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 보기

2022년 새해를 맞은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새해 들어 고점을 새로 썼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를 비롯해 나스닥까지,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최근 연일 급락세를 나타냈다. 계속되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기조와 미국의 통화 긴축 예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글로벌 공급난 등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면 검은 호랑이해인 임인년(壬寅年), 서학개미의 지갑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전략은 뭘까. ‘이코노미조선’은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5인에게 향후 미 증시 흐름을 결정할 주요 요인과 올해 주목할 만한 업종 및 종목, 돈 버는 서학개미가 가져야 할 투자 자세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가나다순).


올해 미국 증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슈 3가지를 꼽으면.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도 ② 지정학적 긴장 ③ 미 중간선거다. 연준의 긴축 강도는 주식을 비롯한 자산시장을 지탱해왔던 가장 중요한 축인 저금리 환경의 변화 여부와 관련해 중요한 이슈다. 또 우크라이나, 남중국해 등 지정학적 갈등은 공급 측면에서의 인플레이션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올해 하반기(현지시각 11월 8일) 예정된 중간선거는 미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인프라 확대 정책 향방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①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② 인플레이션 ③ 미 중간선거가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 및 자산 축소에 따른 불확실성은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의 가장 큰 이슈다.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의 배경에는 물가지표 상승이 있다. 글로벌 병목현상 해소가 지연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물가지표 상승이 이어지면서 연준이 매파적 기조로 돌아섰다. 미 중간선거도 향후 미국 주식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 이슈다. 미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할 경우 상·하원이 갈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 행정부의) 재정정책 추진력은 제로(0)에 가까워질 수 있다. 이에 민주당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표심 확보를 위한 경기부양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① 통화정책 전환 ② 인플레이션 ③ 포스트 코로나다. 미 연준의 양적 긴축(QT)은 코로나19 쇼크 이후 시장에 유입된 유동성 축소 요인이 될 수 있다. 인플레이션의 경우 통화정책 전환 가속화 요인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더불어 기업이익 둔화 요인으로 꼽히는 만큼 통화정책 전환과 더불어 주가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훼손은 인플레이션의 주요인이 됐다. 포스트 코로나는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는 서비스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하기 위한 선결 조건이란 점에서 중요하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 “① 연준의 자산 정상화와 금리 인상 속도 불확실성 ② 성장주 차별화 ③ 미·중 분쟁 심화 가능성 등이 있다. 연준이 통화 정책을 예상보다 빠른 정상화로 선회하고 있지만, 미국 경기도 그만큼 개선될지는 미지수다. 성장주의 경우 2020~2021년엔 전반적으로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팽창이 진행됐다면, 최근에는 실적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기업에 대해 디스카운트(할인)가 나타나고 있다. 이 밖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술과 에너지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의 주도권 경쟁이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① 연준의 테이퍼링(양적 완화 점진적 축소) ② 금리 인상 ③ 글로벌 경기 정점 판단 등을 꼽는다. 경기 정상화 국면에서는 위기 극복 국면과 달리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유동성 공급이 확대될 수 없기에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대부분 투자 자산 가격의 기대수익률이 낮아진다. 그렇기에 지수 레벨의 강한 상승에 베팅하기보다는 이익 개선이 뚜렷한 퀄리티 업종으로 대응이 필요하다. 시중금리 인상은 기업 측면에서 보면 고정비 상승에 따른 마진 하락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글로벌 경기에 대한 평가에 따라 성장주와 가치주의 문제가 아닌 이익증가율이 높은 업종이 주도 업종이 될 수 있다.”


3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주요 지수가 크게 빠졌다. 앞으로 시장 양상을 전망하면.

오태동 “금리 인상은 이미 예고된 악재다. 지금은 긴축의 시점과 규모에 대한 우려가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8년 연준이 긴축을 시행했을 당시 미 중앙은행의 자산 증가율이 마이너스 국면에 진입하자 신흥국 자금 이탈이 커졌고, 증시는 상·하단이 제한된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이에 올 하반기 미 중앙은행의 자산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 요인이다.”

이경수 “금리 인상 혹은 자산 정상화 이슈 자체가 시장 충격으로 작용하기보다는 그로 인한 실물 경기의 둔화가 수반될 때 시장 조정이 심화할 것이다. 경기 전망의 하향 조정과 기업실적 부진이 나타나는지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다만, 펀더멘털(기초 체력)이 양호한 환경이라면 추세 내 조정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

황승택 “정책금리 인상에 대한 연준의 인내심은 생각보다 강할 수 있다. 과거 인플레이션 압력에 금리 인상을 공격적으로 단행한 시기, 이미 ‘더블딥(이중침체)’을 경험했었다. 더블딥은 불황에서 벗어난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 당시 1981년 7월을 정점으로 미 산업생산 증가율은 재차 마이너스로 전환한 바 있다.”


