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바다와 곧은 등대, 웅장함마저 느껴지는 요트, 물살에 몸을 맡기는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여름휴가를 떠올려보자. 남자의 스포티한 짧은 셔츠와 내리쬐는 태양에 그을린 구릿빛 피부에 어울릴 단 하나의 시계는 단언 ‘다이버 워치’다. 1년 내내 클래식함은 고상한 남자들을 위한 필수 항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장소와 상황에 따라 유니크한 남자의 변신은 무죄다. 스포티한 감성을 제대로 담은 ‘다이버 시계’와 함께라면 물 속도 두렵지 않다.
- 오리스의 프로다이버 크로노그래프
- 오리스의 프로다이버 크로노그래프








Jaeger-LeCoultre



감각적인 남자들을 위한 발명품

- 예거 르쿨트르의 마스터 컴프레서 크로노 GMT 네이비 실
- 예거 르쿨트르의 마스터 컴프레서 크로노 GMT 네이비 실
여름을 맞아 수많은 명품 시계 브랜드에서 앞 다퉈 다이버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 100m에는 기본이고, 300m, 600m 이상의 수심에서도 방수가 되는 첨단 기술력은 물론 감각 넘치는 디자인까지 겸비한 시계들이다.

창립 이래 177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백여개의 특허를 받는 등 시계 제작에 있어 늘 앞선 기술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에서도 창조정신이 가득 묻어 있는 다이버 시계가 있다. 블랙 베젤과 스트랩이 주는 시크한 멋이 담긴 예거 르쿨트르의 ‘마스터 컴프레서 크로노 GMT 네이비 실(Master Compressor Diving Chrono GMT Navy SEALs)’은 레저의 계절에 제격인 시계다. 1000m 방수되는 이 시계는 크라운 하나로 두 가지 시간대를 모두 조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크로노그래프 기능과 듀얼 타임 기능이 함께 있어 세계 각지에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것. 평상시에는 두 개의 시침이 겹쳐져서 작동되지만 여행지 시간을 맞추게 되면 아래 있는 시침은 그 자리에서 홈 타임을 가리키고, 위에 있는 시침이 여행지 시간을 알려준다. 전 세계 1500개 한정 제작으로, 다이빙용 스트랩, 가죽 스트랩, 러버 브레이슬릿 3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Story. 창조 정신과 미학의 공존  


100% 인하우스 수공으로 제작되는 예거 르쿨트르의 시계들은 저마다의 기술력과 미학을 담고 있다. 예거 르쿨트르의 완벽함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열정, 창조정신 아래 만들어진 혁신적인 하이 컴플리케이션 시계들을 출시하고 있는 것. 예거 르쿨트르의 역사는 1833년 스위스 근경에 위치한 발레 드 쥬(Valley de Joux)의 르 상티에(Le Sentier) 마을에서 시작됐다. 당시 창립자 앙트완 르쿨트르(Antoine Le Coultre)는 대를 이어 가족 작업장에서 수공예 기술을 익히던 중 30세가 된 1833년 동생 율리스(Ulysse)와 함께 전동장치를 제조하는 공장을 설립했다.



● 듀얼타임(Dual Time)

 두 개의 시간대를 개별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시계   

● 크로노그래프(Chronograph)

 시간을 기록하는 기능을 탑재한 시계










Audemars Piguet



익스트림 스포츠의 다이내믹함 가득

- 오데마 피게의 로열 오크 오프쇼어 다이버
- 오데마 피게의 로열 오크 오프쇼어 다이버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는 1875년 이름난 스위스 시계 제조업자였던 줄스 루이스 오데마(Jules-Louis Audemars)와 에드워드 오거스트 피게(Edward-Auguste Piguet)가 의기투합해 만든 시계 브랜드다. 출중한 두 시계 기술자가 만난 만큼 매번 새로운 기술력이 탑재된 시계들을 선보이고 있다. 오데마 피게의 ‘로열 오크 오프쇼어 다이버(Royal Oak Offshore Diver)’는 어떤 외부 충격에도 견고함을 자랑한다. 시계 페이스에 처음으로 8각형을 도입한 옥타곤(Octagon) 형태로 그 어떤 충격에도 절대 분해되지 않는다. 로열 오크 오프쇼어 다이버는 기본적으로 ‘익스트림 스포츠’의 다이내믹함을 담아내고자 한 다이버 시계다. 300m 방수되기 때문에 깊은 해양의 압력, 바닷물, 외부 충격, 마그네틱 물질로부터의 보호, 먼지 등에도 견딜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 시계에는 오데마 피게 독점 셀프 와인딩 칼리버 3120이 탑재됐으며, 60시간 파워리저브된다. 착용하는 이를 고려해 홈이 파인 푸시 버튼과 잠금 보호 장치. 42mm의 이상적인 케이스 크기 등으로 시간을 확인하는 데 있어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디자인을 위해 세심함을 더했다.  

