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한 달간(2월11일~3월14일), 국내증시는 1335.23포인트로 시작해 1326.30으로 마쳤다. 그 사이 1374.88까지 크게 올랐다가 1303.84까지 하락하는 등 큰 변화를 보였다.

 큰 변동성과 지지부진한 종합주가지수로 주식펀드의 수익률도 대부분 하락했다. 1개월과 연초대비 수익률은 다소 상승했지만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하락의 폭은 좁혀지지 않았다. 실제로 주식펀드는 연초대비 수익률이 1% 정도 올랐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치 못했고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전월대비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특히 주식투자 비중이 60% 이상인 주식액티브펀드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주식액티브펀드는 6개월 수익률이  전월 22.63%에서 17.33%로 무려 5.3%포인트나 떨어졌다. 주식펀드의 장기수익률이 모두 하락하고 단기수익률만 상승한 데에는 자산운용사들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펀드 포트폴리오를 조절했기 때문이다.

 채권펀드는 최근 금리가 상승한 것에도 불구하고 유형과 상관없이 6개월 수익률이 모두 소폭 상승했지만 1주, 3개월, 1년 수익률은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주식펀드는 시장 대응에 따라 펀드수익률에 희비가 엇갈리면서 10위권 내에 많은 변동이 있었다.

 1위는 지난달에 이어 마이다스가 운용하는 ‘마이다스액티브주식’이 차지했다. ‘마이다스액티브주식’의 6개월 수익률은 32.92%였다.

 또 한국운용의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1’(7위), CJ자산운용의 ‘CJ카멜레온주식1’(8위), 대한운용의 ‘클래스원블루칩바스켓주식V-1’(9위), 교보투신의 ‘교보하이코리아적립식멀티주식K-1D’(10위) 등이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한 이들 펀드는 업종 대표주나 우량주, 성장주에 투자하는 펀드로 약세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실제로 6개월 수익률 26.32%를 기록한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1’은 삼성그룹 계열사 14개에만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업종대표주를 이루고 있는 것에 착안해 만들어진 상품이다. 

 채권펀드 역시 조흥운용에서 운용하는 ‘Tops국공채채권1’이 1위를 지켰다. 이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2.76%였다.

 10위권에 새롭게 올라온 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프런티어국공채단기채권1A’(3위)와 푸르덴셜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안심단기국공채1’(6위). ‘프런티어국공채단기채권1A’와 ‘안심단기국공채1’의 6개월 수익률은 각각 2.34%, 2.17%였다.

윤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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