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A씨는 이곳저곳에 취업 원서를 넣었다. 그 중에는 가고 싶은 회사도 있지만 취업 자체에 무게를 두고 ‘하향 지원’한 기업도 없지 않다. 첫 직장인만큼 바라는 바가 적지 않지만 이 취업난에 찬밥 더운밥을 가릴 처지가 아니라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주위에서 “첫 직장이 인생을 좌우하므로 조건이 맞지 않으면 다음 기회를 노리라”고 조언할 때마다 마음이 흔들린다. 합격을 하면 오히려 고민이 더 커질 판이다.
응답자 절반 ‘첫 직장 불만’
이런 상황은 A씨만 겪는 게 아니다. 대부분의 예비 직장인들은 취업 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첫 직장을 추린다. 가장 큰 정보원은 역시 인터넷이었다. 3884명의 응답자 중 1371명(35.3%)이 인터넷 정보를 참고해 첫 직장 후보를 골랐다고 답했다. 부모형제나 친지(32.8%), 선후배(31.8%), 친구나 이성친구(21.5%)들의 의견도 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첫 직장이 전체 직장생활의 상당부분을 가름한다고 여긴다. 이번 조사에서도 같은 맥락의 결과가 나왔다. ‘첫 직장이 전체 직장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영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무려 97.0%에 달했다. 매우 절대적이라는 응답이 19.1%, 대체로 큰 영향을 준다는 반응은 61.3%여서 첫 직장의 영향력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0.4%가 이직 경험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첫 직장이 이직에도 상당히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첫 술에 배부르랴’라는 속담이 무색한 셈이다.
그렇다면 첫 직장에 대한 만족도는 얼마나 될까. 만족도가 낮다면 이후 직장생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57.2%가 긍정적인 답을 내놓았다. 48.2%가 ‘대체로 만족한다’고 전했고 9.0%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만족스럽지 않다는 응답자도 절반에 가까운 42.8%에 달해 첫 직장 선택의 어려움을 시사했다.
첫 직장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가장 큰 이유는 근무여건(26.1%)이었고 연봉(25.5%), 지나치게 많은 업무량(14.3%), 회사의 비전 부재(12.7%)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직장생활 중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흉’으로 꼽히는 인간관계 부문에서는 오히려 불만이 적었다. 상사와 관계가 8.7%, 동료와 관계가 3.2%로 나타났다.
전공과 일 달라도 ‘일단 가라’
선배의 조언은 결국 경험에서 나오기 마련이다. 첫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첫 직장 최대의 불만 요인이었던 ‘근무여건’부터 살피라는 조언이 가장 많았다. 37.3%에 해당하는 1449명이 이렇게 답했다. 근무여건에 못잖게 중요한 체크 포인트는 ‘적성’이었다. 응답자의 31.5%가 적성에 맞는 기업에 취업할 것을 권했다. 이에 비해 첫 직장 불만 요인 중 2위에 올랐던 연봉은 9.4%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연봉보다는 적성에 맞는 기업’을 고르라는 얘기다.
이는 ‘연봉이 높은 기업과 적성에 맞는 기업 중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서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적성에 맞는 기업에 가라는 조언이 69.9%에 이른 것이다. 연봉이 높은 기업을 택하라는 응답자는 30.1%에 그쳤다.
사실 적성에 맞는 기업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기업의 일은 워낙 복합적이어서 기업 자체보다는 어느 부서에 배치되느냐가 적성 부합 여부를 가름하기 때문이다. 광고가 좋아 광고 회사에 취업했다고 광고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인사나 회계 등 관리부서에서 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게 문제다. 적성에 맞는다고 여겨 취업했는데 막상 주어진 일은 그렇지 않을 때가 있다. 전공도 마찬가지다. 전공과 전혀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날 수도 있다.

