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부드러운 두부로 김치찌개의 맛을 살린 용기면 신제품 ‘신라면블랙 사발 두부김치’를 출시했다. 사진 농심
농심이 부드러운 두부로 김치찌개의 맛을 살린 용기면 신제품 ‘신라면블랙 사발 두부김치’를 출시했다. 사진 농심

농심이 부드러운 두부를 넣어 김치찌개 맛을 낸 용기면(컵라면) 신제품 ‘신라면블랙 사발 두부김치’를 출시했다. 신라면블랙 사발 두부김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하며 식사 대용으로 라면을 먹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현상에 발맞춰 내놓은 제품이다.

농심은 소비자들이 더 맛있고 건강하게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신라면블랙에 김치를 풍성하게 담았다. 특히 다른 라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부드러운 식감의 두부 건더기를 넣어 차별화했다. 농심은 김치찌개에서 빠지지 않는 재료가 두부라는 점에 착안해 겉은 탱글탱글하면서 씹으면 연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두부를 개발했다. 두부 건더기는 아삭아삭 씹히는 김치와 함께 두부 김치찌개 본연의 맛을 입안 가득 풍성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농심 관계자는 “흔히 김치찌개에 두부와 라면 사리를 함께 넣어 먹는 데서 착안해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신라면블랙 사발 두부김치를 출시했다”며 “두부 김치찌개의 맛을 간편하게 조리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김치찌개의 김치 숙성도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얼큰하면서 시원한 김치찌개의 풍미를 구현해 신라면블랙 사발 두부김치를 완성했다. 전체적으로 돈골(돼지 뼈)로 깊고 구수한 맛을 낸 신라면블랙이 김치찌개 특유의 진한 국물 맛을 한층 살려준다는 평이다.


전자레인지에서 2분간 조리하면 완성

특히 농심은 신라면블랙 사발 두부김치를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게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김치찌개를 요리할 때 높은 온도에서 끓여야 맛이 제대로 우러나는 것처럼 전자레인지로 고온에서 조리하면 김치찌개의 깊은 맛이 더 잘 살아난다. 면발 역시 끓는 물에 조리한 것처럼 쫄깃한 식감을 더해준다. 신라면블랙 사발 두부김치는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1000w 기준)에서 2분간 조리하면 완성된다. 가격은 1600원(소매가 기준)이다.

한편 올해 6월 뉴욕타임스(NYT)의 제품 리뷰 사이트 와이어커터(Wirecutter)는 셰프와 작가, 평론가 등 7명의 전문가가 추천한 라면을 직접 맛보고 평가해 순위를 매긴 ‘세계 베스트 11 라면’ 순위를 발표했다. 이 순위에서 농심 신라면블랙이 1위에 올랐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신(辛)’ 브랜드의 위상이 다시 한번 빛난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추며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키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