부모 명의로 가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어린이 전용 펀드 가입을 통해 어린이 종합보험, 발달 진단 서비스, 경제 교육 등과 같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추가적인 비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금융회사간의 부가서비스 제공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져 판매사의 장단점을 잘 따져본 후 자신에게 유익한 회사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또 자녀들에게 용돈 등이 생길 경우 펀드에 입금하도록 유도해 차곡차곡 늘어나는 재미를 느끼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올바른 저축 습관과 함께 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깨닫도록 함으로써 재무적인 독립성을 길러 줄 수 있을 것이다. 소득의 일정액을 저축하는 것과 자신의 재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태도는 성인이 되어서도 매우 중요하므로 어렸을 때부터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경제 및 금융 상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2003년에 실시된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들의 금융이해력은 45.2점으로 ‘금융 문맹’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및 금융 상품에 대한 이해 부족은 무분별한 소비 생활과 위험을 고려치 않는 투자로 이어져 신용불량자 양산 등 부작용과 함께 정부에서 추진하는 경제 정책의 실효성을 떨어뜨리는 등 개인적 불행은 물론 사회적 경쟁력마저 낮출 가능성이 높다. 어린이 전용 펀드 가입을 통해 자녀들에게 통장 개설, 운용 내역, 기준가 변동 등을 통해 경제의 기본 원리, 주가 결정 요인, 수익과 위험의 상관 관계, 금융 상품에 대한 기본 지식을 체험토록 하면 어떤 경제 교육보다 효과적인 교육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 전용 펀드, 서비스도 각양각색

 어린이 전용 펀드도 초기에는 간단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반해 최근에는 점차 다양한 형태를 띠어 고객들의 선택폭도 넓어지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형태에도 몇가지 유형으로 나눠진다. 실제로 한 가지 유형에 속하는 경우도 있고 여러 유형에 동시에 속하는 상품도 있다.

 첫번째는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대표적으로 어린이 종합보험 등 가입자 특성에 맞는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 상해는 물론 ‘왕따’, 유괴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어린이 종합보험에 가입해 주는 대우증권의 ‘자녀사랑메신저’가 좋은 예다. 또한 관련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든지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교보증권의 ‘에듀케어 학자금펀드’는 교보문고, 연세대학교 등과 연계해 발달 관련 각종 진단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증권 ‘사과나무통장’이나 미래에셋의 ‘어린이 3억 만들기 펀드’는 어린이들에게 경제 교육 서비스를 해준다.

 두번째는 적립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형태다. 이는 상품 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관련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며, 가입자는 이 상품에 가입함으로써 추가적인 부담 없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미래에셋은 ‘어린이 3억 만들기 펀드’ 수익금의 15%를 청소년 교육 사업 등에 기부키로 했다.

 세번째로 감성적 접근 수단을 제공하는 상품도 있다. 대우증권의 ‘자녀사랑메신저’는 ‘통장을 통한 사랑의 전달’이란 개념을 구현하기 위해 통장에 편지지를 삽입하는 한편, 생일 등 특정 기념일에 만기를 맞출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투자 펀드의 운용 자체를 어린이펀드 취지에 맞게 운용하는 경우다. 예를 들어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진 기업에 투자한다든지 교육 사업을 하는 회사와 같이 어린이들의 교육에 기여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경우 등이다. 운용 자체를 어린이펀드 취지에 맞게 하는 것은 외국에서는 그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선 찾아보기가 힘들다. 향후 어린이 전용 펀드가 좀더 발달하면 이런 유형의 상품들도 많이 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펀드 맹신은 금물

 미국이나 영국 등 금융 선진국에선 금융기관마다 다양한 형태의 어린이 대상 상품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Children’s Savings Plan’ ‘Children Fund’ ‘Young Investor fund’ 등 명칭은 다양하나 기본 취지는 어린이들의 교육비 등을 미리 준비한다는 것과 상속세 등 세무상 이점, 경제 및 금융 상품에 대한 기본 지식 함양 등 우리나라의 어린이 펀드들이 추구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우리나라 어린이 펀드들이 금융회사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것과 달리 이들 나라에선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영국은 ‘Child Trust Fund’ 제도를 도입, 4월부터 시행중이다. 2002년 9월 이후 출생한 어린이들에겐 1인당 250파운드(약 50만원) 상당의 증서(Voucher)를 부모에게 우편 발송한다.  이 증서를 현금화할 수는 없으나 부모들이 각 금융기관에서 판매중인 이 펀드에 가입할 경우 현금을 입금하는 것과 같은 효력이 발생한다. 즉 펀드 가입 조건으로 250파운드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셈이다.

