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업체 매출 3개월 연속 상승

 할인점과 백화점의 매출이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할인점은 전년 동월 대비 3.1%, 백화점은 3.7%씩 각각 증가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1~4월 누계 매출은 할인점이 전년 동기 대비 4.8%, 백화점은 2.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자부는 4월 유통업체 매출이 증가한 것은 여름 신상품 수요에 따른 의류와 가전 부문의 소비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기업 중국 투자 감소

 1분기 국내 기업의 중국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484건에 4억89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한국의 중국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건수로는 5.1%, 투자 금액으로는 0.8% 각각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비중이 감소(작년 1분기 90.7%→올 1분기 83.6%)했고 도겮恬탑?및 서비스업 비중이 증가(6.1%→9.2%)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은 투자 건수가 하락한(313건→198건) 반면, 기업당 투자 금액은 증가(90만달러→123만달러)했다. 



 1분기 통합 재정수지 5조1천억원 적자

 재정의 조기 집행으로 올 1분기 통합 재정수지가 5조1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통합 재정수지는 7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부분별로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친 정부 예산에서 3조4000억원, 기금에서 1조500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한편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사회보장성기금수지와 공적자금상환기금에 대한 출연 원금을 제외한 관리 대상 수지는 8조7000억원의 적자로 나타났다.



SURVEY



국내 기업들은 국내 경기의 회복 시점을 내년 이후로 전망하는 등 대체로 어두운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유가와 환율 등 대외 요소를 꼽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한 기업인 의견' 설문조사를 한 결과 경기의 본격 회복 시점에 대해선 내년 상반기(38.5%)와 하반기(31.7%)라고 대답, 대다수 기업들이 올해 안에 경기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에 대해서도 '침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답변이 52.8%로 '미약한 회복세(33.5%)'라는 의견보다 높았다.

기업들의 이러한 전망은 국내 경기가 일부 지표상에서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고유가와 환율 하락, 세계 경기 둔화와 위안화 절상 가능성, 북핵 위기 등 대외적인 불안 요인으로 인해 기업의 체감 경기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들은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가장 큰 이유로 '유가와 환율 등 불안한 대외 여건(51.3%)'을 꼽았고 '소비 심리 위축(24.1%)', '소극적인 정부 정책(15.7%)'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일본 기업 가운데 약 3분의 1이 반일 감정 등 정치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중국에서의 사업 계획을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 연구 기관인 데이코쿠 데이터뱅크가 848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275개사는 중국 사업 계획을 연기하고 현지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차이나 리스크`가 일본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크게 염려하고 있다,` 혹은 `다소 염려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52.1%에 달했다. 이는 일본이 중국과 미국 이상의 무역 거래를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