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짧으면 3개월, 심하면 1년 전부터 예약을 해야 떠날 수 있는 크루즈 여행. 여행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크루즈 여행을 한 번쯤 떠날 요량이라면 미리 준비해야 원하는 시기에 맞출 수 있다. 2005년 주목받을 크루즈 상품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지중해의 그림 같은 도시를 품안에

 셀러브리티 크루즈의 밀레니엄 

 우리나라에서 크루즈 여행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지중해이다. 연중 온화한 날씨도 한몫을 했지만 가장 성공할 수 있었던 포인트는 바로 그림같이 아름다운 도시들이 지중해 연안에 많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셀러브리티의 호화 크루즈 선박 중 대표 격인 밀레니엄 호는 지중해 여행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주요 도시를 두루 돌아볼 수 있어 여행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크루즈 일정 중에 방문하는 주요 도시로는 바르셀로나, 나폴리, 미코노스, 산토리니, 두보르닉, 베니스 등이다. 누구나 한 번쯤 가고 싶어 하는 도시들로 엄선한 인상을 주기 충분하다. 이 가운데 일정 중반에 방문하는 미코노스와 산토리니는 그리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우리나라 TV 광고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며, 크로아티아의 두보르닉은 아직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오랜 역사 도시로 유럽인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하여 베니스에 도착하는 일정과 베니스에서 출발하여 바르셀로나로 도착하는 일정이 번갈아 진행되기 때문에 연계 관광을 원하는 사람들은 출발 전에 정확한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운항 코스 바르셀로나(스페인)~빌레프란체(관광지-니스/몬테카를로, 프랑스)~리보르노(플로렌스/피사, 이탈리아)~시비타베치아(로마, 이탈리아)~나폴리(이탈리아)~미코노스(그리스)~산토리니(그리스)~피레우스(아테네, 그리스)~두보르닉(크로아티아)~베니스(이탈리아)

 예약 문의 셀러브리티 크루즈 한국사무소(02-737-0003, www.celebritycruise.co.kr)로 문의 가능하며 국내 대형 여행사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밀레니엄의 지중해 운항은 5월부터 10월까지이며, 13일간의 지중해 크루즈 요금은 미화 1810달러부터 시작된다. 



 보석 같은 카리브 해의 섬에서 즐기는 골프

 카니발 크루즈의 트라이엄프

 에메랄드빛 바다 물결이 부서지는 새하얀 모래사장, 뜨거운 태양 아래 라벤더와 붉은 열대 꽃잎들이 빛나고, 노란색의 방갈로와 초록색 야자수가 바람에 흔들리는 곳. 카리브 해는 실로 낭만적인 여행지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바다와 풍경을 배경으로 호쾌하게 드라이브 샷을 날린다면 어떤 기분일까. 카니발 크루즈에서는 골프 마니아를 위한 골프 크루즈 여행을 출시했다. 서부 카리브 해의 보석 같은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과 동시에 각 기항지마다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이 여행은, 크루즈 내에서도 골프 연습이 가능한 시설을 완비하여 ‘골프 크루즈’라는 이름이 걸맞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았다. 크루즈 내에는 프로 골퍼들이 상주하고 있어 친절한 지도를 해주며 컴퓨터 골프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자세 교정에서부터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 골퍼들이 각 기항지마다 신청을 받아 골프 라운딩을 할 수 있도록 예약을 해주고 있으며 라운딩에 필요한 그린피, 왕복 교통편, 프로골퍼 에스코트, 카트 경비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한층 편안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 멕시코의 코쥬멜에는 니콜라우스가 설계한 월드 클래스 챔피언십 18홀 골프장이 있으며, 그랜드 케이만에는 캐리비안 지역에서 최고의 명코스로 꼽히는 세이프 하벤 링크가 기다리고 있다. 자메이카의 오초 리오스의 샌달즈 골프 클럽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으로 세인트 앤 산맥과 카리브 해 사이에 위치에 인상적인 라운딩을 보장한다. 골프를 즐기지 않는 다른 동반자들이 있다고 해도 큰 불편이 없다. 각 기항지의 관광지를 돌아볼 수도 있고, 선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 부족함이 없는 최고의 시설로 무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운항 코스 마이애미(미국)~코쥬멜(멕시코)~그랜드 케이만(케이만 군도)~오초 리오스(자메이카)~마이애미(미국)

 예약 문의 카니발 크루즈 한국사무소(02-775-0100, www.carnivalcruise.co.kr)로 예약 문의가 가능하다. 왕복 항공료, 크루즈 7박 8일, 항구세, 선상 팁, 전 일정 식사, 교통편, 마이애미 호텔 2박을 포함한 10박 11일 상품이 현재 판매 중이다. 객실 종류에 따라 요금은 차등 적용되며 가장 저렴한 상품은 400만원부터. 미국 비자가 있는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11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운항하며, 6월부터 10월까지는 이 지역을 운항하지 않는다.



