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슬픈’ 여가수의 삶 연극무대서 부활

performing

연극 <피아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기간 11월5일(목)~16일(월)

문의 02-577-1987

홈페이지 http://www.sac.or.kr

20세기 최고의 샹송가수로 사랑받았던 에디트 피아프의 일생을 그린 연극이 국내에서 초연된다. 11월5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되는 <피아프>는 1978년 발표된 영국의 극작가 팜 젬스(Pam Gems) 작품을 원작으로 하여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에디트 피아프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감동실화를 그린다.

연극 <피아프>는 진흙탕 속에서 헤맸던 어린 시절에서 20세기 최고의 여가수로 인정받았던 인생의 절정, 그리고 최고의 자리에서 사랑을 잃고 홀로 남겨지는 인생의 절망에 이르기까지 영화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여인 에디트 피아프의 일생을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빛나는 카리스마로 관객을 압도하던 무대 위의 에디트 피아프와 평생 동안 절망과 고독 속에서 완벽한 사랑을 찾아 헤맸던 무대 뒤의 에디트 피아프. 노래와 사랑만이 삶의 이유이자 전부였던 에디트 피아프가 슬프고도 아름다운 삶을 노래할 것이다.  

천재적인 예술가에게 항상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환희와 슬픔, 고독까지 온 몸으로 표현해야 하는 에디트 피아프 역은 한국 최고의 뮤지컬 디바 최정원에게 돌아갔다. 피아프의 정서와 노래를 그 누구보다도 진실하게 표현할 최정원의 존재감은 연극 <피아프>의 무대적 특성으로써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한국 관객들에게 오랜 기간 동안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최정원의 출연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원과 함께 정재은, 김수현, 최아란, 방정식, 김학준, 고명석, 김호영 등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피아프의 인생에 함께 했던 인물들로 분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표현하는 배우가 가진 열정의 깊이는 곧 에디트 피아프가 지닌 예술혼의 깊이가 되고, 숨 쉴 틈 없이 전개되는 바쁜 무대는 바로 피아프의 파란만장한 삶에 대한 색다른 표현이 될 것이다. 보잘 것 없는 거리의 가수일 때나 최고 무대를 경험한 절정의 가수일 때나 피아프의 모든 삶은 노래에서 시작해 노래로 끝난다. 진실 된 삶이 체화된 그녀의 노래는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특히 <장밋빛 인생(La Vie En Rose)>, <사랑의 찬가(Hymne a L'amour)>, <아무 것도 후회하지 않아(Non, Je Ne Regretterien)> 등 피아프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이 연극무대에 흘러 보는 이로 하여금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Play

검증된 공연, 화려해진 캐스팅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이 한국에서 재연된다. 이번에는 초연에 비해 보다 원작에 충실한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역동적인 안무와 함께 젊은 패기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하나로 뭉쳐 더욱더 웅장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는 예비 부부 임태경겧靡奴О?주목받는 두 신예 배우 전동석과 최지이가 나란히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은다.  

●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11월3일(화)~12월13일(일)

● 문의 1588-5212

탱고와 클래식 발레, 모던 댄스의 조화

공연 <탱고시덕션>


세계적인 탱고 스타 구스타보 루소가 20명의 아르헨티나 댄서와 뮤지션, 가수와 함께 첫 내한공연을 한다. 루소가 연출 및 안무를 맡은 <탱고시덕션>은 유혹에 관한 드라마를 파워풀하고 새로운 댄스와 결합했다. 전통 탱고와 클래식 발레, 모던댄스가 어우러져 쇼를 보는 사람들 모두 탱고의 역사를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탱고의 유혹에 관한 모든 몸짓을 보여주는 <탱고시덕션>은 탱고 역사상 가장 관능적인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연의 마지막 10분이 하이라이트다. 

● 충무아트홀 대극장 11월10일(화)~15일(일)

● 문의 02-318-4301

국악이 주는 자연의 소리

브런치 콘서트 <마음의 다스름>


삶에 지친 주부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효자공연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여성 국악 실내악단 ‘다스름’은 매회 새로운 게스트들과 가족, 고향, 휴가, 명절 등을 주제로 담소 형식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금희, 임진모, 안숙선 등 다양한 장르 종사자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쉽고 유쾌한 설명과 함께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마음의 평안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을 마친 후 다과와 함께 게스트와 대화의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 마포아트센터 11월3일(화)~17일(화)

● 문의 02-3274-8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