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 사진 AP연합뉴스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 사진 AP연합뉴스

지난 1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스포츠 스타는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2·FC바르셀로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1년 동안 고수입을 거둔 유명인 100명을 선정해 11일(현지시각) 공개했다.

메시가 1억2700만달러(약 1495억원)로 100명 중 전체 4위, 스포츠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연봉과 광고, 보너스, 상금 등을 합친 금액이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는 1억900만달러(약 1284억원)로 메시의 뒤를 이어 스포츠 선수 부문 2위, 전체 6위를 기록했다. 메시가 호날두보다 211억원을 더 벌었다.

네이마르(27·파리 생제르맹)는 1억500만달러(약 1236억원)를 벌어 스포츠 선수 3위, 전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멕시코 복싱선수 카넬로 알바레즈(29)는 9400만달러(약 1106억원)로 전체 10위를 차지했다. ‘테니스 황제’로 불리는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38)가 9340만달러(약 1100억원)로 11위에 올랐고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르브론 제임스(34·LA 레이커스)는 8900만달러(약 1048억원)로 17위였다.

한편 고수입을 거둔 유명인 100인 중 전체 1위는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29)가 차지했다. 그는 지난 1년간 1억8500만달러(약 2178억원)를 벌어들였다. 한국인으로는 가수 방탄소년단(BTS)이 5700만달러(약 671억원)의 수입을 올려 배우 브래들리 쿠퍼(44), 애덤 샌들러(52) 등과 함께 공동 4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