많은 선배 직장인들은 직장과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도 연봉과 근무여건 등이 좋으면 직장과 일에 적응할 것을 권했다(34.8%). 전공과 상관없이 일단 취업을 한 후 이직을 노리라는 조언도 상당수였다(22.6%). 전공과 업무는 아무 상관도 없다는 응답자도 18.5%에 달했다. 지레 고민하기보다 일단 부딪혀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적성에 맞는 기업을 선택하라는 응답은 24.0%에 그쳤다.
선배들의 조언대로 일단 입사를 한 A씨. 직장과 일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하다.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싶다.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몸은 하나고 시간은 제한적이다. 어떻게 해야 성공적인 첫 직장생활을 할지 고민이다. 이번에도 선배들이 답을 내놓았다.
선배 직장인들의 56.1%는 자기계발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성과 창출에 몰두해야 한다는 의견은 12.5%로 상대적으로 소수였다. 신입사원인 만큼 당장의 성과보다는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는 게 이롭다는 얘기다. 상사와의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라는 조언도 28.8%에 달해 직장생활에서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자기계발의 방법은 많다. 그 가운데 첫 직장에서 해야 할 최고의 자기계발은 업무 전문성 향상이란 답이 가장 많았다(72.3%). 다른 생각 말고 먼저 일부터 배우라는 얘기다. 취업 스펙을 위해 가장 공을 들이는 외국어 공부는 14.7%에 그쳤고, 자격증 취득(8.1%)과 학위 취득(1.5%)도 많이 권장되지 않았다. 응답자 중 2.7%는 재테크를 배우라고 조언해 이색적이었다.
인간관계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물어봤다. 상사와 잘 지내기 위한 솔루션은 무엇이냐는 질문이었다. 일 잘하는 것보다는 ‘품성’을 강조하는 답이 많았다. 성실한 근무태도가 최고라는 응답이 46.3%로 가장 많았고, 예의범절을 강조한 선배 직장인도 28.1%에 달했다. 이에 비해 업무 전문성은 13.1%에 그쳤다.
연봉 조정 미흡하면 ‘옮겨라’

구직자들의 최대 고민 중 하나는 중소기업에 취업할 것이냐 여부다.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은 근무여건이 열악한 데다 첫 직장으로 중소기업을 택하면 평생 중소기업을 전전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탓이다. 이번 설문조사의 응답자 중 중소기업 직장인의 비중은 75.8%에 달했다. 첫 직장으로서 중소기업에 대해 상대적으로 정확한 조언을 해줄 수 있다는 의미다.
먼저 첫 직장으로서 중소기업을 추천할 것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압도적으로 많은 직장인들이 그렇다고 답했다(82.0%). 반대 의견은 18%에 그쳤다. 많은 예비 취업자들이 중소기업을 회피하는 세태와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중소기업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은 게 현실이지만 중소기업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50.7%). 대기업에 비해 업무가 세분화되지 않아서 폭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경력의 대기업 직원에 비해 비중 있는 업무를 다뤄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도 장점으로 평가됐다(32.2%).
물론 좋은 것만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무환경(40.8%), 낮은 연봉(23.8%), 전문성 확보 가능성 부족(19.4%) 등은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을 택하는 것을 꺼리게 하는 단점으로 지적됐다.
장단점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기로는 지방의 대기업도 마찬가지다. 여느 대기업과 다르지 않은 근무여건과 인지도를 자랑하지만 지방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수도권의 중소기업은 그 반대다. 만약 지방의 대기업과 수도권의 중소기업에 동시에 합격했다면 어느 기업에 가는 것이 바람직할까. 차이가 크지는 않았지만 지방의 대기업이 선호됐다(57.0%).
이유는 여러 가지로 집계됐다. 우선 연봉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 꼽혔다(24.9). 근무여건(19.4%), 안정적인 경영 상태(16.7%), 인지도(15.8%), 능력을 발휘할 기회(13.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들은 평균 3회 이상 이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직의 타이밍이다. 특히 첫 이직이 중요하다. 직장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전체 경력관리를 위해 최소한의 근무기간이 필요하다. 선배 직장인들은 못해도 1~3년은 다닌 후 옮길 것을 권했다(56.8%). 3~5년이 32.7%로 그 다음이었다.
