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권력의 이동
고지대에서 금융을 조망한다
논 처노 지음 / 플래닛 발행
역사적으로 고도 금융의 세상에 사는 주민들은 일반 투자자들의 세계를 멸시하고 그들만의 신비로운 우주 안에 거주했다. 상류층 자본가들은 일반 투자자들의 저금 따위는 사업이나 정부의 재원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 냉대했다. 하지만 지난 세대 동안 노름꾼이나 천민 취급을 받던 일반 투자자들이 세계 금융시장을 지탱하는 대들보가 되는 놀라운 변화가 진행됐다.
거상들의 시대
일본 경제 번영의 초석 - 에도시대의 거상들
와키모토 유이치 지음 / 한스미디어 발행
우리에게 일본의 에도시대는 막연히 무사들이 지배한 막부체제로 알려졌다. 하지만 에도시대는 막부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중앙집권체제가 아니라 30여개 영지가 자립한 분권국가체제였다. 특히 화폐를 매개로 오늘날과 똑같은 시장경제가 발달했으며 역사상 처음으로 대중소비사회가 형성되었다. 민간이 생산부터 유통, 판매, 금융 등 모든 분야에서 독창성을 발휘해 앞으로 나아갔다. 막부는 경제활동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민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민간이 알아서 하라’는 듯, 민간 활력에 맡기는 방침으로 일관했다. 이 같은 경제활동을 주도했던 이는 거상들이었다.
3대 거상이라 일컬었던 고노이케, 미쓰이, 스미토모는 각각 금융자본, 상업자본, 산업자본의 주체로 국가경제를 짊어졌다. 이 책은 그동안 베일에 가렸던 에도시대 경제 시스템의 성립과 변천 과정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경제학 패러독스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진짜 ‘숨은 동기’
타일러 코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발행 인간이 경제적 선택을 할 때 이기적이고 합리적인 존재라는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개념은 행동경제학의 발전으로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여전히 경제학자들은 사람들이 ‘인지적 오류’를 극복하고 이기적이고 합리적(경제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믿는다. 그 결과 경제학자들이 가장 경제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사랑’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게 됐고 같은 조건하에서 경제학을 배운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이기적인 선택을 한다는 실험결과도 나오고 있다. 이 책에 따르면 현실 속의 사람들에게는 이해타산을 따져야 할 때와 계산을 아예 접어야 할 때를 구별하는 게 더 중요하다. 또 거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과 거래 자체가 불가능한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경제학은 희소하고 값진 것들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얻을 수 있는가에 관한 학문이기 때문이다.
주식투자 불변의 법칙
어떤 상황에서도 통하는 성공 투자의 원리
이용림 지음 / 원앤원북스 발행
선진 금융시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저자가 주식시장에서의 성공 투자법칙을 단순하면서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주식투자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투자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확실한 투자 목표를 세울 것을 당부한다.
올바른 투자 마인드가 정립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훌륭한 투자기법이나 전략도 사상누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런 투자 마인드를 바탕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매매원칙과 전략을 익혀둬야 하고 또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좋은 주식을 선별하는 안목도 필수다.
이 책은 광범위한 투자이론을 늘어놓는 식이 아니라 실전 주식투자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을 전달하고 있다.
주식투자에서 매번 쓴 맛을 본 사람들, 주식투자를 하고 싶지만 두려움이 먼저 앞서는 사람들을 위한 투자 지침서다.
히트 상품을 맨 처음 사는 사람들
이노베이터를 공략하는 마케팅
모리 유키오 지음 / 마젤란 발행
기업의 목표는 성공이고, 이를 위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히트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제품이 잘 팔리려면 품질이 우수하고 성능이 뛰어나야 한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알려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마케팅에 대량의 자금을 투입하면 제품은 성공할 수 있다. 대량의 광고를 노출시키고 점두에 상품을 진열해 ‘팔리는 제품’으로 연출한다. 팔리는 제품을 사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쉬워 보이는 전략은 사실 막강한 자금력을 가진 대기업의 대표 상품쯤 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막강한 자금력 없이 히트 상품의 반열에 오른 신제품들에는 과연 어떤 마케팅이 활용되었을까. 이책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브랜드 심플
단순한 것은 모든 것을 이긴다
앨런 애덤슨 지음 / 비즈니스맵 발행
아이보리는 비누, 맥스웰은 커피, IBM은 컴퓨터라는 단어를 대표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그 시절을 떠올리기에 세상은 많이 달라졌고 기업이 내놓는 브랜드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요즘 기업은 새롭게 막강한 브랜드를 창시하기가 너무나도 복잡하고 어렵다고 고민하다. 누군가는 성공한 브랜드를 출시한 기업이 단지 운이 억세게 좋았다고 치부한다. 그러나 이 책은 브랜드 사업이 그렇게 복잡하게 뒤섞이거나 혼란스러운 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오히려 성공적인
브랜드의 비결은 단순함이라고 강조한다. 브랜드에서 중요한 것은 이목을 끌 정도의 화려함이나 독특함이 아니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이해하기 쉬운 단순한 개념이다.
기업 전체가 단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삼고 고객과의 모든 상호작용에 이 아이디어를 일관성 있고 참신한 방법으로 반영할 때 성공한 브랜드가 탄생한다는 것이다.
협박의 심리학
친근한 관계 속에 숨은 날카롭고 위험한 칼날
수잔 포워드 지음 / 서돌 발행
마음에 내키지 않는데도 어쩔 수 없어 상대의 요구에 응한 적이 있는가? 자신은 거절을 어려워하는 성격이 아닌데도 상황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 승낙을 하고만 기억이 있는가? 특히 상대를 향한 죄책감, 상대의 분노, 상대에 대한 의무감, 두려움 때문에 옳지 않은 요구라고 생각하면서도 승낙을 할 수밖에 없었던 기억이 있는가? 이 책은 감정을 무기로 상대를 교묘하게 조종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감정적 협박’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가 마주대하는 사람의 다수가 실은 교묘한 조종자들이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들 대부분은 부부나 애인, 형제나 친구, 동료들이다. 친근함이 협박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감정적 협박에 굴복하고만 결과는 예상외로 참담하다. 자신의 정체성을 훼손시키고 둘 사이의 신뢰를 무너뜨리며 종국에 가서는 삶의 행복을 망치기 때문이다.
좋은 자본주의 나쁜 자본주의
번영을 위한 자본주의의 새로운 지평의 개척
윌리엄 J. 보몰 외 지음 / 시그마프레스 발행
성장을 지속하고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을 열망하는 나라의 경제성장을 위한 답이 자본주의에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를 좀더 세분화해 현존하는 자본주의 유형을 네 가지, 즉 국가지도 자본주의, 과두지배 자본주의, 대기업 자본주의, 기업가 자본주의로 구분한다. 사유재산권이 인정된다는 점이 이 네가지 자본주의 유형의 거의 유일한 공통점이라는 사실은 정책의 결정이나 실질적인 실행 방식에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시사한다. 다시 말해 각 자본주의가 어떠한 메커니즘으로 운영되는가에 따라서 경제성장은 가속화하기도 하고 정체되기도 하며 심지어 후퇴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자본주의의 상이한 체제를 적절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규범적 의미의 구분 - 좋은 자본주의와 나쁜 자본주의 - 을 통해 성장과 번영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