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경영 강화 통해 톱 브랜드 도약”
동부건설 센트레빌 아파트(이하 센트레빌)의 명성이 자자한 이유가 있다. 화려한 경관조명과 파격적인 아파트 외관,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고급 스럽고 현대적인 아름다움이 정상의 위치에 올려놓은 것이다.
센트레빌은 동부건설의 신념이 담긴 브랜드다. 센트레빌(Centreville)은 중심을 뜻하는 ‘센트레(center)’와 한 세기를 뜻하는 ‘센트리(century)’, 단지 개념 ‘빌(ville)’의 합성어다.
한 건축 전문가는 아파트의 어제와 내일을 구분 짓는 기준으로 센트레빌을 내세운다. 센트레빌 이전에는 천편일률적인 성냥갑 모양의 진부한 아파트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센트레빌이 등장하면서 ‘아파트도 디자인’이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아파트도 디자인’ 인식 확산
실제 센트레빌은 기존의 붕어빵 만들듯 똑같은 식상함에서 벗어나 아파트를 하나의 조형 예술품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민국에 하나밖에 없는 아파트를 짓는다’는 동부건설의 의지가 만들어낸 최고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이다.
센트레빌의 화려한 명성의 기초에는 설계자 의도를 최대한 존중하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있다. 김 회장은 디자인에 관한 특별한 철학으로 건설 업계의 관행을 무너뜨렸다.
건설 업계에 따르면 제한된 공사비 앞에서 설계자의 디자인은 모래성에 불과 하다. “예산 초과”라는 한마디면 설계자는 자신의 의지를 꺾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센트레빌은 김 회장의 단단한 지지를 받아 이 같은 관행과는 다른 길을 걸었다. 디자인에 대한 김 회장의 관심과 디자이너에 대한 존중은 동부건설이 참여하는 모든 건축물의 기본으로 자리매김했음은 물론이다.
최근 완공된 골프장 레인보우힐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김 회장은 골프장 건설에 앞서 전 세계에서 최고의 설계자를 선정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디자인이 곧 완성이라는 믿음에서다. 최종 선택은 미국의 시인이면서 골프장 전문 설계자인 RTJ jr(Robert Trant Jones jr)였다. RTJ는 처음에 자신이 아닌 아시아 설계 담당에게 설계를 맡기려고 했다고 한다.
김 회장은 이를 거절했고, 그에게 정중히 설계를 요청했다. RTJ는 곧바로 회답하지 않고, 김 회장의 성향에 대해 뒷조사했다는 후문이다. 설계자를 얼마나 존중하느냐의 여부를 알아본 것이다.
결과는 수락. RTJ는 서울 대치동의 동부그룹 금융센터를 건립할 당시 설계를 맡았던 미국의 KPF(Khon Pederson Fox Associate, USA)에 문의했다고 한다. KPF의 답변은 이랬다.
“설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해주는 발주자입니다.”
실제 동부금융센터는 설계자 의도를 그대로 반영함으로써 일반 건물보다 약 70%의 공사비를 추가 부담해 시공됐음은 유명한 일화다. 사무가구의 경우도 설계자가 지정한 가구를 설치하기까지 했다. 이는 보통의 경우 건물주가 본인 취향대로, 혹은 예산상 이유로 설계 변경을 밥 먹듯이 해오던 관행과 비교돼 큰 화제를 모았다.
레인보우힐스 설계를 맡아 완성된 골프장을 찾은 RTJ는 절로 시상이 떠올라 헌시를 했고, 프레지던트컵 유치를 적극 권유해 레인보우힐스는 2015년 유치를 목표로 내걸고 있다.
전국서 차별화로 랜드마크 자리매김
이같이 김 회장의 디자이너 창의력을 존중하는 철학은 센트레빌 브랜드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전국 곳곳에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센트레빌은 저마다 다른 차별화된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다.
