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퀘어 뮤지컬전용극장

기간 2011년 11월4일(금)~2012년 1월15일(일)

문의 02-548-1141

홈페이지
www.zorrothemusical.co.kr

시간 화, 목, 금요일 오후 8시 / 수요일 오후 4시, 8시 / 토, 일요일 오후 3시, 7시 (월요일 공연 없음)

배트맨, 슈퍼맨, 스파이더맨까지. 실체를 감추거나 변장을 한 이들은 겉으론 온화하고 전혀 영웅답지 않지만, 불의에 맞서 싸우는 이중 인생을 산다. 불의에 맞서 싸우는 이들의 이야기는 마스크를 쓴 영웅의 이야기로부터 파생됐다. 바로 ‘조로(Zorro)’다.



1919년 작가 존스톤 맥컬리(Johnston McCulley)가 그의 작품 <카피스트라노의 저주(The Curse of Capistrano)>에서 만들어낸 인물인 스페인 귀족 돈 디에고(Don Diego)는 가면을 쓰고 망토를 두른 모습으로 변장해 탐욕스럽고 독재적인 악당과 부패한 관료들로부터 캘리포니아 민중을 지켜낸다. 얼마 후 조로의 이야기는 할리우드 스타 더글러스 페어뱅크스(Douglas Fairbanks)의 눈에 띄게 됐고, 그는 즉시 맥컬리의 단편소설을 함께 각색하고 본인이 제작과 주연을 맡아 1920년 영화 <마스크 오브 조로(The Mask of Zorro)>로 만들었다. 이후에도 조로 이야기는 영화, TV드라마 시리즈, 만화 등 다양한 장르로 만들어졌다.



매력을 넘어선 마력의 힘을 가진 이 영웅의 이야기가 이제 뮤지컬로 펼쳐진다. 오는 11월4일부터 2012년 1월15일까지 서울 한남동에 신축하는 블루스퀘어 뮤지컬전용관에서 웨스트엔드 대작 뮤지컬 <조로>를 공연하는 것이다.

바람과 함께 나타난 매혹의 영웅

매력적인 캐릭터 ‘조로’가 국내 뮤지컬 무대에 올려진다고 했을 때 단연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바로 ‘누가 조로를 하느냐’였다.



공연계에서는 누가‘조로’가 될 것인가에 대한 무수한 소문들이 돌기 시작했으며 그 명단에는 국내 최고의 남자배우들이 모두 한 번쯤은 올라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성적인 매력은 물론 ‘여우’처럼 재치 있고 총명한 기지를 발휘하며, 무대를 사로잡는 최고의 역량이 필요한 배역인 만큼 최고의 배우를 찾아야만 했다. 또한 조로의 숙적으로 다층적인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팽팽한 연기대결을 벌여야 하는 ‘라몬’, 여성스럽지만 당당한 조로의 여인 ‘루이사‘, 태양과도 같은 정열을 품은 집시 여인 ‘이네즈’ 등 모든 캐릭터들을 소화해낼 수 있는 훌륭한 배우들을 찾는 것이 뮤지컬 <조로>의 성공적인 공연의 관건이 될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었다. 때문에 제작사 측에서는 지난 2월 오디션을 통해 최고의 무대 <조로>를 갈망하는 많은 배우들을 만났고, 그 결과 조로 역에는 뮤지컬 배우이자 영화배우인 조승우와 배우 박건형, 뮤지컬계의 새로운 별 배우 김준현이 맡았다. 루이사 역에는 조정은, 구원영이 라몬역에는 문종원, 최재웅, 이네즈 역에는 김선영, 이영미가 선정됐다.



‘최고’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뮤지컬 <조로>에 총동원됨으로써 작품수준을 가늠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제 모두가 기다리던 ‘조로’의 가면을 벗길 시간이다. 과연 기대만큼 매력적일지는 직접 현장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NEW..................

인간이 만든 환상적인 무대

뮤지컬 <캣츠>

전 세계가 사랑한 뮤지컬 <캣츠>가 30주년을 맞아 다시 한국을 찾는다. 불멸의 명작으로 불리는 <캣츠>에는 오리지널 프로덕션이 참여했으며, 한국 뮤지컬계의 디바 빅3인 인순이, 박해미, 홍지민이 캐스팅됐다. 환상적인 무대와 다채롭고 역동적인 춤, 젤리클 고양이들의 개성을 살린 정교한 분장과 의상에까지 영원히 간직될 감동과 즐거움이 가득한 무대가 될 것이다. 무대에서 객석까지 불과 2미터의 거리, 수시로 객석을 누비는 고양이들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잠실 샤롯데씨어터 9월17일(토)~12월31일(토)

문의 1577-3363

대표 재즈밴드의 공연

내한공연  <리턴 투 포에버 IV>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가 리더로 있는 ‘리턴 투 포에버’가 첫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종전 멤버 중 몇몇은 다른 뮤지션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콘서트를 가진 적이 있지만, 퓨전 재즈의 대명사 ‘리턴 투 포에버’의 멤버로는 첫 공연이다. 이들은 멤버 한명 한명이 모두 자신의 악기 연주분야에서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은‘World Tour 2011’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10월12일(수)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0월14일(금) 오후 8시

문의 02-6292-9370

정명훈과 국립발레단의 만남

국립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


최태지 예술감독의 국립발레단과 정명훈 예술감독의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처음 호흡을 맞추는 현대 발레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열린다. 서울시향은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유명한 배경음악을 연주하며, 모나코 몬테카를로발레단의 상임안무가인 장크리스토프 마요가 안무한 버전을 만날 수 있다. 11년 전 초연 당시 주역을 맡았던 발레단 여성 수석무용수 김주원과 김지영, 발레리노 김용걸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0월27일(목)~10월30일(일)

문의 02-587-6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