   Story. 130년 가족 경영의 힘 

오데마 피게의 역사는 곧 스위스 시계산업의 발전과 동일시된다. 현대적 크로노그래프를 첫 발명했고, 최소형 미니트 리피트가 들어간 시계, 투르비용 장치가 들어간 가장 얇은 포켓 시계, 기계 부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첫 스켈레톤 시계, 가장 얇은 기계식 자동 무브먼트 등을 선보였다. 특히 수많은 시계 기술들을 하나로 집대성한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시계를 선보여 시계 업계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오데마 피게는 130여 년간 가족 경영으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유일한 스위스 워치 브랜드이기도 하다.



● 칼리버(Caliber)

 시계의 무브먼트를 관리하기 위한 모델 넘버

● 파워리저브(Power Reserve)

 일정 시간 시계가 작동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기능, 자동차의 연료계기판 같은 기능

● 무브먼트(Movement)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

● 크로노그래프(Chronograph)

 시간을 기록하는 기능을 탑재한 시계

● 투르비용(Tourbillon)

 중력에 의해 오차가 생기는 기계식 시계의  단점을 보완한 기능으로 시계의 초 단위 오차까지도 잡아낸다.








Ulysse Nardin



칠흑 같은 심해에서도 빛나는 보석

- (왼쪽)율리스 나르덴의 과거(위)와 현재 공방 전경  (오른쪽)율리스 나르덴의 마린 다이버 컬렉션
- (왼쪽)율리스 나르덴의 과거(위)와 현재 공방 전경
  (오른쪽)율리스 나르덴의 마린 다이버 컬렉션
160년 전 스위스에서 탄생한 시계 브랜드 ‘율리스 나르덴(Ulysse Nardin)’은 창업자의 도전과 탐험 정신이 담겨 있는 시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 도전 정신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시계가 바로 ‘마린 다이버 컬렉션(Marine Diver Collection)’이다. 스포티하고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된 마린 다이버 컬렉션의 ‘블랙 서프(Black Surf)’를 소개한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블랙 서프의 다이얼에는 파도 무늬가 표현돼 있으며, 12시 방향에는 파워리저브가 6시 방향에는 날짜창과 스몰 세컨드가 위치해 있다. 다이버 라인의 베젤은 한 방향으로 돌아가도록 설계됐으며, 스크류 타입의 용두가 200m까지 방수되도록 만들어준다. 12개의 인덱스와 핸즈는 야광으로 만들어 어두운 밤, 칠흑 같은 심해에서도 빛난다. 500개 한정 생산됐다. 



  Story. 과학과 혁신, 창의성이 주는 공존 

율리스 나르덴의 창립자에게 있어 ‘과학’과 ‘혁신’, ‘창의성’은 그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muse) 같은 존재였으며, 뛰어난 예술가 정신을 가진 높은 기술력은 불빛과 같은 존재였다. 160년이 지난 지금까지 창립자의 이 같은 정신은 그대로 전승되어 오고 있다. 프레지던트인 롤프 W. 슈나이더(Rolf W. Schnyder)와 루드비히 외슬린(Dr. Ludwig Oechslin) 박사의 철학을 율리스 나르덴이 제작하는 모든 시계에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 두 거장의 만남은 지금까지 율리스 나르덴을 있게 한 초석이라 할 수 있으며, 그들은 율리스 나르덴의 선구자이자 개척자다. 항상 최고를 지향하는 율리스 나르덴의 목표는 변함이 없다. 새로운 소재의 사용, 전혀 새로운 감각의 디자인 또한 율리스 나르덴의 진보의 원동력이랄 수 있다.



