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시계 등 내로라하는 명품 브랜드들에서 전 세계 각지에 브랜드명을 내걸고 선보이고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들을 탐방한다. 그 열세 번째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피아제(PIAGET)의 아시아 플래그십스토어다.

부품까지 100% 자체 생산하는 138년 전통 스위스 고급 시계 및 주얼리 브랜드 피아제(PIAGET)가 지난 10월11일 홍콩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 호텔 1층과 M층에 걸쳐 5000㎡(1512.5평) 규모로 개점한 피아제의 아시아 플래그십 스토어는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스토어 디자인은 피아제만의 새로운 건축학적 콘셉트로 마치 피아제 세계로의 여행에 초대받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꾸몄다. 프랑스 파리 아뜰리에 사샤(Atelier Sasha)의 크리스틴 퀄리오즈가 디자인했으며, 피아제만의 시계 제작 기술력과 하이주얼리 제작 노하우를 두 눈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피아제 타임 갤러리(Piaget Time Gallery)를 통해 브랜드의 다양한 스타일과 풍부한 유산을 감상할 수도 있다.

오픈과 동시에 피아제 아시아 플래그십 스토어 오프닝 갈라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장 전체는 피아제 하우스에 행운을 주는 부적인 이브 피아제 로즈로 꾸며졌다. 2012 앤티크 비엔날레에서 피아제가 선보인 ‘쿠튀르 프리셔스’ 컬렉션을 전시하기도 했다. 또한 스페인의 아티스트 세실리아 고메즈의 열정적인 댄스와 음악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매혹적인 하이주얼리를 착용한 모델들의 런웨이쇼로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최시원, 배우 서기와 견자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 호텔 1층과 M층에 걸쳐 자리 잡은 피아제의 아시아 플래그십 스토어. 2. 피아제 아시아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피아제 브랜드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타임 갤러리가 있다. 3. 지난 10월11일 열린 피아제 아시아 플래그십 스토어 오프닝 갈라 행사장.

PIAGET History


1874년 창립된 스위스 워치메이커이자 주얼리 브랜드 피아제의 모토는 ‘언제나 최상의 것을 추구하라’다. 최근 10년간 피아제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메커니컬 무브먼트 개발에 있다. 그 결과 현재 32개의 무브먼트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그 중 20개가 ‘울트라-씬’ 무브먼트다.

1956년 전 세계에서 가장 얇은 메커니컬 무브먼트 9P를, 1960년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오토매틱 무브먼트 12P를 제작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2010년에는 12P 탄생 50주년을 맞아 두께 2.35㎜에 불과한 새로운 칼리버 1200P와 1208P를 만들었으며, 2012년에는 가장 얇은 셀프 와인딩 스켈레톤 시계를 선보였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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