 알래스카 빙하에 매료되다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의 레디앙스

 최근 크루즈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주목받게 된 것이 바로 알래스카 크루즈이다. 크루즈 여행이 따뜻한 지역으로의 휴양 여행인 경우가 많아 이미 크루즈를 경험한 사람들이 자연의 신비를 경험하는 이색적인 크루즈에 참여하고픈 열망에서 알래스카 크루즈의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알래스카의 투명한 빙하를 보면서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하는 일은 분명 인상적이 여행이 된다. 밴쿠버를 출발한 레디앙스 호는 피오르드가 발달한 가스티노 해협에 자리한 알래스카의 주노(Juneau)와 인디언의 삶이 잘 보존되어 있는 케치칸(Ketchikan)에 도착한다. 이곳에서의 기항지 투어는 알래스카의 자연 환경을 경험하며 문화 체험을 하는 것으로 어른이나 아이들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이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알래스카 크루즈의 백미는 해상에서 진행되는 크루징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해양 동물들을 관찰하며 웅대한 빙하를 스치듯 지나갈 때면 소름이 절로 돋는다. 운이 좋다면 빙하에서 떨어지는 빙하 조각이 만들어내는 천둥 같은 소리를 들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행운과 무관하게 알래스카 크루징을 하며 폐부에 쌓인 노폐물을 밀어내는 청명한 공기를 내내 맛보는 것으로도 충분히 값어치 있는 경험이 아닐까.

 운항 코스 밴쿠버(캐나다)~인사이드패시지(크루징)~주노(알래스카)~스케그웨이(알래스카)~하버드 빙하(크루징)~케치칸(알래스카)~인사이드패시지(크루징)~밴쿠버(캐나다)

 예약 문의 로열 캐리비안 인터내셔널 한국사무소(02-737-0003, www.royalcaribbean.co.kr)로 예약 문의가 가능하며, 국내 대형 여행사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레디앙스의 알래스카 크루즈 운항은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8일간의 알래스카 크루즈 요금은 미화 980달러부터 시작. 



 타히티에서 고갱처럼 살다

 레디슨 세븐시즈 크루즈의 폴 고갱 호

세계적인 화가였던 고갱이 사랑했던 타히티와 프렌치 폴리네시아. 그 에메랄드빛 물결과 싱그럽게 쏟아지는 햇살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그리운 휴식이 된다. 이처럼 아름다운 남태평양의 섬들을 두루 돌아보는 레디슨의 폴 고갱 호에 오르는 순간 원초적인 감수성에 젖어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프렌치 폴리네시아의 여러 섬들을 유영하듯 8일간 여행을 하다 보면 자연만큼이나 아름다운 현지인들과 만나게 된다. 남태평양 크루즈의 출발지이자 마지막 종착지가 되는 타히티는 총 118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프렌치 폴리네시아의 중심인 동시에 최대 섬으로 아름다운 꽃들로 뒤덮인 섬이다. 고갱이 지상의 낙원이라 불렀던 그 이유를 도착하는 즉시 알 수 있을 만큼 아늑하고, 프랑스의 오랜 지배 탓인지 섬 곳곳에 유럽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건물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 적어도 유럽인들에게는 자신들의 휴양지에 온 것 같은 감회에 젖을 만하다. 야생 히비스커스(무궁화과 식물)가 만발한 정글 사이의 수로를 다니며 투어를 즐기는 것도 이색적이고, 라이아테아 섬에서 세일링이나 낚시를 즐기는 일도 여간 흥미롭지 않다. ‘바닐라 섬’이라 불리는 타하아 섬에서 바닐라 플랜테이션을 방문하는 것도 즐겁고, 지구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섬이라고 자처하는 보라보라의 해변을 거니는 것은 연인들에게 꿈결 같은 일이 된다. 열대의 바다 속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아마도 누구나 세상 모든 일을 잊고 이곳에서 오랜 시간 머물고 싶다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될 것이다. 고갱처럼 말이다.      