 이밖에도 수익금에 대해 전액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며, 어린이가 18세 이상 성인이 되면 아무런 제한 없이 어린이 소유가 된다. 미국의 경우 영국처럼 정부 보조금을 지급치는 않지만, ‘ESA(Education Savings Account)’나 ‘529플랜’ 등을 두어 만기 출금 때까지 세금을 부과치 않는 등 세제상 지원을 하고 있다.

 어린이 전용 펀드마다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실질적 혜택은 그리 크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가서비스 내용이 가입자와는 상관이 없거나 시중에서 싼 값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 데다, 효용 가치가 큰 서비스는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또 어린이 전용 펀드도 기본적으로는 주식에 투자하므로 은행 예금과 달리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 일부 금융회사에선 증여세 감면 혜택을 지나치게 강조한다. 하지만 10년에 1500만원까지밖에 해당되지 않을 뿐 아니라, 자녀 교육 자금 등을 걱정해야 하는 대부분 가정의 경우 상속세를 낼 일이 없어 별로 의미가 없다.

 마지막으로 현재 판매중인 어린이 전용 펀드는 말만 어린이 전용 펀드이지, 운용상 어린이를 위한 펀드라는 것을 고려하는 상품은 사실상 없다는 것이다. 외국에서와 같이 우리나라의 어린이 전용 펀드도 어린이들이 성년이 가까워짐에 따라 주식 편입 비율을 줄인다든지 어린이들이 알만한 회사 위주로 투자하거나 10~20년의 장기 투자임을 고려, 장기 성장성이 높은 주식 위주로 투자하는 등 어린이 전용 상품임을 고려한 운용이 이뤄져야 한다.



Plus tip

 증권사별 어린이 전용 펀드 판매 현황



 다양한 어린이 전용 상품들이 있지만, 증권업계에서 판매중인 어린이 전용 펀드 중 대표적인 상품을 판매 순서대로 소개한다.

 현대증권 사과나무통장 현대증권의 사과나무통장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증권업계 최초의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적립식 펀드 열풍이 불기 전에 개발되어 주식에 투자하지 않는 순수 채권형 펀드다. 펀드 운용은 KB자산운용에서 담당하며 1년 미만 해지시 이익금의 30%를 해지수수료로 징수한다. 가입시 어린이 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주며, 해약하지 않고도 학교 입학시 교육비를 최대 6회까지 출금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초기에는 경제 교육, 유학 상담 지원 서비스 등 다수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의욕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하지만 당초 기대한 것보다는 판매 실적이 저조, 최근에는 서비스가 많이 위축됐다.

 대우증권 ‘자녀사랑메신저’ 대우증권 자녀사랑메신저는 ‘통장을 통해 자녀에 대한 사랑을 전달한다’는 개념에 맞춰 만들어졌다. 현재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적립식 주식 투자 방법을 적용한 업계 최초의 어린이 전용 펀드 상품이다. 자녀사랑메신저 전용 통장에 편지지를 내장함으로써 특허청으로부터 실용신안특허를 획득했으며, 가입 당시 아이 사랑의 마음을 편지로 남겨 만기에 자녀가 개봉토록 했다. 통장의 만기도 월 단위, 연 단위가 아니라 내 아이가 성년이 되는 날, 생일, 입학일, 졸업일 등 의미 있는 특정일에 맞출 수 있도록 함으로써 ‘내 아이를 위한 특별한 통장’이 되도록 감성적으로 접근한 게 특징이다. 자녀사랑메신저는 적립식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한국을 대표하는 20개 기업 등 대우증권에서 자체 개발한 ‘대표기업지수(KLCI)’에 투자한다. 대표기업지수는 종합주가지수(KOSPI)에 비해 기준 연도인 2000년 1월1일부터 2005년 3월말까지 약 50%의 초과 수익을 올리는 등 안정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자녀사랑메신저 가입자에게는 상해는 물론 ‘왕따’나 유괴 등 어린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해 보장하는 어린이종합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준다. 또 증여세 등의 복잡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 부모 명의로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이 경우 가입자인 부모에게도 상해보험 가입 서비스가 제공된다. 자녀사랑메신저는 만기 전 해지시 1년 미만일 경우 3만원, 2년 미만일 경우 2만원, 3년 미만일 경우 1만원의 해지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교보증권 ‘에듀케어 학자금펀드’ 교보 에듀케어 학자금펀드는 자녀 교육에 대한 부모의 관심이 크다는 데 착안, 개발된 상품으로 중학교 3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학부모가 가입 대상이다. 주식에 30% 이하를 투자하는 채권혼합형과 주식에 60% 이하를 투자하는 주식혼합형 두 종류가 있다. 이 중 주식혼합형은 주가 상승 때 분할 매도하고 하락시 분할 매수하는 시스템 트레이딩 방식을 사용한다. 연세대와 교보문고가 공동 개발해 원래 교보생명에서 판매중인 에듀케어보험 가입자에게만 제공되던 교보 에듀케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각종 발달 진단과 교육 관련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교육 관련 외부 업체와 연계한 할인 서비스 제공과 함께 자녀의 경제 교육도 지원한다. 이 펀드는 교보 계열사에 교보문고, 교보생명 등의 업체가 있어 교육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초기 가입 금액이 300만원으로 비교적 높고 3년 이내에 해지할 경우 이익금의 70~30%의 환매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또 해지 금액의 1%를 수수료로 추가 부담해야 하므로 만기 전 해지시 예기치 않은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게 단점이다.