그렇다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무조건 이직을 하라는 얘기는 물론 아니다. 이유가 있어야 한다. 이직을 고려해봐야 하는 상황을 물어본 결과 ‘미흡한 연봉 조정’이 첫손가락에 꼽혔다(43.6%). 연차가 올라가는데도 연봉이 제자리라면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 한다는 얘기다.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을 때도 이직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6.2%). 반면 상사나 동료와 인간관계 문제는 상대적으로 적었다(19.1%). 인간관계로 인한 불만은 어지간하면 참는 게 도움이 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미흡한 연봉 조정’이 이직의 최대 이유라면 이직 시 얼마나 연봉을 올려 받아야 하는지가 관심사다. 이에 대해 상승폭이 10%대(48.3%)는 돼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20%대(35.0%)가 그 뒤를 이었다. 10% 미만(8.7%)과 30% 이상(6.8%)은 소수에 그쳤다.
조|사|개|요
이번 설문조사는 본지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조사기간은 2009년 10월 7~14일까지 8일 동안이었다. 3884명의 직장인들이 참여했는데 남성이 59.4%, 여성이 40.6%였고 직장 경력은 5년 미만이 59.4%, 5~10년이 26.5%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소속 직장은 중소기업이 75.8%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이 14.7%, 공기업이 9.5%로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70.4%가 이직 경험이 있었다. 이메일 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이고 최대 허용오차는 ±1.6%다.
첫 직장에서 살아남는 5가지 방법
업무 자신감 있게 처리하고
선배들한테 묻고 또 물어라
변지성 잡코리아 홍보팀 press@jobkorea.co.kr
누구든지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상으로 발휘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첫 직장의 경우는 더 그렇다. 직장생활에 있어 어려운 고비가 몇 번 있다. 그 중 시기적인 고비를 예로 들면, ‘입사하고 1년 이내, 경력 6년차 대리 말년 그리고 임원 승진 바로 전’에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퇴사를 고민한다.
특히 입사 후 1년 내의 퇴사 비율이 대략 30~35% 정도로 가장 높다. 물론 중복 입사 합격의 경우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처음 시작하는 직장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새로운 조직과 사람들을 만나 일을 해야 하는 만큼 첫 직장에서는 그만큼 인간관계를 얼마나 잘 이끌어 가느냐가 중요하다. 어색하지 않게 빨리 자신을 새로운 환경에 흡수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첫 직장이라는 새로운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떠한 전략을 세워야 할까.
업무에 앞서 우선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자
처음 직장생활 적응 시 가장 먼저 명심할 것은 자신의 업무능력을 내세우기 전에 회사 내 동료들에게 자신의 좋은 이미지를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즉, 입사 초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것이다. 매일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일상 업무를 처리한다. 또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자. 제일 먼저 출근할 필요는 없지만 상위권에 속하도록 하자.
먼저 출근해서 사무실 환경정리도 하고, 그날 있을 업무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 이후 출근하는 선배나 상사, 동료들을 밝은 웃음과 함께 인사로 맞이하자. 아침 첫인상부터 점수는 따고 들어가는 셈이다. 특히 남이 하지 않으려고 하는 일이나 어려운 일들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단 동료 및 직장 상사와 조화를 깨뜨리지 않으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상대방의 이름부터
외워라
처음 보는 사람의 경우 친근한 인사 한마디 건네는 것조차 어색하기만 하다. 이때 빠른 적응을 위해 업무와 사람에 대한 파악을 신속하고 심도 있게 해서 자신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적절히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자.
첫 번째로 할 일은 본인이 속한 부서의 상사, 선배 또는 함께 일할 사람들의 이름부터 외우는 것이다.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에서처럼 사람의 이름을 정확하게 불러주는 것이 모든 관계의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주위 동료들의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면서 인사하는 당신의 모습에 이미 보이지 않는 장벽 하나는 허물어진 셈이다.
