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자세는 다이어트의 기본이다. 틀어진 자세는 운동 능력을 떨어뜨려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는 탓이다. 특히 중년 남성에게 흔한 복부비만 등으로 배가 나오면, 엉덩이가 뒤로 빠지거나 등이 굽을 가능성이 커진다. 운동 효과를 높이면서 늘어난 체중에 위협받고 있는 척추 건강을 위해서도 바른 자세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코노미조선’은 한원택 더바른짐 대표의 조언을 받아 간단한 바른 자세 자가 점검법을 알아봤다.

바른 자세를 스스로 점검해보기 위해서는 우선 본인의 몸을 사진으로 찍어 확인해야 한다. 깨끗한 배경에 똑바로 서서 전후좌우로 몸 사진을 찍어 대칭이 얼마나 틀어져 있는지 살펴보는 방법이다. 이때 몸의 균형을 살피는 기준은 중력선으로, 우리 몸이 중력을 받는 지면과 수직이 되는 선을 뜻한다.


바른 자세의 핵심은 좌우 균형

가장 중요한 건 좌우 균형이다. 앞모습에서는 양쪽 귀·어깨·무릎 높이, 양발의 안쪽 복사뼈 위치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면 된다. 뒷모습에서는 양쪽 어깨 높이, 양발 뒤꿈치의 위치가 일치하는지를 점검한다. 좌우 대칭이 많이 틀어져 있을수록 평소 좋지 못한 자세로 있을 가능성이 크다.

옆모습은 귓구멍부터 어깨 관절, 고관절,무릎의 중심을 지나 바깥쪽 복사뼈의 앞부분으로 이어지는 직선을 그려보면 자세를 점검할 수 있다. 각 부위의 기준점이 직선으로부터 많이 벗어나면 자세가 틀어져 있다는 의미다.

한 대표는 “자세 교정에 가장 좋은 것은 바른 자세로 있는 것이지만, 습관을 한 번에 고치기 어렵다면 기존의 습관과 아예 반대로 자세를 취하는 것이 도움 된다”라고 강조했다. 예컨대 다리를 꼬거나 짝다리를 짚는 나쁜 습관이 있을 때는 평소와 반대로 다리를 꼬는 등 자세를 취하는 노력을 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도움 된다.

또 움츠린 자세를 펴기 위해 어깨를 뒤로 당기는 경우가 많은데 가슴을 들어준다 생각하고 스트레칭하는 것이 더 좋다. 전신거울을 자주 보는 것도 자세 교정을 위해 좋은 습관이다. 스스로 본인의 자세를 인지하는 것이 성공적인 다이어트의 첫걸음이다.

오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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