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빛 바다로 둘러싸인 일본 남쪽 섬 오키나와. 아열대 특유의 생동감이 퍼져 있는 지상의 낙원.
오염되지 않은 자연으로 이뤄진 오키나와에서는 일본 본토와 다른 독자적인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또 다른 매력이다.
올 겨울 일본 오키나와에서 골프 라운딩과 여행을 즐겨 보자.
  오키나와는 일본의 제주도로 불린다. 지리적으로는 도쿄에서 1500km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에서는 1200km. 오히려 서울이 더 가깝다. 1년에 약 500만명이 관광이나 바캉스로 방문하고 있다.

 오키나와 골프 여행은 우리나라의 날씨가 추워질수록 빛을 발한다. 일본 남쪽에 자리한 덕분에 기후가 온화하고 겨울철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와 비슷하다. 등을 따사로이 쓰다듬는 햇살이 올 겨울 해외 골프 여행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오키나와는 제주도보다 조금 작지만 15개의 정규 골프장이 있다. 대부분의 골프장이 바닷가와 산세가 아름답고 경관이 좋은 산 중턱이나 하단부에 자리 잡고 있다. 온난한 기후 덕분에 1년 내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온화한 기후, 빼어난 경치가 압권

 부세나 컨트리클럽은 해안과 산림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카트를 타고 페어웨이를 다닐 수 있으며 혼자서도 플레이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해안가를 끼고 있어 산호초 빛의 바다를 보면서 색다른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매력은 뭐라 해도 경관의 아름다움, 새파란 하늘과 잔디밭이 만들어 내는 경치의 조화다. 수평선을 전망하는 그림과 같은 풍경, 코스마다 마주치는 자연미는 정말로 압권이다.

 산기슭으로 이어진 코스는 골프하기에도 좋지만 경치를 즐기기에 이만한 곳이 없을 듯싶다. 오키나와에서 가장 긴 코스(7215YD)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개성적인 코스가 많아 인기가 많다.

 이외에도 오키나와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인 다이쿄 컨트리클럽(DAIKYO CC)에서는 일본 프로골프의 챔피언 코스를 즐길 수 있다. 또 아타 테라스 골프 리조트(ATTA TERRACE Golf Resort) 등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유적지 등 관광명소도 많아

 오키나와 인근에는 츄라우미 수족관, 열대드림센터, 동남식물낙원, 수리성 등의 유적지와 관광 명소가 많아 휴양지로도 최적이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살아 있는 산호를 전시하고 있으며,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와 쥐가오리 등을 사육, 번식하고 있다. 바로 인접해 있는 열대드림센터는 1700종, 2000그루의 열대식물을 모아 놓은 꿈의 동산이다. 동남식물낙원은 12만평의 대지에 씨를 뿌려 키운 야자수가 볼 만한다. 2002년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수리성에서는 오키나와에서 독자적인 왕국을 건설했던 류큐왕국의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오키나와 본토 복귀 20주년을 기념해 최근에 복원되었으며 1992년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오키나와=장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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