금리 인상 또는 연준의 긴축 신호 속 투자 전략은.

김학균 “장기적으로 미국 주식은 좋은 투자 대상(투명한 지배구조, 주주에 대한 존중, 기업의 혁신 등에서 다른 지역보다 비교 우위)이나, 지난해 기록적인 상승세 부담을 감안하면 올해 미 증시에 대한 비중 확대는 권하고 싶지 않다. 특히 기대감을 반영해 많이 오른 기술주들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오태동 “연준의 긴축 시행에 따른 영향은 선진국보다 신흥국의 자금 이탈을 더 크게 견인한다는 점에서 미 주식시장의 하방경직성은 견고할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올해 미 주가지수 수익률이 2021년처럼 높기는 어려울 것이다. 재정정책과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 모두 2021년 대비 둔화할 것이고, 지난해 하반기 과열됐던 미 경기 지표들의 기저효과가 점차 사라질 것이다. 높은 수익률보다는 안정적 펀더멘털과 하방경직성이 강한 기업 중심의 전략이 유효하다.”

이경수 “금리와 주가의 관계를 단순화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금리가 상승하면 주가(특히 성장주)에 부정적이라는 인식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금리와 주가는 장기적으로 동행해왔고, 금리 상승기에도 성장하는 기업의 주가는 상승한다. 본질은 금리 여부와 상관없이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황승택 “금리 변동성이 확대될 때는 낮은 주가수익비율(PER)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그 이외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 수단인 은행, 통신 등 고배당 업종으로 방어하는 전략이 편안하다.”


올해 미 증시 유망 섹터와 종목을 꼽자면.

오태동 “실적 가시성이 높고 2022년 이익 모멘텀이 개선될 수 있는 기업에 선별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경기소비재 섹터 중 자동차와 이커머스 섹터를 주목한다. 특히 전기차 관련 신차 모멘텀을 보유한 완성차 업체에 주목해 ‘포드’를 꼽았다. 올해 봄 출시 예정인 F-150 라이트닝 모멘텀을 기대한다. 이커머스 종목은 ‘아마존닷컴’을 꼽았다. 지난 2년간 진행해온 대대적인 투자는 경쟁사와 초격차로 나타날 것이다. 반도체 섹터도 주목한다. 1분기 경제지표 발표 전까지는 물가 및 금리 인상을 우려로 기술주 전반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대안이 반도체다. 이유는 실적 가시성이 높고 가치주 성격을 보이는 성장주이기 때문이다. 종목으로는 독보적 파운드리 1위 업체인 ‘TSMC’, 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 기업 ‘울프스피드(Wolfspeed)’,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 업체 ‘브로드컴’이 있다.”

윤지호 “반도체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섹터를 선호한다. 성장주 내에서도 이익 성장 가시성이 높은 업종이 반도체다. 전반적인 재화 수요 둔화는 불가피하나, 투자 수요는 기대할 수 있다. 리오프닝은 2021년 아직 회복하지 못한 서비스 수요의 개선 여지가 있다. 포스트 코로나가 가능할지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있지만, 방향성으로 보면 서비스 수요 회복 방향성은 유효하다. 관련 종목으로는 ‘퀄컴’ ‘CVS 헬스’를 주목한다.”

이경수 “정보기술(IT),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이다. 업종 내 글로벌 시장지배력, 기술적 우위를 점한 기업이 다수 포진돼 있고, 올해 유동성 축소 우려 속 충분한 현금 보유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 관련 종목으로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등을 주목한다. 산업재 섹터도 주목할 만하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인프라 정책 기대 속 타 업종 대비 강한 이익 모멘텀이 예상된다.”

황승택 “과거 연준 자산의 증가가 없었던 때 S&P500지수 내 총 24개 업종 중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상위 8개 업종의 주가수익률이 중위 8개와 하위 8개 업종, S&P500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S&P500 업종 중 2022년 EPS 증가율 상위 8개 업종은 운송, 에너지, 자동차·부품, 자본재, 소프트웨어, 내구소비재·의류, 미디어, 상업 전문서비스다. 관련 종목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 아이폰13(애플) 판매 호조 등을 기대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가 있다. 이 밖에 미 1조달러(약 1214조원) 인프라 투자와 관련 ‘유나이티드 렌털(URI)’과 ‘캐터필러’도 선호한다.”


주식 대체 투자처로 꼽히는 구리와 달러. 사진 셔터스톡
주식 대체 투자처로 꼽히는 구리와 달러. 사진 셔터스톡

주식 이외에 주목할 만한 해외 투자처는.

김학균 “자산 가격의 상관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분산(투자) 효과는 크게 떨어지고 있다. 오히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금이 가진 장점이 부각될 수 있어 2021년보다는 현금 비중을 높여야 한다.”

