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사진 AFP연합
사진1. 사진 AFP연합
사진2. 사진 EPA연합
사진2. 사진 EPA연합
사진3. 사진 EPA연합
사진3. 사진 EPA연합

4월 8일(이하 현지시각) 밤 12시 중국 정부의 우한 봉쇄령이 해제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 우한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도시 전체가 봉쇄된 지 76일 만이다. 중국 정부는 춘제 연휴를 하루 앞둔 1월 23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우한에서 출발하는 기차, 비행기,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시켰다. 당시 우한은 900만 명의 사람이 갇힌 유령도시로 변했었다. 4월 7일 기준으로 우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만8명, 사망자 수는 2572명이다.

이날 봉쇄 해제에 따라 우한의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기차역, 공항 등 다른 지역으로 가는 관문은 도시를 빠져나가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스마트폰에 건강을 증명하는 ‘녹색 건강 코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만 우한 밖으로 이동할 수 있다. 4월 8일 새벽 우한 톨게이트를 통과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자동차들의 모습(사진1). 그러나 최대 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우한 내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우려도 여전해 당분간 통제가 계속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봉쇄령을 해제하며 기지개를 켰지만, 세계는 여전히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한창이다. 미국은 4월 7일 기준 하루 사망자 수가 사상 최대치인 1736명을 기록하며 누적 사망자 수가 1만2000명을 넘어섰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그동안 미국이 치른 6차례 전쟁 사망자 합보다 많다. 텅 빈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출국장 모습(사진2).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폐 기능, 혈액 등 검사를 받으며 하루 정도 병원에서 치료받은 후 퇴원할 예정이었으나, 병세가 악화해 입원 하루 만에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존슨 총리 입원 기사가 실린 타블로이드신문 ‘메트로’를 읽고 있는 런던 시민의 모습(사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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