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 술에 피로를 풀고 싶은 사람에겐 입 무거운 바텐더와 나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큰 계약을 앞둔 비즈니스 미팅이건 오랜 친구와의 진솔한 대화이건 충분히 만족스러울 요즘 바(Bar)의 프라이빗 서비스.

hannam liquor
한남 리커

400종 이상의 와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류 컬렉션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자처한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세인트 조지(St. George) 진을 보유하는 등 스피릿 컬렉션도 탄탄히 갖추고 있다. 림버그 조명과 영화감독 히치콕의 작품 등 1940~60년대 앤티크 가구와 미술품이 어우러져 공간 자체가 대화의 주제가 된다.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0길 36 지하 1층에 있다.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판매 숍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다.
문의 02-790-7280


ALICE CHEONGDAM
앨리스 청담

김용주 바텐더가 특급 호텔을 거치며 고안한 칵테일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럽의 럭셔리 기차를 재현한 프라이빗 룸은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차지하기 힘든 특별한 공간. 고풍스런 철제 장식, 토끼 모양의 간판 등 신비로운 인테리어 분위기로 젊은 CEO들에게 인기가 높다. 개인 취향에 맞춰 즉석에서 새로운 칵테일을 만들어 이름도 붙일 수 있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5길 47 지하 1층에 있다.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새벽 3시까지.
문의 02-511-8420


INGRAM 21
잉그램 21

아늑한 영국풍 몰트 바를 지향한다. 250여 종의 몰트 위스키부터 맥주까지 다양한 술을 바깥 풍경을 보며 즐길 수 있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4~5명 내외의 지인들과 어울리기 좋은 프라이빗 바를 따로 운영하기 때문. 1~2병 기준(평일 30만원선, 주말 50만원선)으로 선주문하면 예약 가능하다. 고객 요청에 따라 프라이빗 바텐더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81-1 2층에 있다.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새벽 3시까지.
문의 02-790-2960


THE GRIFFIN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더 그리핀

예스런 칵테일 바가 많은 서울 내 특급호텔 중 가장 트렌드에 충실하다. 11층에 위치하고 있어 환상적인 서울 시내 야경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애초에 식음료 부문을 강화해 설립된 호텔. 그만큼 호텔 문을 나서기 전까지 안주를 포함한 각 코너의 플레이팅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279에 있다.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문의 02-2276-3344


THE DISTILLERY
조니워커하우스, 더 디스틸러리

조니워커하우스는 전체 멤버십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지하 1층에 자리한 더 디스틸러리는 일반 바와 달리 셰프가 상주하며 주류에 걸맞는 안주를 제공한다. CEO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4층 VIP 라운지로 셰프가 손님과 1:1로 대화하며 원하는 요리를 즉석에서 조리해준다.

서울 강남구 선릉로 831에 있다.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월~수), 새벽 2시까지(목~토). 일요일은 열지 않는다.
문의 02-3444-0964(디스틸러리 바), 02-545-1949(대표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