여기에 한발 더 아나가 동료, 선배, 상사들의 성향을 빨리 파악하자. 한마디로 사람들의 성격을 알아내는 것이다. 직장은 하나의 커뮤니티이고 단체이며 모임이다. 같이 어울려 부딪히는 시간이 많은데 이런 관계를 유연하게 지속하려면 성격과 좋아하는 것 등을 빨리 파악하고 그에 함께 맞춰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신입사원 시절에는 더욱 그렇다.
직장 매너를 갖춰라
인사, 대화, 수행 등 각각의 상황에 맞는 직장 매너를 갖추고 몸에 익히기 위해 노력하라. 여자 사원의 경우 선배에게 ‘언니’라고 부르는 일이 많은데,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직함이 있는 경우 직함을 부르고 직함이 없는 동료 간에는 ‘씨’라고 칭하는 게 무난하다. 특히 신입사원 시절에는 무조건 인사를 잘하자. 같은 회사 사람이라면, 자신의 부서가 아니더라도, 또는 자신의 동료나 직계 상사가 아니더라도 밝은 미소와 함께 가볍게 인사를 나누는 것이 좋다. 인사는 인간관계의 제일 기본이자 시작이다.
이외에도 최근 성공하는 직장인들은 패션 전략이 남다르다. 그만큼 자신의 이미지를 어필하는데 있어 옷차림도 전략이다. 패셔너블하게 갖춰 입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깔끔하고 단정한 옷차림은 신입사원의 열정을 대변해준다. 가장 좋은 옷차림은 TOP, 즉 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에 맞아야 한다. 거래처 미팅이나 프레젠테이션, 야유회, 체육대회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감각적으로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출근이 늦거나 외부에서 상사에게 보고할 일이 있을 때는 문자메시지를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전화를 걸어 예의바르게 전달해야 한다.
묻고 또 물어라
직장생활 적응 속도를 높이고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직장 선배나 상사에게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한다. 특히 모르는 것은 그때그때 묻는 습관을 가져야 터무니없는 실수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단 묻기 전에 먼저 자기 생각을 정리한 후 묻는 습관을 들이고, 한 번 물어본 것은 차후에 다시 묻는 일이 없도록 기록해 둔다. 특히 신입사원 때는 배움의 자세를 유지한다.
신입사원 때는 주어진 업무나 직무가 자신과는 맞지 않다고 느낄 수 있으며 종종 배움을 포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공을 향한 분명한 목표와 커리어 로드맵이 있다면, 주어진 일에 대해 정면으로 맞서 해결해야 한다. 특히 훌륭한 멘토를 한 명 정해두고 따라하는 것도 좋다. 성공적인 직장생활의 필수 요건 중 하나가 ‘훌륭한 멘토’라 할 수 있다. 입사 초기에 전문지식과 업무능력, 풍부한 실무경험 등을 갖춘 상사를 모방하는 것은 회사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좋은 기회는 놓치지 말고
나의 능력을 어필하자
어느 정도 자신의 위치가 인식되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라. 회의시간이나 프레젠테이션은 직장 상사와 선배들이 많이 모인 자리다. 이 기회를 잘 이용해 자신의 능력을 보여라. 자신의 지식과 능력을 현 구성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그러나 여기서 자칫 조심할 것은 너무 드러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발휘하는 것이다. 일에도 단계가 있듯이 너무 빠른 변화는 동료나 상사로 하여금 당신을 경계하게 만든다.
혼자 직장생활하지 않을 것이라면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또는 자신의 발전을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지나치게 고집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하지만 틈틈이 자기계발을 하는 데 노력을 아껴서는 안 된다. 업무와 연관된 공부를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점차 자기계발의 범위를 넓혀나가면 된다. 남보다 앞서 나가기위해 지나치게 욕심 부리지 말고 조금씩, 그러나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