● 스몰 세컨드(Small Second)

 초 단위의 움직임을 따로 표시하는 기능   

● 파워리저브(Power Reserve)

 일정 시간 시계가 작동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기능, 자동차의 연료계기판 같은 기능










Blancpain



극한 수중 미션 견뎌내는 ‘엘리트 워치’

- 블랑팡의 다이버 워치 역사를 보여주는 피프티 컬렉션
- 블랑팡의 다이버 워치 역사를 보여주는 피프티 컬렉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워치 메이커 블랑팡(Blancpain)은 다이버를 위한 모던한 컬렉션, ‘피프티 패텀즈(Fifty Fathoms)’를 통해 혁신적인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블랑팡에서 처음 피프티 패텀즈 컬렉션을 선보인 것은 195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52년 밥 말루비에르(Bob Maloubier) 대령과 클로드 리파우드(Calude Riffaud) 대위는 프랑스 국방부로부터 ‘전투 다이버들’의 엘리트 부대를 만들라는 임무를 받았다. 극한적인 조건에서 이뤄지는 수중 미션들을 견뎌낼 수 있는 시계를 당시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고, 결국 두 장교는 블랑팡에 매우 세부적인 전문 기술 설계서 세트를 들고 찾아왔다. 결국 블랑팡은 전형적인 다이버 시계를 만들게 됐고 1953년 오리지널 모델을 론칭할 수 있게 됐다.

2003년에는 피프티 패텀즈 50주년을 기념하며 반구형 형태의 스크래치가 나지 않는 블랙 사파이어 베젤로 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피프티 패텀즈는 지난 2010년 문페이즈, 컴플리트 캘린더,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겸비한 컴플리케이션 시계로 업그레이드됐다. 45mm의 스틸 케이스에 블루 사파이어 컬러 베젤, 블루 다이얼로 감각적으로 매치했다. 



- 랑팡 창립자인 예한 자크의 첫 번째 작업장
- 랑팡 창립자인 예한 자크의 첫 번째 작업장
   Story. 시계 업계의 최장 전통과 혁신  

블랑팡은 시계 역사상 가장 긴 역사를 지닌 브랜드답게 ‘전통’이라는 단어를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전통이라는 한 단어만으로 블랑팡의 역사를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 꾸준히 도전을 계속해온 블랑팡은 ‘전통’과 ‘혁신’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랑팡은 1735년 스위스 유라 산맥의 작은 마을, 빌레레(Villeret)에서 만들어졌다. 그리고 바로 이곳에서 설립자 예한-자크 블랑팡(Jehan-Jacques Blancpain)이 블랑팡을 만들게 된다. 200여 년간 블랑팡의 전통은 자손 대대로 이어져갔다.



● 칼리버(Caliber)

 시계의 무브먼트를 관리하기 위한 모델 넘버

● 파워리저브(Power Reserve)

 일정 시간 시계가 작동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기능, 자동차의 연료계기판 같은 기능

● 무브먼트(Movement)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

● 크로노그래프(Chronograph)

 시간을 기록하는 기능을 탑재한 시계

● 투르비용(Tourbillon)

 중력에 의해 오차가 생기는 기계식 시계의 단점을 보완한 기능으로 시계의 초 단위 오차까지도 잡아낸다.







TAG Heuer



완벽방수 실현 스포츠 워치 대명사

- 태그호이어의 아쿠아 레이서
- 태그호이어의 아쿠아 레이서
150여 년 전통의 스위스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다이버 워치 컬렉션 ‘아쿠아 레이서(Aqua Racer)’는 수상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아쿠아 레이서는 전문 다이버 워치답게 탁월한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강렬한 남성적인 매력과 전문가를 위한 기술적 장치, 고급스러운 마감 처리 등으로 2011년형 뉴 아쿠아레이서 모델로 다시 찾아왔다. 태그호이어의 신모델은 300m 또는 500m 방수 기능, 단일 방향 회전 베젤, 심해에서 돋보이는 야광 핸즈와 인덱스, 방수 기능을 높인 스크류 인 크라운(Screw-in crown), 스틸 소재의 이중 안전 버클,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사파이어 크리스탈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스포츠 워치의 대명사인 태그호이어는 전문적인 기능을 갖춘 갖가지 스포츠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 수상 활동을 위한 시계를 선보이기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1895년 처음으로 방수 케이스를 갖춘 포켓 워치에 대한 특허를 획득한 후 1939년 손목시계 형태로 적용한 첫 방수 기능을 갖춘 크로노그래프를 선보이기도 했다.



