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말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네번째로 1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 1000이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 그동안 1000포인트는 주식시장을 장밋빛으로 보이게 하는 희망의 수치임과 동시에 많은 개인투자자들을 주식시장으로 끌어들인 후 크나큰 재산 손실을 안긴 한이 맺힌 수치이기도 했다.





 한국 주식시장은 과거 89년, 94년 그리고 99년 세 차례에 걸쳐 1000포인트를 돌파한 적이 있다. 그때마다 공교롭게도 현대증권의 이익치 회장 등 당시의 저명한 주식시장 대가라는 사람들은 주가지수 네자릿수 시대 개막을 주장하며 5000포인트, 10000포인트를 외쳤다. 그리고 시장에서는 주식으로 큰돈을 벌었다는 개미투자자들의 성공담이 잇따랐다. 이같은 분위기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재산 증식 기회에서 홀로 뒤처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마저 느끼게 했고 자연스럽게 주식투자를 유도했다.

  그러나 잠시의 달콤함을 경험했던 개인투자자들은 불행히도 500포인트 아래로 고꾸라지는 주가지수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난지도 쓰레기장을 헤매거나 이혼의 아픔을 뒤로 한 채 노숙자 신세가 되기도 했으며, 극단적인 경우 자살이란 방법을 택하는 경우도 있었다.



 주가지수 1000포인트와 재테크

 지난 16년간 진행된 세 차례에 걸친 1000포인트의 경험과 그 이후의 쓰라린 경험은 많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주식은 천덕꾸러기로 전락해 버렸고, 그 결과 한국인들의 재테크 수단에서 점점 소외되고 말았다. 

 주식시장의 장기 침체와는 반대로 부동산시장은 경기 상황이나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따라 부침은 있었지만 장기적으로는 가장 유망한 재테크 수단이 되어 온 게 사실이다. 특히 ‘강남불패’라는 말이 있듯이 강남과 목동 지역 등 일부 아파트는 정부의 투기억제정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엄청난 상승률을 보여 왔다. 부동산의 지속적인 상승과 높은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부동산 투자를 어느 지역에 얼마만큼 했느냐가 부자 아빠인지 가난한 아빠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된 것도 사실이다.

  부동산 불패 신화와 주식시장의 장기 침체가 한국 사람들의 재테크에 미친 영향은 실로 지대하다. 표에서 보듯이 우리나라의 총자산 중 부동산과 같은 비금융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높을 뿐 아니라 해가 거듭될수록 그 정도가 심화되고 있다. 

 또한 전체 자산 중 17%에 불과한 금융자산 비중을 보면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예금이 60% 이상이고 대표적인 위험 자산인 주식은 불과 7% 정도다. 이를 종합하면 과거 한국인의 재테크는 그야말로 ‘부동산을 살 것인가, 예금을 할 것인가’라는 단순한 이분법적 선택에 불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국 금융기관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는 어떤 사람이 한국에서도 진정한 개인 금융과 재테크가 발전하려면 주식을 해서도 돈을 벌 수 있고 부동산을 통해서도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겨야 한다고 말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이는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자산간 배분과 재테크 전략에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클 뿐 아니라 공감되는 얘기다. 어떤 특정 종류의 자산이 다른 자산을 수익률이나 위험에서 일방적으로 압도하는 상황에서는 그 자산에 돈이 몰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따라서 개인의 재테크 수단이 다양화하고 여러 자산간에 균형 있게 분배되기 위해선 주식으로도 부동산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1000포인트 시대로 대변되는 주식시장 추세 전환의 가능성은 개인의 재테크에 있어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추세 변화 가능성

 그렇다면 네번째 1000포인트를 넘어선 지수가 과연 과거 세 차례의 경험과는 달리 1000포인트에 안착함으로써 대세 상승으로의 추세 전환이 가능할 것인가.

 가치투자의 대가로 널리 알려진 템플턴은 투자를 망치는 네 단어가 “이번에는 다르다(This time is different)”라고 했다고 한다. 과거의 실패에서 얻은 경험과 이런 선각자들의 얘기를 통해 여전히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러한 시각이 주가 상승에도 국내 투자자들의 자금이 생각보다 주식시장으로 유입되지 않는 이유가 되고 있다.

  필자는 작년 하반기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식형 투자 상품 설명회를 하면서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과거 세 차례에 걸쳐 주식시장에 속았는데 이번에도 또 속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즉 세번은 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으면서 주식시장이 좋을 것으로 생각하고 많은 돈을 투자했으나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해 큰 손실을 봄으로써 속았고, 이번에는 주식시장이 크게 좋아질 것임에도 늑대소년에게 세번 속아 투자를 하지 않아 돈을 벌 절호의 기회를 놓침으로써 또 한 번 속을 것이라고 했다.

  그때 말한 논거는 세 가지였다.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저금리 상황 지속과 적립식펀드로의 자금 유입 증대, 우리나라의 대표적 기업들의 체질 개선과 국제경쟁력 상승,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주식시장 움직임이 20여년 전 미국의 주가 움직임과 흡사하다는 것이었다. 앞의 두 가지 측면은 논외로 하고 미국의 64년부터 82년까지의 주식시장과 우리나라의 89년부터 2005년까지의 공통점 몇가지만을 비교해 보자.