운항 코스 파페에테(타히티)~라이아테아(프렌치 폴리네시아)~타하아(프렌치 폴리네시아)~보라보라(프렌치 폴리네시아)~모레아(프렌치 폴리네시아)~파페에테(타히티)

예약 문의 크루즈 전문 업체인 크루즈인터내셔널(02-775-0100, www.cruise.co.kr)로 문의할 수 있으며, 현재 판매되는 크루즈 패키지는 일본 도쿄를 경유한 후 크루즈를 즐기는 10박 11일 상품이다. 도쿄와 파페에테 각 1박과 지상 관광, 항공을 포함한 요금은 750만원부터이며, 매주 금요일 출발한다.



 말레이 반도의 낭만적인 열대 휴양지

 스타크루즈의 슈퍼스타 버고

낭만적인 크루즈 여행을 하고 싶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장시간의 비행을 꺼려하는 사람에게 가장 추천할 만한 상품은 동남아 크루즈다. 일반적으로 크루즈 명소라고 할 수 있는 지중해와 카리브 해에서 크루즈를 즐기기 위해서는 최소한 10일 이상이 소요되지만 동남아 지역을 운항하는 스타크루즈를 이용하면 1주일 안에 크루즈의 참맛을 보는 데 손색이 없다. 스타크루즈의 여러 상품들 가운데 주목할 만할 상품이 슈퍼스타 버고 호이다. 말레이 반도를 중심으로 운항하는 이 선박은 싱가포르를 출발하여 말레이시아에서 이름 높은 휴양지인 페낭 섬과 태국 최대 휴양지로 손꼽히는 푸케트를 두루 돌아보는 일정으로 한국인들에게 친근하면서도 편안한 일정이라 할 만하다. 페낭의 불교 사원 극락사와 푸케트의 영화 촬영지 방문 그리고 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코스는 여행의 백미. 아시아에서 운항하는 최대 크루즈인 만큼 선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공연과 특급 호텔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부대 시설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크루즈 여행은 충분히 즐겁다.  

운항 코스 싱가포르~페낭(말레이시아)~푸케트(태국)

예약 문의 스타크루즈 한국사무소(02-752-8998, www.starcuises. co.kr)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현재 크루즈 3박 4일 포함 5박 6일 일정으로 크루즈, 왕복 항공료, 싱가포르 관광 및 호텔 1박, 공항세, 항만세 등이 포함된 상품을 판매 중이다. 매주 토요일 출발. 객실의 수준에 따라 150만원대부터.



Plus Choice

미지의 세계, 남극을 탐험하다

레디슨 세븐시즈 크루즈의 익스플로러 II

 실로 여행이 다양화하고 편리해졌다는 것을 실감하는 것이 바로 남극 크루즈가 아닐까. 1911년 아문센의 남극점 도착이 이루어진 지 아직 1백년이 되지 않은 상황이건만 이제 편안하고 안락한 크루즈를 이용하여 자연 그대로의 이미지를 온전히 간직한 남극으로 즐거운 여행을 떠날 수 있으니 말이다. 레디슨의 남극 크루즈는 칠레 최남단 도시인 우슈아이아(Ushuala)를 출발하여 남대서양의 외딴 섬들이 모여 있는 포클랜드 제도(Falkland Islands)의 작은 섬 포트 스탠리(Port Stanley)를 정박하고 남극 반도에 발을 디뎌 실제로 남극 체험을 할 수 있는 상품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숨 막히는 자연의 절경에 감탄하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은 경외감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여느 크루즈 여행과의 극명한 차이점은 그 크루즈 여행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일반 크루즈 여행은 안락하고 흥겨운 크루즈에 주안점을 둔다면 남극 크루즈는 크루즈 선박에서의 유희보다는 남극이라는 대상과 자연을 제대로 경험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실제로 선박 내에서 전문 강사들이 주관하는 남극의 동·식물군과 남극 탐험의 역사 등 다양한 주제로 여러 강연이 열린다. 연중 1월과 2월은 남대서양에서 고래를 가장 많이 관찰할 수 있는 시기이기에 생태 관광의 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극 기항지 관광 역시 소박하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투어들로 진행된다. 바다표범과 남극 펭귄 서식지인 엘리펀드 아일랜드(Elephant  Island)와 리빙스톤 아일랜드(Livingston Island)를 둘러보는 일이나 온천이 있는 디셉션 아일랜드(Deception Island)에서 수영을 하는 일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남극 크루즈를 전후로 칠레의 산티아고와 같은 주요 도시를 둘러보는 연계 관광이 활성화되어 있어 좀처럼 여행하기 힘든 남미 여행을 더불어 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운항 코스 우슈아이아(칠레)~포트 스탠리(포클랜드 제도)~엘리펀트 아일랜드(남극 반도)~파라다이스 베이(남극 반도)~디셉션 아일랜드(남극 반도)~리빙스톤 아일랜드(남극 반도)~드레이크 패시지~우슈아이아(칠레)

