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우리, 행복한 세상’이 슬로건인 우리금융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왔다. 인간과 사회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은 글로벌 금융 리더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것.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사회봉사의 날 ‘우리 커뮤니티 서비스 데이(Woori Community Service Day)’가 대표적인 예다. 지난 2010년 그룹 창립 9주년을 맞이해 국내외 전 계열사 임직원, 가족, 고객 등 7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 첫 행사 이후 우리 커뮤니티 서비스 데이는 시간이 갈수록 매년 참가인원이 늘고 있다. 2011년에는 전년보다 3500여명이 증가한 1만10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해 미국, 영국 등 해외 지점에서 지역아동센터 자원봉사활동, 장애인 체육대회, 환경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올해는 이보다 3000여명 늘어난 1만40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매년 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자원봉사단을 해외 저개발 국가에 파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0년 베트남 하노이 시 인근 빙푹성에서 직업센터 기숙사, 도서관을 신축하고 환경미화활동을 벌였다. 지난해 4월에는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바양항가이 지역에서 생명의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활동과 도서관 신축, 휴게실 정비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11월 네팔 카트만두 시 외곽의 에버비전스쿨 내 정보기술(IT) 센터와 화장실 신축 등을 지원한 것도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대상지역을 넓혀 필리핀 마닐라 인근 다스마리니아스 시 팔리파란 지역에 방과 후 공부방과 미니놀이터를 만들어주고 무료급식 행사를 벌이는 등 다채로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룹 임직원 300여명이 생필품 3300세트와 친환경 쌀 3300포대를 전국 200여개 복지관에 전달한 추석맞이 ‘행복한나눔’행사(위). 올 1월 거행된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출범식.
그룹 임직원 300여명이 생필품 3300세트와 친환경 쌀 3300포대를 전국 200여개 복지관에 전달한 추석맞이 ‘행복한나눔’행사(위). 올 1월 거행된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출범식.


소외된 이웃을 향한 우리금융그룹의 손짓은 국내에서도 활발하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행복한 나눔’ 활동의 경우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과 시민들이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벌여나가는 ‘참여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도 우리금융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전 계열사가 같은 날, 같은 시각 약 5억원의 규모로 ‘행복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추석에는 그룹 임직원 300여명이 함께 2억7000만원 상당의 생필품 3300세트와 친환경 쌀 3300포대를 전국 200여개 복지관에 전달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 계열사 임직원 4600명이 참여, 김장김치 5만6000여 포기를 담그는 ‘한마음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한마음 김장 나눔’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행사로 ‘우리금융그룹 자원봉사대축제’(매년 11월~12월 말) 일환으로 열리고 있다. 이날 임직원들이 담근 김장김치는 서울시 80여개의 사회복지관을 통해 약 3200가구의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됐다.

‘나눔의 4계절’ 프로그램도 우리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나눔의 4계절’ 프로그램은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어주기 위한 ‘희망드림’, 무의탁 독거노인을 위한 생활안정 지원사업 등 주로 장기 지원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가령 지난 2009년부터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액을 후원금으로 기부해 저소득가정 아동 43명을 돕는 ‘희망드림기금’은 임직원 모금액과 같은 액수를 회사에서 부담하는 ‘매칭 그랜트’ 기부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3회째인 우리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행사 ‘우리금융그룹 사회봉사의 날’
올해로 3회째인 우리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행사 ‘우리금융그룹 사회봉사의 날’


우리금융그룹 주요 사회공헌활동

·우리금융그룹 설맞이 행복한 나눔행사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출범
·교육과학기술부와 업무협약 체결
·우리금융그룹 사회봉사의 날 실시
·농어촌 도서벽지 및 특성화고 상업정보분야 다문화 초·중·고등학생 장학금 전달
·대학생 신용회복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 자원봉사단 파견
·다문화가족 건강지킴이 사업기금 전달
·우리금융그룹 1사1촌 일손돕기 활동
·다문화가정 대학생 장학금 전달
·다문화 특화 경제창업교육 및 사회적기업 육성 MOU 체결(시흥시)
·중구지역 독거노인 후원 지속실시
·희망드림 프로그램 지속실시
·소외계층 어린이와 함께하는 병영체험
·우리금융그룹 추석 행복한 나눔행사


계열사 광주·경남은행·우리투자증권도 적극 동참

우리금융그룹 사회공헌 활동이 금융권에서 호평을 받는 것은 요란하지 않고 자연스러우면서 훈훈한 온정을 담아내고 있어서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소외 고객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보기 때문에 수혜자 입장에서는 더욱 절실하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할 수 있다. 문화예술 행사 하나를 펼치더라도 누구나 함께 공감하고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우리금융그룹의 생각이다. 그 결과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09년 메세나 대상 문화공헌상과 대한민국 정도경영대상 ‘금융업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우리금융그룹의 이 같은 따뜻한 온정나누기 행사는 계열사로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우리은행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서민과 금융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6069억원 규모의 서민금융을 지원하는 사회책임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저신용,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우리 새희망홀씨’, 대부업체 등에서 고금리 부채 대출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들이 저리의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우리 바꿔드림론’ 등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생각에서 출발했다.

서울,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8곳에 우리미소금융 지원 채널을 구축해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창업,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 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상품, 영세 개인택배사업자들의 자립을 돕는 맞춤형 상품 등 다양한 미소금융 활동을 통해 우리은행은 2011년 8월말 현재 총 989건, 약 128억원을 지원했다. 지점도 늘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8월31일 서울 중랑구청 내, 9월5일 경기도 용인에 지점을 냈다.

계열 지방은행인 광주은행은 매년 전남 화순군 춘양면 소재 화림리 마을과 ‘1사1촌 모내기 일손돕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 동시에 농산물 직거래 등 다양한 농촌교류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경남은행은 다문화가족 사진전과 국제결혼 이주여성 3명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다문화가정과 관련한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우리투자증권도 지난 2005년부터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과 파트너십을 맺고 ‘우리천사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천사펀드는 임직원들이 자신의 급여에서 매달 일정 금액을 후원금으로 내는 프로그램이다. 우리투자증권도 임직원 모금액과 같은 금액을 지원해 월평균 약 1600만원을 국내아동 긴급구호, 사랑의 도시락 나눔운동 등에 쓰고 있다.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은 글로벌 대표 금융 리더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