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나스는 ‘명동 밥집’과 후원 약정을 맺었다. 사진 트루나스
트루나스는 ‘명동 밥집’과 후원 약정을 맺었다. 사진 트루나스
김상식 트루나스 대표
김상식 트루나스 대표

‘명동 밥집’ 무료급식 지원, 이익의 13% 사회공헌활동 사용

충북 충주에 소재한 동결건조 식품 제조 업체 트루나스는 2020년부터 서울 명동성당 내 무료 급식소 ‘명동 밥집’에 ‘자연한알’을 지원하고 있다. 자연한알은 국물 요리나 나물 무침 요리 등을 할 때 감칠맛을 내는 데 사용하는 타정 형태의 동결건조 자연 조미료다. 명동 밥집을 찾는 사람들은 하루 약 700명. 트루나스는 명동 밥집에 자연한알을 무료로 제공해 급식 현장에서 보다 간편하고 영양가 넘치는 국, 찌개 등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트루나스는 충주 지역에서도 소외된 이웃에게 먹거리를 지원하고 있다. 트루나스는 충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푸드뱅크’에 자연한알을 제공한다. 특히 불우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강원도 춘천에 있는 애민보육원에 자연한알과 과일을 동결건조해 스낵처럼 만든 트루나스 과일 칩 ‘트루(TROO)’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최근 트루나스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방문해 전쟁 난민을 위한 1000만원 상당의 구호 기금과 물품도 전달했다. 

김상식 트루나스 대표는 “자사의 경영 이념인 인간 사랑과 평화 번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트루나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3%에 해당하는 6800만원 상당의 금액 및 물품을 사랑 나눔과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주의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쌀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 그린주의
그린주의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쌀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 그린주의
김현미 그린주의 대표
김현미 그린주의 대표

장애인·고령자 고용 앞장, 친환경 녹색 장터 운영 

그린주의는 2006년 설립된 사회적 기업이다. 기업 업무에 필요한 소모성 자재를 구매 대행하는 MRO 업체로 시작해 최근에는 정보통신, 전기, 실내건축 등 공사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동시에 분야별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장애인과 고령자 고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린주의는 근로자의 30% 이상이 장애인이고, 최근에는 중장년 역량 강화 기업 ‘상상우리’와 협약을 맺고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린주의는 친환경 경영도 펼치고 있다. 2018년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녹색장터 플러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 이 사이트에는 회원사가 3000여 개 넘게 등록돼 있고, 소비자는 손쉽게 ‘친환경 녹색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그린주의는 친환경 녹색 제품의 저변을 확대해 자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 같은 오염물질 발생을 최대한 줄여 환경 보호 활동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녹색 제품 제조사와 협력해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그린주의는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의 생활 공간 개선 활동, 다운증후군 장애인과 함께하는 송년회, 섬마을 주민을 위한 의료 활동 등 다양한 봉사 활동도 진행 중이다. 김현미 그린주의 대표는 “친환경, 고용 창출 등을 아우르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모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