 선박 제원 1996년에 처녀 취항한 1만2500톤 규모의 익스플로러 2호는 전장 132.9미터, 너비 20.1미터의 소형 크루즈 선박으로 총 198명의 승객과 146명의 승무원이 탑승한다.

예약 문의 크루즈 전문 업체인 크루즈인터내셔널(02-775-0100, www.cruise.co.kr)로 문의할 수 있으며, 현재 남극 크루즈(11박) 상품을 중심으로 총 19일 패키지 상품을 만들어 놓았다. 요금은 1450만원부터이며, 2005년 상반기에는 1월12일과 1월23일 단 2회만 출발한다.



Plus Information

즐거운 크루즈 여행을 위한 체크 포인트 6

1. 예약은 최대한 빨리 하라
우리나라의 여행 문화가 성숙해짐에 따라 조기 예약이 늘고 있지만, 크루즈 상품은 예정된 출발일 1년 전부터 예약을 받기 때문에 일찍 예약할수록 할인과 혜택이 많이 주어진다. 미리 준비하면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2. 패키지 요금 중 불포함 내역이 무엇인지 확인하라 패키지라고 하면 여행 경비의 대부분이 모두 포함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크루즈 여행은 다르다. 크루즈 요금은 상품에 따라 오직 크루즈 내에서만 진행되는 제반 활동에 대한 요금만 포함되는 경우, 또는 항공 요금이 포함된 경우가 전부다. 일반적으로 주류와 음료, 기항지마다의 선택 관광 등 개인의 필요에 따라 지출되는 모든 경비는 별도로 지출된다. 결코 적은 비용이 아니니 미리 생각해야 한다.

3. 정장 한 벌은 기본이다 여행을 할 때 필요한 많은 준비물들이 있지만 크루즈 여행 시에 꼭 필요한 것이 정장이다. 외국인들의 경우에는 턱시도나 드레스를 준비하지만 우리는 정장 한 벌이면 충분하다. 선상 파티나 정찬에 참가할 때 복장이 준비되지 않으면 입장이 거절당할 수 있다.

4. 승선 카드를 잘 챙겨라 승선 카드는 선박 내에서는 신분증이자 신용카드의 역할을 한다. 이 카드만 있으면 선박 내에서는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사용한 모든 경비는 하선하기 전날 명세서가 발급되기 때문에 꼼꼼하게 확인한 후 선박에 따라 선내 은행이나 프론트 데스크에서 정산하면 된다. 기항지 관광 신청 시에도 이 카드를 이용할 수 있으며 비용은 하선하기 전에 함께 지불하게 된다.

5. 선상 신문을 매일 확인하자 모든 여행이 그렇듯이 아는 것만큼 즐길 수 있다. 크루즈 여행을 하면서 유용한 정보를 확실하게 챙기는 방법은 선박 내에서 발행하는 선상 신문을 꼼꼼하게 보는 일이다. 매일 발행되는 이 신문은 전날 각 객실로 미리 배달된다. 여기에는 방문하는 기항지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크루즈를 하는 동안 필요한 각종 정보와 프로그램 안내들이 포함되어 있어 크루즈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6. 유람선에는 독특한 팁 문화가 있다 보통 팁이라고 하면 서비스 받은 것에 대한 보답이다. 물론 그 정도에 따라 비용이 차등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 정도의 차이가 심할 수 있어 승객을 위해 팁의 비용을 일괄적으로 규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팁은 식당 웨이터와 룸메이드에게 전달되는데 보통 하루에 10달러를 팁으로 계산하면 무난하다. 하선하기 전에 한꺼번에 모아 전달하는 것이 관례이다. 물론 크루즈 선사마다 팁 요금이 이미 포함된 경우도 있으니 출발 전 해당 여행사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