  미국 다우지수는 1964년부터 1982년까지 18년 동안 지수 600과 1000포인트 사이를 반복했고,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1989년부터 2005년까지 16년 동안 크게 보아 500과 1000포인트 사이를 오갔다. 미국의 국채 금리가 10%대 초반에서 4%까지 떨어졌으며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다. 미국이 주식형 펀드 잔고가 급증하면서 지수 1000포인트 안착에 커다란 기여를 했던 것과 같이 우리나라도 적립식펀드 열풍에 이어 퇴직연금 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에서 말한 논거는 다분히 감각에 기초했다면 보다 전문적인 관점에서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에서는 1000포인트 안착이 가능한 근거로 안정적 경제 구조와 장기 성장 잠재력 등 여섯 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번 1000포인트는 과거와는 달리 안착 가능성이 높고, 또 대세 상승의 초기 성격이 짙다는 것이다.

  주식은 귀신도 모른다는 말도 있듯이 주식시장 전망은 매우 어렵고 위험천만한 일이기도 하다. 이 글을 접한 시점에서는 주가지수가 다시 1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지고 비관론이 팽배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제는 주식시장도 재테크의 중요한 한 부문으로서 비중을 확대해야 할 시점이란 점과 지금 주식에 투자하면 적어도 89년에 투자한 사람들보다는 16년을 벌고 들어간다는 정도는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황금 자산 배분 방식 따로 있어

 주가지수가 1000포인트에 이르자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지금이라도 주식을 사야 할지, 아니면 조정을 기다려야 할지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1000포인트가 시사하는 심리적 의미를 생각할 때 이러한 고민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나 타이밍을 노리는 이런 투자 방식은 개인투자자들에게 바람직한 투자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식시장의 장기 상승 가능성이 높다면 오히려 기계적으로 자신의 자산 중 주식에 얼마의 비중으로 투자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투자 성과에 따라 비중이 달라질 경우 정기적으로 원래의 비율대로 조정해 주는 게 보다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주식시장이 이미 대세 상승기에 접어들었거나 적어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면 주식에 개인 자산의 얼마 정도를 투자하는 게 적정 수준일까.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배분 비율은 부동산 30%, 주식 30%, 채권 등 확정 금리 상품 30%, 유동성에 10%를 투자하는 3:3:3:1의 법칙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집 한 채가 거의 전 재산인 대부분의 투자자에게는 적용이 어려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집 한 채 값이 3억원이라면 최소한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갖고 있는 개인만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강창희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 소장은 전체 자산이 아닌 금융 자산 중 100에서 자기 나이를 뺀 비율만큼을 주식에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안한다. 예를 들어 40세라면 금융자산의 60%(=100-40)를 주식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미국 사람이 아닌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주식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느낌을 줄 뿐 아니라 투자자별로 전체 자산 중 금융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문제점이 보인다. 예를 들어 전체 자산이 10억원으로 동일하다고 하자. 하지만 한 사람은 집을 소유하고 있고 한 사람은 전세로 살고 있어 금융 자산이 각각 5억과 8억원인 40세의 두 투자자가 있다면 동일 자산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들의 주식투자 비율은 3억과 4억8천만원으로 크게 달라지게 된다.

  물론 엄밀한 이론적 배경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험상 필자는 금융 자산의 30%와 전체 자산의 30% 사이에서 자신의 연령, 투자 기간, 위험 감내 정도 등을 감안해 편하게 느끼는 수준에서 결정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이 경우 총자산 10억원 중 금융 자산이 5억원인 투자자는 1억5천만원과 3억원 사이에서, 10억원의 총자산에 8억원의 금융 자산을 가진 투자자라면 2억4천만원과 3억원 사이에서 각자 갖고 있는 특수한 사정을 고려해 주식에 투자하게 될 것이다.



 직접 투자인가 간접 투자인가

 일단 주식에 투자하는 비율이 정해졌다면 투자자가 직접 종목을 고르고 매수나 매도 타이밍을 정하는 직접 투자를 할 것인지, 아니면 전문가들이 운용하는 펀드에 가입함으로써 간접 투자를 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는다.

  강창희 소장은 이와 관련해 “주식이든 채권이든 펀드 형태로 투자해서 전문가에게 운용을 맡기고 투자자 자신은 생업에 집중하는 것이 최고의 재테크”라고 주장한다. 주식 운용을 직업으로 하는 펀드매니저들이 꿈꿀 때조차 주식투자에 관해 고민해도 종합주가지수를 이기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몇 가지 예외적인 경우에는 직접 투자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첫째, 자신의 직업이나 지인 관계 등을 통해 매우 잘 알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경우다. 이를 통해 본업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높은 수익을 거두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둘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장기 투자하는 경우다. 이는 종합지수와 거의 비슷한 수익을 거두면서도 펀드 투자에 비해 수수료를 절감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레저용’으로 소액을 투자하는 경우다. 전액을 손해 봐도 큰 문제가 없는 소액의 돈을 주식에 투자할 경우 경제 동향 파악 등에 매우 유용할 뿐 아니라 심심풀이를 위해 더 없이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매일 매일 시세를 보면서 단기 매매를 반복하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거래세와 수수료 등을 감안하면 수익을 얻기가 매우 힘들 뿐 아니라 심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동요가 따라 특수한 재능을 가진 일부 투자자 이외에는 피해야 한다.



