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 있는 바디프랜드 본사. 사진 바디프랜드
서울 강남구에 있는 바디프랜드 본사. 사진 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는 오래된 안마의자 재료를 재활용해 쓰레기를 줄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싸우는 의료진이나 소방관 등 공공 부문에서 근무하는 이들에게 안마의자를 기부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를 무상 수거한 뒤 플라스틱·고철 등을 재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안마의자 168만㎏을 재활용했다. 전기·전자 제품 등의 자원 순환법에 따라 전기·전자 제품 등을 제조·수입하는 업체는 재활용 기술 개발, 유해 물질 사용 억제, 폐기물 회수 체계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이 같은 법을 준수하는 것이다.

바디프랜드는 2018년 7월부터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하고 있다. 직원들은 사내 카페를 이용할 때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야 하며 플라스틱 빨대나 컵 홀더 사용은 금지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빵 포장도 비닐에서 종이로 바꾸는 등 다양한 일회용품 절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다양한 기부 활동도 펼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9월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지정된 서울의료원에 안마의자 6대를 기부해 의료진의 스트레스 관리를 도왔다. 병원 내 휴게 공간에 안마의자를 설치해 신체적·정신적 피로가 극에 달한 의사·간호사 등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코로나19로 휴가가 막힌 장병들을 위해 육군 1사단 사령부와 장병 휴게 공간에 안마의자 20대를 기증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1월 소방관 전용 안마의자 ‘레지나AⅡ 소방관 에디션’ 5대를 강남소방서에 기부했다. 메디컬 연구개발(R&D) 센터의 전문 인력들이 개발한 호흡 이완 프로그램 등을 탑재해 소방관에게 필요한 건강 관리를 제공했다.

그 밖에 안마의자, 비대면 수업용 노트북, 태블릿PC 등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서울 강남구·서초구의 아동 복지 시설에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을 수년째 하고 있다.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이재민도 돕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가정의 안마의자를 무상으로 교체해줬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재민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별도 비용 없이 전량 교체했다”고 했다.

바디프랜드는 투명한 경영을 위해 이사회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이사회는 총 6명이며 사내이사 2명, 기타 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3명이다. 사외이사는 상법상 자격 요건을 충족했으며 독립적인 관점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최대 주주를 견제하며 이사회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바디프랜드는 내부 통제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에 위원회를 설치했다. 보상 위원회는 임직원에 대한 성과 보상 기준을 명확히 해 최대 주주 등에게 부당한 이익이 제공되지 않도록 통제하고 있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 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게 사외이사를 추천하고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한다. 또 내부 거래 위원회를 통해 회사 이해 관계자 간 거래에 대한 공정성과 적정성을 심의하고 있다.

홍다영 조선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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