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지니고 있는 자본 가운데 자기 자본에 대한 타인 자본의 비율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기업자본 구성의 안전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다. 이 부문에선 삼성종합화학이 1위를 차지했다.

고려제강의 계열사로 특수선재제품을 생산하는 홍덕스틸코드가 2위를 차지했으며, 개인용 온열기 등 헬스케어업체인 세라젬이 3위에 올랐다.

6위에 랭크된 한웰은 한일맨파워, 다이소아성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다이소아성은 일본 100엔숍의 대명사인 다이소와 국내업체 아성산업의 합작기업이다.

고려제강의 알짜배기 그룹사인 고려용접봉과 고려강선이 각각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고려용접봉은 지난 40여 년 동안 용접 재료라는 한 길을 걸어왔으며, 고려강선은 스틸코드 등 특수선재제품을 생산한다.

10위의 한국오츠카제약은 1982년 일본 오츠카제약과 제일약품의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

국내 지자체의 상하수도 서비스 및 산업체 수처리 서비스 위탁사업을 펼치고 있는 베올리아워터산업개발이 15위,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업체인 에어리퀴드의 한국법인인 에어리퀴드코리아가 22위에 랭크됐다.

36위를 기록한 한국호야전자는 일본의 광학유리 전문회사인 호야의 자회사로 액정 디스플레이용 대형 마스크를 생산한다. 비철금속 제품 수출입 업체인 서린상사가 45위, 연료탱크 등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동희산업이 86위, 산업용 가스업체인 린데코리아가 9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