 

 대한투자증권 ‘i-사랑 적립식펀드’ 대한투자증권의 ‘i-사랑 적립식펀드’는 인터넷과 아이 사랑을 함축시킨 의미로 적립식 장기 투자의 장점과 인터넷의 편리성 및 저비용성을 가미했다. 펀드 투자의 편의를 위해 은행 연결 계좌로 입금시 펀드가 자동으로 매수되는 원클릭펀드 자동매입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라고 하지만, 이 시스템은 적립식 펀드를 판매하는 대부분의 증권회사에서 이미 사용중이다. 이 상품은 우량 블루칩과 가치 주식에 50%, 국공채 및 우량 회사채에 50% 수준을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다. 펀드 보수가 1.2%로 다소 낮은 것 이외에는 어린이 전용 펀드로서의 별다른 특징은 없는 상품이다.

 미래에셋 ‘어린이 3억 만들기 펀드’ 미래에셋의 ‘어린이 3억 만들기 펀드’는 최근 개발된 상품이다.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이 회사의 적립식 펀드인 ‘3억 만들기 펀드’의 인기를 어린이용 펀드로 몰아가기 위해 국내외 어린이용 상품을 벤치마킹, 다양한 혜택을 제시하는 게 특징이다. 이 펀드는 주식에 60% 이상, 채권에 40% 이하로 투자하는 장기 주식형 펀드로 국내 주식뿐 아니라 해외 주식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상품 판매에 따른 수익의 15%를 청소년 경제 교육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하고 온라인상에서 동영상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체계적인 금융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 금융 교육 전용 사이트를 운용하는 한편, 가입 고객이나 그 자녀들이 ‘눈높이 신탁운용보고서’를 매월 이메일로 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놀이와 체험을 통해 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주말 경제 교실과 전국 순회 경제 교실, 경제 캠프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2006년부터는 해외 유명 대학 견학 프로그램 및 영어캠프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주어져 매력적으로 느껴지지만 실질적 혜택이 기대되는 경제캠프나 영어캠프 등은 선택된 일부 가입자만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과 환매시 영업일수로 8일이나 소요돼 갑작스럽게 돈이 필요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데 유의해야 한다.

Plus tip

어린이 전용 펀드 체크포인트



 자신에게 맞는 펀드인가
  어린이 전용 펀드도 기본적으로는 주식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므로 투자자 자신의 투자 목적이나 성향에 맞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펀드 운용 성과가 ‘메인디시’라면 부가 서비스는 그 부속품에 불과하다. 펀드 운용 성과가 좋지 않다면 얼마 안되는 서비스를 위해 비싼 대가를 치른 셈이다.

 꼭 필요한 부가 서비스인가  어린이 전용 펀드의 경우 금융회사별로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러한 서비스가 자신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아무리 그럴싸해 보이는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투자자 자신에게 유익하지 않은 서비스라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추가 비용 부담은 없는가  일부 금융회사는 추가적인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에 중도 해지시 해지수수료를 받는다든지 펀드 보수를 높이는 경우가 가끔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눈에 보이는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드러나지 않은 숨겨진 비용 부담이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지속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믿을 만한 금융회사인가  상품 출시 초기에는 의욕적인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가 상품 판매 실적이 저조할 경우 슬그머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는 회사들이 의외로 많다. 따라서 평상시 기업 문화 등을 고려해 약속을 중시하는 믿을 만한 금융회사인지 확인해야 한다.

김희주 대우증권 상품개발팀장 C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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