오태동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구조적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원자재인 구리, 리튬 등 산업 금속과 희토류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윤지호 “미 국채 장기물을 주목하고 있다. 당장은 빠르고 강한 통화정책 전환 우려가 크지만, 그 여파가 성장성 우려로 이어지면 안전자산 선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관심도 높다. 주목할 만한 ETF 상품(이하 티커명)은.

오태동 “미국과 유럽 선진국 주식 ETF가 유망하다. 10년 이상 배당을 늘린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ETF인 ‘VIG’, 위드 코로나와 함께 경기 개선이 동반될 스페인 주식 투자 ETF ‘EWP’에 주목하면 좋다.”

윤지호 “월 배당 ETF로 ‘DGRW’에 관심을 가져라. 올해는 유동성과 이익 측면에서 모두 작년 대비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상황이다. 이 때문에 변동성이 높고, 시장 또한 작년과 같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긴 어려울 것이다. 이 ETF는 배당과 이익 성장 등을 고려해 펀더멘털 가중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경수 “지난해 서학개미는 글로벌 메타버스와 친환경 등 테마형 ETF에 활발히 투자했다. 다만 미 테마형 ETF 시장은 지난해 3월 이후 자금 유입이 정체됐다. 수익률도 S&P500 대비 대부분 부진했다. 결국 올해는 기대감보다 펀더멘털이 가시화되는 신산업, 친환경 ETF에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개발 및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 관련 ‘BOTZ’이나 친환경 모빌리티에 필요한 희토류 채광 기업에 투자하는 ‘REMX’가 있다.”

황승택 “미국 배당주 ETF인 ‘SPYD’는 최근 등락하는 금리가 유발하는 변동성 국면에서 안정적인 배당 확보가 가능하다. 또 미국 인프라 ETF인 ‘PAVE’는 미 상원 통과 가능성이 커지는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


최근 달러화 강세로 환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다.

김학균 “한국은 제조업에 비교우위가 있는 경상수지 흑자국으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1200원 선에서 추가적인 원화 약세를 기대하는 건 무리다. 미국 자산 투자로 환에서 이익을 얻기는 힘든 구조다.”

오태동 “하반기로 갈수록 글로벌 경기 모멘텀 둔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반영해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의 약세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순환적인 경기의 반등 가능성을 고려하면 달러화 매수 적기는 1분기 말~2분기 초로 예상한다.”

윤지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연초에 상승(달러화 강세, 원화 약세)하면서 환차익 기대감이 올라간 상황이지만, 연말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환차익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월 (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연준의 자산 축소를 올해 중반으로 판단한다면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고점은 2분기 말에서 3분기 초일 가능성이 높다. 환차익만 본다면 올해 중순이 가장 좋은 시기란 의미다.”

이경수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상반기 중 약세 압력이 우위에 있을 것으로 본다. 미국과 여타 지역의 중앙은행 정책 정상화 속도 차이에 더해 연준 (통화) 정책의 구체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큰 구간이기에 상대적으로 안전자산 역할을 하는 달러화가 선호될 수 있다. 올 연말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150원 전후로 수렴하게 될 것으로 본다.”


성공하는 서학개미를 위한 투자 자세를 조언하면.

김학균 “한국은 글로벌 증시 전체 시가총액의 2%에도 미치지 못하는 시장으로, 글로벌 분산을 적극 시도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미국 증시는 좋은 투자 대상이다. 다만 미국 증시는 길게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2년 연속, 짧게는 3년 연속 급등했기 때문에 2022년의 기대수익률은 낮춰야 한다. 특히 안정적인 배당을 얻을 수 있는 종목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하면 매월 월세를 받듯이 배당을 받을 수도 있다. 긴 호흡으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권고한다.”

오태동 “해외 주식도 국내 주식과 마찬가지로 중장기 투자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해외 주식 중 성장주를 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패 여부와 현재 가격의 적정성은 단기간에 판단하기 쉽지 않다. 해외 주식의 경우 물리적 거리, 언어 장벽, 세금 문제 등 국내 주식보다 더 고려해야 할 부분도 많다.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대표주를 중심으로 매 분기 실적을 자세히 살피며 분산 및 적립식 장기 투자로 이익을 추구해 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다.”

윤지호 “시장 변동성이 높고 기대수익률이 낮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다. 업종으로 접근보다 (각 종목의) 성장 포인트를 주목한 투자가 필요하다.”

이경수 “미국 기업은 기술 등 신성장 산업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많다는 점에서 국내보다 선택지가 넓다. 성장하는 산업 내 과점 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투자의 핵심이다. 꾸준한 매출 성장 속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힌트가 될 수 있다. 다만 미 주식이 막연히 안정적이라는 인식은 경계해야 한다. 실적 중심의 장기 투자를 권한다.”

이선목 기자
이코노미조선 기자

이다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