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투자는 본인의 일상을 관찰하는 데서 시작된다”라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자전거 타기가 취미라면 자전거 부품 하나하나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이를 제작하는 회사 등에 대한 나름의 연구와 분석을 통해 투자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투자는 본인의 일상을 관찰하는 데서 시작된다”라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자전거 타기가 취미라면 자전거 부품 하나하나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이를 제작하는 회사 등에 대한 나름의 연구와 분석을 통해 투자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마케터의 투자법
김석현|북스톤
1만3000원|224쪽|6월 2일 발행

코스피(KOSPI) 지수 급등, 해외 주식 직구(직접구매) 열풍,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 주까지, 2020년은 그야말로 주식투자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한 해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유행어까지 생길 만큼 개인 투자자들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점이다. 주식을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입문서가 베스트셀러가 되는가 하면, 주식시장 전망과 유망 종목을 다루는 스타 유튜버들도 늘었다.

이 책은 제목처럼 마케터의 주식투자 경험을 담았다. 책의 메시지는 ‘일상도 취미도 소비도 투자가 된다’라는 한 문장으로 압축된다. 마케터인 저자가 게임과 요가, 자전거와 커피 등 본인의 취미를 살려 성공을 거둔 다양한 투자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투자는 본인의 일상을 관찰하는 데서 시작된다”라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자전거 타기가 취미라면 자전거 부품 하나하나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이를 제작하는 회사 등에 관한 나름의 연구와 분석을 통해 투자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책의 목차도 ‘자전거, 덕후가 아니라도 투자는 할 수 있으니까’ ‘집, 취미도 일도 휴식도 모두 이곳에서’ ‘요가, 마음 챙김과 힐링이라는 서비스’ ‘더 이상 게임이 아닌 게임의 세상’ 등 딱딱한 일반 투자서들과는 달리 흥미롭게 구성됐다.

책은 꾸준한 투자 공부와 습관을 바탕으로 한 기록물이기도 하다. 저자는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이 와인 노트를 쓰는 것처럼, 개인 투자자라면 투자일기를 써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저자 역시 일상에서 투자와 관련된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이를 구글 독스에 기록한다.


‘마케터의 눈’으로 본 투자와 여행

책은 마치 문고판 서적처럼 일반 책보다 작고, 224쪽 분량으로 두께도 얇다. 하지만 다양한 관련 도서와 필자가 참조하는 유튜버들이 추천돼 있어 투입 시간 대비 얻을 수 있는 정보량이 많다. 각 장에는 필자가 소개하는 내용과 관련된 회사의 최근 주가 추이 그래프도 삽입됐다.

저자는 “‘투자법’이라는 제목을 붙였지만, 사실 투자의 아주 작은 부분을 다루고 있는 책”이라며 “이 책은 투자 대상을 발견하는 여러 방법 가운데 소비자와 시장을 관찰하는 마케터의 방식에 집중했다”라고 전한다. 이어 “재무적 분석과 관련해서는 이미 시중에 좋은 책이 많이 나와 있다”라며 “누구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투자 관련 콘텐츠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른바 ‘투자하는 마케터’로 통한다.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프랑스에서 마케팅 박사학위를 받았다. ‘소비자를 관찰하고 관찰을 기반으로 투자하라’는 원칙과 다양한 투자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때로는 소비자 관점에서, 때로는 브랜드 관점에서 유망한 종목을 골라내는 것이 마케터이자 투자자로서의 즐거움”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브런치 등에 글을 쓸 때는 ‘김투몽’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한다. 저서로는 ‘마케터의 여행법(2019)’ ‘외로움을 씁니다(2020)’가 있다. ‘마케터의 여행법’은 여행에 대한 독특한 접근법으로 베스트셀러가 됐다.


인공지능의 부작용
AI의 함정과 이기적인 뇌
송채수|청람
1만3000원|128쪽|6월 15일 발행

인공지능(AI)이 일상화하면서 이에 따른 윤리적 문제가 하나둘 불거지고 있다. 저자는 AI의 부작용과 역기능을 지적한다. 저자는 “현재 드러나고 있는 AI의 여러 문제에 대한 답을 그 진본·원판이나 다름없는 인간 지능에서 구해야 한다”라고 주장한다. 언론인 출신인 저자는 현재 가천대 인권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미래 시나리오 2022
김광석·김상윤·박정호·이재호|와이즈베리
1만8000원|264쪽|6월 22일 발행 예정

2022년 세계 경제는 한마디로 ‘회귀점’에 비유될 법하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향해 접근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는 뜻이다. 2021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기저효과에 따른 반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2022년은 정상적인 경제 환경으로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대일 대화의 힘
어쩌다 팀장
이시다 준|나지윤 옮김|길벗
1만5000원|192쪽|6월 10일 발행

팀장은 조직이 삐걱대지 않고 잘 굴러가도록 중간에서 허리 역할을 해야 한다. 윗세대의 ‘꼰대 짓’을 견뎌야 하고, 아랫세대의 ‘당돌함’에 당황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본인도 꼰대가 되지 않을까 늘 긴장해야 한다. 책은 유능한 팀장을 만드는 ‘일대일 대화’의 힘을 소개한다. 저자는 행동 과학 매니지먼트 전문가다.


디지털 당뇨병 극복 방법
디지털, 잠시 멈춤
고용석|이지북
1만5000원|360쪽|5월 31일 발행

한국인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잠금 해제 횟수는 무려 90회에 이른다고 한다. 저자는 우리가 스마트폰 등 디지털 디바이스가 주는 과다한 정보를 흡수하며 엄청난 양의 ‘정크 인포메이션(쓰레기 정보)’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이른바 ‘디지털 당뇨병’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미래 비전의 필요성
포스트 코로나 일상의 미래
과학기술정책연구원|청림출판
1만8000원|340쪽|5월 20일 발행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개인화한 공간상에서 경제·사회 활동을 영위한다는 의미의 ‘셧인 이코노미(shut in economy)’가 부상했다. 책을 집필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위기를 기회로 연결하려면 새로운 혁신을 시도해야만 하고,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첫 번째 과제는 ‘미래 비전’을 설계해야 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美 의료보험 체계 분석
우리가 지불해야 할 값(The Price We Pay)
마티 매커리|브룸스뷰리
18달러|304쪽|6월 8일 발행

미국의 의료비 상승은 국민과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의료 전문가 중 한 명인 저자는 미국 전역의 사례를 들어 현 의료보험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정부와 기업 리더들에게 더 나은 의료보험 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공한다. 저자는 “의료보험 체계 개편으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한다.

김문관 기자

  • 목록
  • 인쇄
  • 스크랩
  • PDF 다운
ⓒ 조선경제아이 & econom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