  Story.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워치 메이킹’ 전설  

1860년 스위스 상티미에(St.Imier)에서 창립자 에드워드 호이어(Edouard Heuer)에 의해 시작된 태그호이어는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지난 150여 년간 워치 메이킹의 전설로 자리 잡았다.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고급 스포츠 워치와 정밀한 크로노그래프 영역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오고 있다. 창립 당시, 에드워드 호이어의 이념은 ‘시간을 측정하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였다. 무엇보다도 그는 시간에 대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측정력,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 조립에 있어서 기술적 완벽함을 추구했다. 현재까지도 태그호이어는 창립자의 정신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도전정신 넘치는 시계들을 제작해오고 있다.



● 크로노그래프(Chronograph)

 시간을 기록하는 기능을 탑재한 시계












OMEGA



클래식 디자인에 최첨단 기술력 결합

- 1, 2. 오메가의 다이버 워치 시마스터 플로프로프 1200M 

  
3. 오메가의 코-액시얼 탈진기를 발명한 시계장인 조지 다니엘




오메가는 1000분의 1초를 다투는 기술력이 생명인 각종 스포츠 게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1932년 LA 올림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4회에 걸쳐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오메가의 다이버 워치 ‘시마스터 플로프로프 1200M(Seamaster Ploprof 1200M)’은 1970년 오메가에서 출시된 전설적인 다이버 워치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최첨단 기술력을 결합한 시계다.

사실 전문 다이버가 아니라면 100m 이상의 방수 기능을 지닌 시계가 왜 필요할까 싶지만 이제 시계는 단순히 시간을 확인하기 위한 도구의 개념을 넘어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고 나아가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진화하기에 이르렀다. 고도의 기술력과 특별한 매력을 지닌 다이버 워치는 남자들에게 있어 결코 거부하기 어려운 매력적인 아이템임이 분명하다. 그런 의미에서 시마스터 플로프로프 1200m은 매력적이다. 무려 1200m 방수되는 이 시계는 자동 헬륨방출 밸브는 물론 양방향 회전 베젤과 베젤의 회전을 제어하는 잠금 버튼까지 전문 다이버들이 기대하는 모든 기능들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Story. 연이은 신기술 개발과 디자인 미학 

오메가는 1848년 당시 23살의 시계장인 루이 브란트(Louis Brandt)에 의해 스위스 라쇼-드퐁에서 시작된 시계 브랜드다. 창립자 루이 브란트는 당시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포켓 워치를 조립하는 공방을 만들었다. 금세 그의 명성은 유럽 전역에 퍼졌고 시계를 사기 위해 수년을 기다리는 사람까지 생겨나며, 공방의 규모는 점차 커졌고 그의 사후에는 두 아들이 공방을 이어갔다. 1894년에는 당대 유명한 시계 장인이었던 프랑소와 슈빌레(Francois Chevillat)가 발명한 19 라인 포켓 칼리버(19 Line pocket caliber) 시계 부품이 주목을 받았다. 이 발명을 시작으로 시계 공방은 그리스어로 ‘기술의 완성’이라는 문장의 마지막 자인 ‘OMEGA’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 칼리버(Caliber)

 시계의 무브먼트를 관리하기 위한 모델 넘버










Oris



흉내 낼 수 없는 액션 히어로

- 오리스의 세노테 시리즈인 카를로스 코스테 리미티드 에디션
- 오리스의 세노테 시리즈인 카를로스 코스테 리미티드 에디션


오리스는 근해 잠수 전문가와 협력해 혁신적인 자전 안전 체계를 개발했다. 한 번의 실수가 치명적일 수 있는 전문 다이버의 세계에서 오리스 ‘프로다이버 크로노그래프(ProDiver Chronograph)’는 안전장치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1000m 깊이에서도 방수되는 프로다이버 크로노그래프는 경량 티타늄 케이스에 블랙 DLC 코팅을 입혀 크라운과 크로노그래프 버튼을 안전하게 조여주고 유지시켜준다. 오리스 프로다이버 크로노그래프에 장착된 자동 헬륨방출 밸브는 심해에서 일하는 프로페셔널 다이버에게 더할 나위 없이 필요한 장치다. 메탈밴드와 이 시계에 함께 제공되는 세트 안에 있는 고무밴드 모두 다이버 슈트 위에 착용할 수 있도록 길이 조절이 되 다이버들의 편의를 극대화시키기도 했다. 오리스의 세노테 시리즈인 카를로스 코스테 리미티드 에디션도 다이버 시계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다. 베네수엘라의 프리다이빙 세계 챔피언인 카를로스 코스테(Carlos Coste)의 이름을 따 지은 시계다. 2010년 카를로스 코스테씨는 멕시코 유카탄 아래 총 31마일의 거대한 세노테(Cenote 희생의 샘)에서 어떤 기구도 없이 150m 잠수해 프리다이빙 부문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오리스에서는 죽음을 무릅쓰고 세운 위대한 다이빙 기록에 경의를 표하면서 스페셜 카를로스 코스테 리미티드 에디션 세노테 시리즈 시계를 선보였다. 2000개 한정 생산됐다. 