동부건설은 센트레빌 브랜드 론칭 시기(2001년)부터 아파트 외관 차별화 전략을 펼쳐 국내 아파트 최초로 가락 센트레빌에 경관조명을 설치, 서울시로부터 경관조명 부문 건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비자 트렌드를 먼저 읽어 녹지공간이 풍부한 공원형 아파트를 구현해 웰빙 트렌드를 적용한 것도 센트레빌의 마케팅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2001년 입주한 이촌 센트레빌은 브랜드 명물로 통한다. 타 아파트 브랜드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센트레빌만의 고유한 디자인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강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친환경적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한강변 1개동 총 25층 가운데 13층까지 중앙 2개 라인을 비우는 파격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사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동부건설은 눈앞의 이익을 포기하고 국내 아파트 건설사에 길이 남을 한 획을 그었다.
마치 파리의 개선문과 같이 아파트 한 가운데 구멍을 뚫어 한강 조망을 극대화했다. 국내 아파트로는 최초로 유리 커튼월(비바람이나 소음을 차단하는 커튼 역할을 하는 바깥 벽) 형식의 외관디자인을 도입하기도 했다.
동부건설은 2005년 입주한 대치 센트레빌의 성공을 발판 삼아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주변의 타워팰리스와 자웅을 겨룬다는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통한다. 대치 센트레빌은 한 부동산 정보업체가 지난해 12월말 발표한 ‘2007년 최고 인기 아파트’에서 5위를 차지하며 그 위상을 뽐냈다.
전체 동을 타워형 아파트로 설계하고, 커튼월을 설치해 마치 거대한 주상 복합단지가 연상된다. 전체 동 1층에 필로티(건물 최하층에 가구를 배치하지 않고 이동로로 만든 설계)를 적용, 과감하게 개방감을 확보했다. 또한 야간 경관조명 및 옥탑부 디자인을 특화하고 ‘소통’이라는 주제로 최고 수준의 조경을 탄생시켰다. 특히 단지 내에 실개천, 연못, 산책로를 배치하는 등 녹지공간이 전체의 60%를 차지해 마치 공원에 사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지난해 4월 분양했던 남양주 진접 센트레빌은 호텔급 커뮤니티 시설 센트웰과 지능형 방범로봇 센트리 등 최첨단 서비스를 도입, 주변 다른 아파트들이 미분양에 고전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단 5일 만에 분양을 끝냈다. 1681가구의 대단지임에도 100% 분양, 마감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센트웰은 6000㎡가 넘는 공간에 호텔급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등은 물론 소극장, 클럽하우스 등 문화공간까지 갖춘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로 국내 아파트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동부건설의 디자인 열정은 회사 내부에만 국한돼 있지 않다. 디자인 중심의 고객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도시생활의 라이프사이클과 트렌드가 반영된 상품개발 강화를 위한 센트레빌 주부 자문단 ‘명가연’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진접 ‘센트웰’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 최대 규모 자랑
지난 1월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된 ‘명가연 3기’는 건축 ·인테리어 전공자, 디자인 관련 전공자 및 주택 모니터링 유경험자 등 주택에 대한 전문성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주부 전문가 그룹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1년 동안 온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아파트 상품개발 초기 자문 활동 및 분양(또는 입주) 단지 품평 활동, 센트레빌 브랜드 자문 활동, 주거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 이들의 평가 및 제안은 중요한 아이템으로 여겨져 실제 분양되는 아파트에 적용 된다.
센트레빌의 브랜드 전략은 철저한 사전 입지 선정 및 시장조사를 통해 선별된 도심의 핵심 지역에 한정된 물량을 공급해 희소성을 극대화시키고 고품질 소량 생산으로 압축된다. 그 결과 최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센트레빌 브랜드는 주택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여 지속적인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센트레빌은 아름다운 아파트를 짓는 것에서 나아가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까지 아름답게 한다는 브랜드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부건설은 고객 중심적 상품개발 강화를 위해 센트레빌 주부 프로슈머 그룹인 ‘명가연’을 확대 운영하고 센트레빌 BI(Brand Identity) 리뉴얼 등을 통한 브랜드 고급화로 고객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디자인 연구소’를 설립, 국내외 전문 디자인 그룹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디자인 중심의 신주거문화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는 디자인 리더의 위상을 높여갈 야심이다. 특히 센트레빌만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시켜 ‘디자인 아파트’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한편 동부건설은 올 한 해 전 사업장 100% 분양이라는 금자탑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 남양주 진접, 서울 서대문, 가재울 뉴타운, 홍은 등전 사업장 3100여 가구 100% 조기분양을 발판삼아 ‘센트레빌’ 브랜드 파워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올해도 2년 연속 서울 ·수도권에서만 분양할 예정으로 수도권 핵심 지역 12개 사업장에서만 5400여 가구를 분양한다.
