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반드시 기억해야 할 어프로치의 기본
② 피치 앤드 런
③ 다양한 상황별 러닝 어프로치
④ 로브샷 또는 하프 로브샷
⑤ 역방향 잔디와 극단적인 왼발 내리막 경사 어프로치
⑥ 빠른 그린에서 낮게 쳐서 바로 세우는 어프로치
조철상 프로골퍼
1982년 프로 무대에 입문한 조철상 프로는 통산 7승의 베테랑 골퍼다.
환상적인 어프로치를 구사하는 아마추어 골퍼에게 프로 못지않다는 찬사를 보내는 이유는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의 평균 스코어를 반드시 지키는 핵심을 알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로브 샷은 비장의 무기로 가장 황홀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어려운 샷이다. 로브 샷은 높이 띄워 핀 가까이 아주 부드럽게 볼을 착륙시킨다. 굴릴 수 없는 상황에서 띄워서 공략하는 로브 샷은 화려하고 멋있게 보이지만 실수하기 쉽고 위험도가 높다.
볼이 뜨면서 런도 많지 않게 하는 이 방법은 그린 앞에 벙커가 있고 앞 핀일 경우나 그린 에이프런과 핀이 굉장히 가까울 때 쓰는데 볼이 조금이라도 묻혀 있거나 핀까지의 거리가 30야드 이내가 아니면 절대 시도하지 않는 게 좋다.
오른발 쪽에 체중 둔 어드레스
로프트 각이 큰 샌드웨지(SW)나 로브웨지(LW)를 사용해 볼 위치는 왼발 끝 연장선에 둔다. 이때 체중은 오른발 8, 왼발 2로 극단적으로 오른발 쪽에 두고 선다. 볼 오른 사이드를 보면서 어드레스하면 자연스럽게 오른발 체중으로 어드레스 된다.
볼을 높이 띄우기 위해 페이스는 많이 오픈한다. 페이스를 많이 열었기 때문에 스탠스도 그에 맞도록 오픈한다.
그러나 핸드퍼스트로 하면 로프트가 세워지기 때문에 주의한다. 약간 오른쪽 어깨가 내려가 볼을 띄우기 쉽도록 어드레스하면 된다.
페이스를 열고 임팩트, 크게 스윙
로브 샷은 벙커 샷과 같은 방법으로 스윙한다. 결국 볼을 직접 치지 않고 볼 바로 앞쪽에서 헤드를 미끄러지게 해서 볼 밑으로 헤드를 넣는 기술이다. 단 폴로스루 때 헤드를 옆으로 슬라이드 시킨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 그러면 헤드가 낮게 내려와 피니시가 커지게 된다. 오른발 체중을 유지하며 스윙해 헤드가 볼 밑을 통과하면 손목을 회전시켜 걷어 올린다.
포인트는 테이크백에서 헤드가 닫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페이스는 오픈 상태로 백스윙 톱까지 가져간다. 백스윙 톱에서는 코킹을 확실하게 사용한다. 임팩트까지는 페이스 방향을 바꾸지 말고 열린 상태를 유지하며 임팩트 후 단번에 손목을 회전시킨다. 피니시는 느린 템포로 크게 휘두른다. 급하게 치면 정확한 임팩트가 나오지 않는다.
로브 샷은 끝까지 크게 휘두르는 기술이다. 체중 이동을 하지 않고 오른발 체중으로 걷어 올리도록 스윙하면 좋은 샷이 나온다. 홈런 볼이 나올 수 있다는 두려움이 생기기 때문에 임팩트를 완만하게 하는 실수가 나온다.
오픈된 페이스에 볼이 실리도록 스윙
볼 5㎝ 정도 앞에서 헤드를 미끄러지게 해서 페이스에 볼을 싣도록 해 헤드를 회전시킨다. 특히 페이스를 열고 임팩트 하는 것이 포인트. 그러면 볼은 페이스 면에 실려 높이 뜬다. 체중 이동을 하지 말고 오른발 체중으로 걷어 올리도록 한다.
안전하고 효과는 같은 ‘하프 로브 샷’
이 샷은 스트롱(훅)그립으로 쥐는 것이 비결. 왼손은 많이 덮어 쥐고 오른손은 거기에 맞춰서 얕게 쥔다. 그리고 페이스를 크게 열어서 세팅, 거기에 맞춰서 스탠스도 많이 오픈한다.
볼 위치는 왼발 뒤꿈치 앞 선상에 두고 체중은 오른발 6, 왼발 4로 두고 선다. 사용 클럽은 SW. 경우에 따라 AW를 사용할 수도 있다.
임팩트는 로브 샷과 같이 볼을 직접 타격하지 않고 볼 앞쪽에서 헤드를 미끄러지게 한다. 단 로브 샷과 같이 걷어 올릴 필요는 없다. 페이스에 볼을 실어 앞으로 보낸다는 생각으로 스윙하면 된다.
손목의 회전 없이 보디 턴으로만 스윙
이 기술은 코킹을 사용하지 않고 보디 턴으로만 스윙하는 것이 포인트. 또 풀 샷을 하지 않고 하프 샷으로 친다. 백스윙 톱은 오른쪽 허리 위치 전후에서 멈춘다. 피니시도 그와 좌우대칭이 되도록 왼쪽 허리 전후에서 멈춘다. 코킹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하게 임팩트할 수 있어 미스 샷이 발생하지 않는다. 스윙 폭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거리감은 기본적으로 페이스 오픈 정도에 따라 조절한다. 스윙 폭을 늘려서 거리감을 조절할 수도 있다.
또 테이크백을 보디 턴으로만 올리고 다운스윙에서 폴로스루까지도 보디 턴으로만 친다. 손목을 돌리지 않도록 하고 페이스는 목표 방향으로 똑바로 밀어낸다.
기획 및 사진 : 동아회원권그룹 (02-538-1666)
장소 협찬 : 필로스 골프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