- 1. 오리스 워치메이커   2. 베네수엘라의 프리다이빙 세계 챔피언인 카를로스 코스테 선수
- 1. 오리스 워치메이커 
  2. 베네수엘라의 프리다이빙 세계 챔피언인 카를로스 코스테 선수
 



  Story. 기계식 시계만을 고집하는 체계성 


오리스는 스위스 북서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마을 ‘홀스테인’에서 창립자인 폴 캐틴(Paul Cattin)과 조르주 크리스티안(Georges Christian)에 의해 1904년 탄생한 시계 브랜드다. 오리스라는 이름은 홀스테인 마을 근처에 있는 계곡과 시내의 이름에서 유래됐으며, 창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진정한 기계식 시계만을 제조하는 시계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 크로노그래프(Chronograph) 

시간을 기록하는 기능을 탑재한 시계














TISSOT



바다를 정복하는 타임피스

- 쏘의 씨스타 1000 오토매틱
- 쏘의 씨스타 1000 오토매틱
티쏘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다이버 시계는 바로 ‘티쏘 씨스타(Tissot Seastar)’다. 보다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출시된 것이 씨스타 1000 오토매틱(Seastar 1000 Automatic)으로 감각적이고 강력한 기능으로 바뀌었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화려한 컬러와 빅 다이얼로 디자인된 시계로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멋이 담긴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라인과 깔끔하고 심플한 오토매틱 젠트 라인 두 가지 버전이다. 가장 큰 특징은 자동 헬륨방출 밸브가 있다는 것. 다이버들은 깊은 물속에서의 시간을 늘리기 위해 헬륨 혼합가스로 숨을 쉬는데, 헬륨 분자는 매우 작은 물질이라서 방수시계라 하더라도 이 헬륨이 시계 안으로 침투하게 된다. 이 상태로 올라올 때 시계 내부에 있는 헬륨이 빠져나가는 속도보다 팽창하는 속도가 훨씬 빨라 시계에 피해가 가게 된다. 티쏘 씨스타 1000의 헬륨방출 밸브는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헬륨을 방출시키는 것이다. 티쏘의 새로운 다이버 시계인 ‘씨-터치(Sea-Touch)’도 색다른 기능을 자랑한다. 물론 디지털 크로노그래프, 온도계, 알람, 나침반은 물론 본인이 다이빙한 깊이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인 로그북(logbook) 기능을 터치 하나로 작동시킬 수 있다. 다이버가 물속에서 최소 1m40㎝의 깊이로 들어가면 시계 바늘이 9시 방향으로 저절로 움직인다. 그 후 분침이 시계 베젤에 적혀 있는 스케일을 가리킴으로써 다이빙 깊이를 보여준다. 시침은 m/min을 기준으로 다이버가 움직이는 속도를 나타낸다. 씨-터치는 최대 200회의 다이빙 기록을 저장할 수 있다.

- 티쏘의 새로운 다이버 시계 씨-터치
- 티쏘의 새로운 다이버 시계 씨-터치 



  Story. 연이은 신기술 개발과 디자인 미학 


티쏘는 15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다. 스위스 르 로클(Le Locle)의 시계 장인들에 의해 설립된 티쏘의 성공은 끊임없는 혁신 정신과 최상의 시계를 만들고자 하는 열정에서 비롯됐다. 티쏘는 정통 스위스 시계의 기술력과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와 모험을 강행해 새로운 시계들을 만들었다. 첫 플라스틱 시계, 목재 시계, 석재 시계 등을 선보임으로써 ‘티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 오토매틱(Automatic)

 태엽이 자동으로 감기는 장치

● 크로노그래프(Chronograph)

 시간을 기록하는 기능을 탑재한 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