경기도 용인 신봉 센트레빌은 용인시 최초로 전동 Y자 타워형으로 설계된 디자인 아파트라는 점이 눈에 띈다. 용인 신봉 센트레빌에 선보일 센트웰은 이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큰가든과 연계, 탑라이트 설치로 채광과 통풍 기능이 향상된 자연친화형 커뮤니티로 꾸며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호텔급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등을 갖추고 문화시설로는 아트홀, 북갤러리, 멀리스테이션과 실버하우스, 키즈 그라운드, 파티룸, 카페테리아 등의 클럽하우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의 레저 공간 및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2년 연속 100% 분양 대박 관심
서울 순화동 센트레빌은 동부건설의 첫 주상복합 프로젝트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미국의 대형 설계사무소인 RTKL International Design이 외관 디자인에, LBL Architects&Interiors사가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에 참여해 센트레빌의 디자인 수준을 더욱 높였다.
동부건설 측은 센트레빌만의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로 만들어왔던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에 사업지 주변의 역사성과 환경성, 자연친화적, 인간친화적 이미지를 존중해 두 이미지가 융합되고 조화된 외관 디자인의 독특한 ‘美(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10개 사업장에서 고객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동부건설이 작년의 퍼펙트 분양 신화가 올해도 계속 이어질지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구자헌 동부건설 디자인팀장
디자인은 브랜드 출발점이자 고객과 소통 매개체
-센트레빌에서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센트레빌은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브랜드 이념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름다움을 위해 초기부터 현재까지 디자인에 역점을 두고 좋은 집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우선 외관, 야간 경관조명, 지상 공원화된 단지 등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대치동, 이촌동, 가락동, 덕소, 진접 센트레빌이 탄생해 고객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즉, 센트레빌에 있어서 디자인은 브랜드의 출발점이자 고객과 소통하는 매개체이며 우리의 이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건설사 브랜드와 다른 센트레빌만의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요.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 및 다양한 기능을 갖춘 주민 커뮤니티 시설인 센트웰(진접)은 건강, 문화, 교육 등 풍요로운 생활이 단지 안에서 가능하도록, 즉 원스톱라이프를 실현하는 차별화된 컨셉트의 미래형 복합 문화센터입니다.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 및 미적 감각을 만족시켜주는 하이터치 디자인을 기본으로 탄생한 (진접) 스마트 하우스는 시큐리티, 무인택배 시스템, 게스트라운지, 건강 체크, 클린존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주민 친화형 경비시설입니다. 센트리는 24시간 움직이는 물체를 자동으로 감시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지능형 방범로봇 등을 개발해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려움은 없었나요.
“(그룹 고위층의) 기대가 많아 요구 사항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게 모든 센트레빌의 발전과 고객 감동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동부건설 디자인팀의 탄생 배경은요.
“동부건설의 디자인 강화를 위해 설계 관련 부서 및 그에 따른 각종 엔지니어를 한 부서에 통합시켜 2007년 디자인팀이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고객과 사회를 대상으로 한 트렌드리서치, 고객을 만족시키는 차별화 디자인, 국내외 우수 디자이너 발굴 및 협업 등을 통해 업계 리딩 디자인팀을 구축하기 위해 2008년 디자인팀 내에 디자인연구소가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에 자주 나가 벤치마킹도 합니까.
“디자인 및 친환경이 우수한 지역을 벤치마킹합니다. 선진국들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주거의 형태, 양식 등이 다양하고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 쾌적한 주거단지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향(向)에 대한 배려가 적고(우리는 남향 선호) 전반적인 구성이 우리의 주거문화와는 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가장 자부심을 느낄 때는 언제였나요.
“27명으로 구성된 디자인팀은 전공 분야가 제각각이지만 한 지붕 아래 뭉쳐 통합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이는 결과가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인근 대형 건설사가 분양에 수개월이 걸리고 타사들이 분양 후 1년이 가까운 현 시점에도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진접 센트레빌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분양 후 5일 만에 100% 계약 완료라는 신화를 만들었습니다. 동부건설의 디자인이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객의 니즈를 초월해 고객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모든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