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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 장녀 임세령 부회장이 올해 들어 경영 전면에 나섰다. 지난 3월 전무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대상홀딩스의 등기이사가 됐다. 업무 영역이 마케팅 담당 중역에서 대상홀딩스의 전략 담당 중역으로 넓어졌다. 대상홀딩스의 최대주주이자 대상그룹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히던 동생 임상민 전무와 승계 구도에 대해 세간의 관심도 따라서 높아지고 있다.

인상학적으로 두 자매는 함께하면 상생하는 상이다. 임세령 부회장의 이마는 일명 ‘원숭이 이마’다. 가운데 머리카락 부분이 뾰족하게 튀어나온 이마로, 고전 관상학에서는 예술성이 뛰어나고 시화에 능한 황진이 같은 ‘기생의 이마’라고 했다. 헤어스타일을 보면 아랫부분에 웨이브가 있더라도 윗부분은 생머리를 고수하는 개성파다. 유행을 좇거나 타협하기보다는 ‘나는 나대로’의 길을 가는 사람이다. 원숭이 이마에 왼쪽 귀 연골이 튀어나온 기질이 더해져 천편일률적인 것에는 만족하지 않는다. 이마에 잔털이 많아 일찍 결혼했다. 재벌가로 일찌감치 시집간 이유도 있겠지만, 이마가 넓지 않아 본인보다 이마가 넓은 동생에 비해 부모로부터 지분을 덜 받았을 것이다. 이마가 밋밋해 어느 정도 참을성이 있다. 어른들에게도 강하게 표현하지 않고 적당히 순종하며 조심스럽게 모신다.

눈썹은 그야말로 마당발 눈썹이다. 눈썹 털이 진하며 차분하게 잘 누워 대인관계가 좋다. 사업에도 이 대인관계가 큰 재산이 될 듯하다. 눈가 부부궁이 약한 편이지만 한 번 마음먹으면 해내고야 마는 짙은 눈썹이다. 평소엔 순하다가도 뭔가 해야 한다 생각하면 밀어붙인다. 열심히 뛰며 일하는 사람은 눈썹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표정으로 눈썹 근육이 발달한다. 그 근육이 없으니 좌청룡 우백호로 받쳐줄 참모가 필요하다. 눈이 커 화려함을 추구할 것 같지만 눈매가 서글서글해 생각보다 화려한 성격은 아니다. 하지만 큰 눈동자는 외로운 시간을 참아내지 못한다. 눈이 가로로 길어 조급할 일이 없고 시간을 기다리며 원하는 것을 낚는 사람이다. 검은 눈동자는 이재에 밝고 감성이 풍부하다. 제품 ‘디자인’에 관심을 두고 예쁜 것을 다루는 사업을 하면 잘할 사람이다.


임세령 부회장은 2016년 ‘안주야’ 출시를 주도하며 국내 안주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을 듣는다. 사진 대상
임세령 부회장은 2016년 ‘안주야’ 출시를 주도하며 국내 안주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을 듣는다. 사진 대상

임세령 부회장 발굴 새 먹거리 순항 관측

코가 반듯하고 단단해 자기 위상도 반듯하다. 40대 중반에 해당하는 관골이 특히 좋아 45세인 올해보다 46~47세 때가 더 기대가 된다. 임 부회장이 앞으로 발굴, 활약하게 될 대상그룹의 ‘새 먹거리’가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코만 크면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이 되나 관골과 조화를 이룬다. 오히려 측면에서 보면 관골에 코가 약간 묻힌다. 관골이 발달하면 명성과 명예가 중요해 세인의 이목에 신경을 많이 쓴다. 하지만 임 부회장의 경우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코가 높지 않다. 고고하고 도도하기보다는 지인들 사이에서나 사생활에서 겸손하고 편안한 수평적 관계를 갖는다. 중학생 시절 친구들 사이에서 그녀가 ‘재벌가 딸인지 전혀 몰랐다’는 일화가 나올 만하다.

인생의 하이라이트가 될 40대 중후반을 넘으면 운기는 더 좋아진다. 큼직한 입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코와 관골이 크고 입이 커 성격이 대범하다. 골머리 아픈 것은 오래 담아두지 않고 빨리 해결해버린다. 턱 아래 숟가락 뒤집은 것처럼 살이 볼록해 만년이 좋다.


임상민 전무 마무리 잘 해내는 야무진 타입

동생 임상민 전무의 얼굴을 보자. 이마가 언니보다 더 좋아 부모로부터 빨리 많은 지분을 받았다. 재벌가와 혼인해 10여 년간 가정주부로 살던 언니와 달리 일찌감치 경영 수업을 받았다.

눈썹 근육이 솟아 열심히 적극적으로 일하는 타입으로, 언니보다 관골은 더 발달되어 있다. 언니가 옆으로 퍼진 수비형 관골이라면 동생은 앞을 향해 발달한 달걀 모양의 공격형 관골이다. 한결 탄력 있고 역동적으로 보인다.

눈빛도 부리부리하게 살아 있다. 앞에서 얘기했듯 언니가 느긋한 공주형이라면 동생은 발로 뛰는 장수(將帥)형이다. 눈이 또렷하고 약간 튀어나온 출안이라 남보다 빨리 보고 표현도 잘한다. 코도 뾰족하여 더 공격적이다.

남자 같은 이름에 얽힌 일화처럼 부모에게는 아들 같은 딸이다. 입 끝이 올라가고 입이 야무지게 조여져 자기 것을 챙기며 마무리까지 잘 해내는 ‘야무진’ 사람이다. 갈매기 입술이라 화술도 좋다. 아마도 경영자로서는 동생이 우위라는 관측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언니도 동생도 얼굴이 긴 편으로 귀족형 얼굴이다. 임상민 전무의 경우 갸름한 얼굴이지만 턱 옆 뼈가 단단해 지구력이 강하다. 입술 아래 언니처럼 숟가락 엎은 듯한 살이 있어 만년이 좋다. 측면에서 보면 임 전무는 가운데가 더 튀어나온 돌출형이라 역시 돌격대장이다. 동생 임 전무는 올해 42세 산근에 해당하는 나이로 변화의 시기다. 가장 많이 일하게 될 시기로 대상그룹이 공격적 경영을 하게 되는 시기와 맞물린다.

두 자매 부모의 인상을 보니 딸들이 어머니의 인상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어머니는 눈썹이 산처럼 솟아 기질이 강한 ‘여왕’이다. 대상그룹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을 것 같다. 부친은 머리카락에 센 기질이 있고 눈썹이 진해 역시 마당발이며 밀어붙이는 힘이 강하다. 이 부모 사이에서 열 아들 부럽지 않은 두 사업가 딸이 나왔다.

향후 대상그룹을 두 자매가 함께 끌어간다면, 공격적인 기질을 가진 동생이 앞에서 열심히 만들어내면 코가 둥글고 관골이 넓은 언니는 잘 받아 지켜내는 그야말로 찰떡궁합으로 윈윈하는 조합이 될 것이다. 세간에서 말하는 후계 구도 경쟁보다 서로 사이좋은 자매 경영의 모범을 보인다면 대상의 미래는 ‘하나’ 더하기 ‘하나’가 ‘셋’이 되는 식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다.

주선희 원광디지털대 얼굴경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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