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사진 AFP연합
사진1. 사진 AFP연합
사진2. 사진 EPA연합
사진2. 사진 EPA연합
사진3. 사진 AP연합
사진3. 사진 AP연합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우주에서 장편 영화 촬영·제작을 시작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는 10월 5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영화 ‘도전’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하게 될 배우, 감독 등 촬영 팀을 태운 소유스 MS-19 우주선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쏘아올렸다(사진2). 우주선은 발사 3시간 20여 분 만에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했다. 앞줄 왼쪽부터 배우 율리아 페레실드, 우주인 안톤 슈카프레로프, 감독 클림 시펜코가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한 직후 지상과 교신하고 있다(사진3).

이들은 12일 동안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며 영화 중 약 40분 분량을 촬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감독과 배우는 지난 5월부터 모스크바 인근의 가가린우주인훈련센터에서 적응 훈련을 받았다.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우주복을 입은 감독 클림 시펜코(왼쪽 앞)가 발사 전 안전검사를 받는 가운데 배우 율리아 페레실드가 대기하고 있다(사진1).

영화는 율리아 페레실드가 맡은 역할인 의사가 죽어가는 우주비행사를 구하기 위해 우주정거장으로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주정거장에 있는 러시아 우주인 두 명도 영화 촬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영화 팀은 촬영을 마치고 10월 17일 지구로 귀환한다.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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