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al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

스크루지와 함께 떠나는

환상의 시간여행


온 세상 모두가 들떠 있는 크리스마스 이브,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유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구두쇠 스크루지의 삶을 다룬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이 2009년 12월19일부터 3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겨울과 함께 관객들을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1812~1870)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은 2003년 초연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해마다 관객들을 찾아오며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 여섯 번째로 공연되는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은 돈밖에 모르고 인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구두쇠 스크루지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과거, 현재, 미래의 유령과 함께 시간여행을 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불행한 사람인가를 깨닫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사회에서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인간성의 회복’을 주제로 관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동화적 판타지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돼 잔잔하고 진한 감동과 함께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연말을 맞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족애나 연인과의 사랑을 넘어선 ‘인간에 호소하는 보편적인 애정’을 전달하는 동시에 ‘더불어 사는 기쁨’이 무엇인지 알려줄 것이다.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은 물론, 잔잔하고 깊은 감동으로 자리를 뜰 수 없게 만드는 이 작품의 노래가사와 멜로디는 관객에게 뜨거운 사랑과 벅찬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년간 스크루지 역을 맡아온 배우 박석용이 보다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서울예술단 40여 명의 출연진들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2008년 영화 <과속 스캔들>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CF 등에서 맹활약 중인 배우 왕석현이 뮤지컬에 도전장을 내미는 작품인 만큼 관객들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스크루지 가게에서 일하는 점원의 아들 ‘팀’ 역을 맡는 왕석현은 무대에서 스크루지의 차가운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는 연기를 선보일 것이다. 지난 4월 일곱 살의 어린 나이에 디지털 싱글 <사랑해요>를 발표해 가수로서의 면모를 보인 왕석현의 노래실력도 기대된다.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은 체코 작곡가 데니악 바르탁의 유럽풍의 서정적인 음악과 고풍스러운 크리스마스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아름다운 무대와 의상이 잘 어우러져 가족과 연인이 함께 보는 크리스마스 대표 뮤지컬로 손꼽히고 있다.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기간 12월19일(토)~12월31일(목)

문의 02-722-8885

홈페이지 www.musicalcar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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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세대 리얼하게 재현

뮤지컬 <퀴즈쇼>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오빠가 돌아왔다>, <검은 꽃>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발표한 작가 김영하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퀴즈쇼>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88만원 세대’, ‘캥거루족’ 이라 불리는 미취업 젊은이들이 냉정한 사회 속에서 홀로서기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묘사할 예정이다. 청춘, 회사, 사랑 등 작품의 뼈대를 지지하고 있는 테마를 음악으로 단단히 얽어맨 작곡가 노선락의 음악도 기대된다. 

●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2009년 12월6일(일)~2010년 1월2일(토)

● 문의 02-755-1987

타로카드와 신비로운 마술의 만남

공연 <2010 최현우의 매직콘서트>


3년 만에 돌아온 최현우가 연말을 맞아 특별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0 최현우의 매직콘서트’에서 사람의 생각을 맞추는 멘털 매직부터 클로즈업 매직까지 다양한 마술을 선보일 것이다. 최현우의 장기인 타로카드를 이용해 운명을 미리 예견해보는 시간도 있다. 타로카드와 신비로운 마술이 만나 운명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미리 사랑 고백 사연을 응모한 연인에 한해 깜짝 사랑의 프러포즈 시간도 주어진다. 

● 마포아트센터 2009년 12월19일(토)~2010년 1월24일(일)

● 문의 02-3274-8600

청춘의 꿈과 희망을 말하다

연극 <그냥청춘>


11월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했던 연극 <그냥청춘>이 초연 한 달 만에 돌아왔다. 삶에 지친 청춘들에게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연극 <그냥청춘>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감동 연극이다. 20대에게는 지금의 꿈을 위한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30대에게는 꿈의 의지를 다지게 하고, 40대에게는 꿈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인생에서 가장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그 찰나, 젊은 날 청춘의 흔적을 무대 위에서 보여줄 것이다. 

● 혜화 가변극장 키 작은 소나무 2009년 12월1일(화)~2010년 1월3일(일)

● 문의 02-765-8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