 펀드 투자 과거에 집착 말아야

 주식형펀드 가입으로 전문가를 통한 간접 투자를 한다 하더라도 어떤 펀드를 선택하느냐가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펀드 평가 전문 업체 제로인이 2000년 1월4일부터 2005년 2월말까지 존속했던 주식형펀드들의 기간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최고 160.69%에서 최저 13.26%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펀드뿐 아니라 해외 펀드들도 지역별로 큰 수익률 격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어떤 펀드가 미래에 높은 수익을 가져다줄지는 직접 투자에서 종목을 고르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국내에서 판매중인 국내외 펀드수가 수백개에 이르고 있고 과거의 수익률이 반드시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마 가장 나쁜 펀드 투자 방법은 직전 수년간 수익률이 좋은 펀드들을 좇아다니면서 투자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펀드 평가사인 모닝스타에 따르면 직전 3년간 가장 좋은 수익률을 올린 펀드가 이후 3년간 투자수익률이 나쁠 확률이 훨씬 높다고 한다. 더욱이 특정 기간에 수익률이 높은 펀드들은 대부분 같은 스타일의 투자 전략을 사용하는 펀드들인 경우가 많아 수익률 상위 펀드를 가입하다 보면 동일 스타일의 펀드에 집중 투자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면 최근 신문에 발표되는 수익률 상위 펀드 대부분이 배당주펀드들인데 수익률 상위 펀드에 분산 투자하더라도 결국 배당주펀드에 집중 투자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주식투자와 마찬가지로 펀드 투자도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투자 격언처럼 다양한 스타일의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게 좋다. 필자가 권유하고자 하는 방법은 Hub & Spokes 전략이다. 여기서 ‘Hub’는 인덱스펀드이고 ‘Spokes’는 특정 스타일의 펀드들이다. 즉 시장 전체에 연동하는 인덱스펀드에 펀드 투자 자산의 50%를 가입하고 나머지 50%를 배당주펀드, 성장주펀드, 가치주펀드 등 특정 스타일로 운용되는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다. 이 투자 방식의 장점은 수수료가 저렴한 인덱스펀드를 통해 종합주가지수를 따라가면서 특정 스타일별 펀드를 통해 종합주가지수 대비 초과 수익 추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주가지수 1000포인트 시대의 재테크 전략에 대해 살펴보았다. 여기서 제시된 방법은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조잡한 방법일 수도 있다. 하지만 본업에 종사하면서 재산 증식을 꾀하는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에게는 본업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여겨진다.



Plus TIP

직접 투자 요령



1. 잘 아는 종목에 투자한다


전문가에 비해 정보 취득에서 불리하므로 업무상 혹은 주변 인물 등을 통해 내용을 잘 아는 기업에 투자한다.

2. 시가총액 상위 우량 종목에 투자한다

우리나라 우량 기업 대부분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므로 단순히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일부 우량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사서 오랫동안 묻어 둔다

치고 빠지는 단타보다는 사서 묻어 두는 바이 & 홀드(Buy & Hold) 전략이 대세 상승기에 는 유리한 방법이다.

4. 수수료가 저렴한 온라인 거래를 이용한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매매에 따른 수수료는 투자수익률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따라서 가급적 저렴한 온라인 거래를 이용하는 것이 투자수익률 제고의 손쉬운 방법 중 하나다.



Plus TIP

펀드 투자 요령



1. 인덱스펀드에 투자한다

펀드간 분산 투자가 어려운 소액 투자의 경우 인덱스펀드에 가입함으로써 시장 평균 정도의 수익을 추구하는 게 바람직하다. 거액 투자의 경우에도 수수료가 저렴한 인덱스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은 투자 방법이다.

2. 다양한 스타일의 펀드에 분산 투자한다

배당투자, 성장투자 등 투자 스타일별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등 지역적으로 특화된 펀드에 분산 투자한다.

3. 수수료가 저렴한 펀드에 투자한다

장기 투자의 경우 수수료는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다. 1년에 1%의 수수료 차이는 10년이면 10% 이상의 수익률 차이로 나타날 수 있다.

4. 3년 연속 성과가 좋은 펀드는 조심한다

주식시장은 운용 스타일이나 지역별로 순환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직전 몇년간 수익률이 좋았던 펀드들을 따라다니는 것은 소위 뒷북을 칠 가능성이 높다.

5. 적립식으로 투자한다

소액으로 목돈을 마련하거나 언제 투자해야 할지 자신이 없을 경우 정기적금처럼 매월 일정액을 납입해 투자 시기를 분산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