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시대다. 디자인이 경쟁력이라는 말로도 그 의의를 표현하기는 부족하다. 디자인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제 디자인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넘어 기업생존과 직결되고 있다. 좋은 디자인은 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이는 기업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코노미플러스>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이하 KAID)와 공동으로 ‘핀업 디자인 어워드’를 공동 선정했다. 1997년 한국산업디자인상으로 시작된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우수디자인상,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과 함께 국내 3대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핀업 디자인 어워드 수상 기업은 조달청이 시행하는 물품구매 적격심사에서 우대받는 특전을 누린다. <이코노미플러스>는 KAID와 함께 올해부터 매년 핀업 디자인 어워드를 공동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골드 수상 기업 

전자전기 및 가전제품 부문

삼성전자·LG전자·KT테크·대우일렉트로닉스

생활용품 및 홈·오피스용품 부문

대림비앤코·리바트·퍼시스·키쿠치 야스쿠니 아키텍츠

인터랙션, 환경, 헬스케어 및 운송기기 등 기타 부문

현대자동차·삼성테크윈·삼성LED

 

- 2차 본심사는 지난 9월23일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됐다.
- 2차 본심사는 지난 9월23일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됐다.

2011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전자기기·가전제품, 생활용품 및 홈·오피스 용품, 인터랙션·환경·운송기기 및 기타 등 크게 3부문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 KAID에 출품된 제품 수는 모두 182점. 생활용품 및 홈·오피스용품 분야에서 76점, 전자기기·가전제품 분야에서 74점의 제품이 출품됐다. 반면 인터랙션·환경·운송기기 및 기타 분야에 출품된 제품 수는 32점에 불과했다.



심사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됐다. 9월7일 치러진 1차 심사에서는 한기웅 강원대 교수를 중심으로 8명의 디자인 전문가가 전체 182점의 출품작 중 본선 진출 작품으로 157개 제품을 선정했다.

182개 출품작 중 36개 제품 수상 영예

2차 본심사는 심사위원장인 카즈오 다나카 일본 GK디자인그룹 사장을 비롯 김철호 계원디자인예술대학교 총장, 김철수 국민대학교 부총장, 장호익 서울대학교 교수 등 디자인 분야의 석학들과 대기업 디자인 담당 임원, 조선매거진의 이창의 대표 등으로 구성된 9명의 심사위원들이 담당했다. 2차 심사는 지난 9월23일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됐다.



2차 심사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157점 가운데 36개 제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전자기기·가전제품 부문의 골드에 삼성전자의 디지털카메라 ‘MV800’, LG전자의 LED TV(72LZ9900)’ 등 4개 제품이, 생활용품 및 홈·오피스용품 부문 골드에는 퍼시스의 IT회의 테이블, 리바트의 티세븐 등 4개 제품이 선정됐다. 또 인터랙션, 환경, 헬스케어 및 특수제품, 운송기기, 공공, 콘셉트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의 ‘5G 그랜저’ 등 2개 제품이 골드로 선정됐다. 이외에 12개 제품이 실버를, 13개 제품이 브론즈를 수상했다.



전자기기·가전제품 분야 심사를 담당한 김철호 총장은 “디자인이 매년 진화하고 있어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다”며 “기술력과 디자인이 어떻게 융합되는가에 심사의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특히 대기업보다 디자인 역량이 턱없이 모자라는 중소기업들이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인터랙션, 환경, 헬스케어 및 기타 부문을 심사한 장호익 서울대 교수는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성, 인간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실용성, 그리고 경제성과 조형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번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대기업은 물론 오랫동안 한 우물을 판 전문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을 받아 눈길을 끈다. 가구 업체인 리바트와 퍼시스가 사무용 의자와 회의 테이블로 골드를 수상했으며, 린나이코리아와 인켈은 각각 스팀오븐과 오디오로 브론즈를 수상했다. 또 삼보와 성용기업이 플라스틱 쇼핑카트와 사무용 회전의자로 실버를, 태원전기산업과 성남조명이 조명등으로 브론즈를 수상했다.



김태호 KAID 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생산된 다양한 제품의 디자인을 통해 서로가 장단점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디자인에 대한 소통이 활발해진다면 세계에서 인정받는 디자인도 더 많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핀업 디자인 어워드가 산업 전반적으로 디자인의 협력적인 발전을 유도해 제품 디자인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지속적인 균형 발전을 통해 디자인의 가치를 올려놓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자인의 객관적인 비교 평가의 자리를 만들어 한국 디자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ID, 핀업 디자인 어워드 글로벌화에 주력

KAID는 1997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산업디자인상을 유지해오다 지난 2008년 핀업 디자인 어워드로 이름을 바꿨다.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로 거듭나기 위해서였다. 핀업은 디자이너들이 작업 시 책상이나 벽에 핀으로 자료를 꽂는 행동을 말한다.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글로벌 어워드로 한 발씩 전진하고 있다. 이번 수상작 중에도 외국기업 제품이 포함됐다. 일본 키쿠치 야스쿠니 아키텍츠의 노치리스 접착테이프 용기가 생활용품 및 홈·오피스용품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KAID는 2011년 재단 설립을 통해 핀업 디자인 어워드의 글로벌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KAID는 글로벌화를 위해 지난 8월 중국IDA(International Design Association)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김태호 회장은 “내년에는 재단 설립과 함께 중국을 교두보로 삼아 핀업 디자인 어워드를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로 성장시키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Mini Interview  카즈오 다나카 일본 GK디자인그룹 사장

“디자인은 치장하는 도구 아닌 중요한 자산”

“이전부터 한국의 디자인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빠르게 발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이번 핀업 디자인 어워드를 심사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디자인 역량이 세계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핀업 디자인 어워드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카즈오 다나카 일본 GK디자인그룹 사장은 “이번 핀업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들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을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GK디자인그룹은 12개의 디자인 관련 계열사와 250명에 달하는 디자이너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이다. 야마하의 모터사이클, JR의 철도차량 등이 이 회사의 작품이다. 다나카 사장은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최근의 디자인은 생활 속의 한 부분으로 녹아드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판매되는 매장에서 빛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쓰이는 장소에서 빛나야 좋은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아름다워야 합니다. 그러나 디자이너는 무엇보다도 생활 속에서 어떻게 쓰일지를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소비자가 사용하면서 행복감을 느껴야 좋은 디자인이 되는 것이죠.”



그는 기업 경영에서 디자인이 가지는 의의를 요리로 비유했다. 맛있는 요리가 잘 팔리듯 좋은 디자인의 제품이 잘 팔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계해야 하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많은 CEO들이 디자인을 예쁘게 치장하는 화장품으로 여기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디자인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좋은 인력과 자본과 같은 중요한 경영자산 중 하나입니다.”

 

 

Gold

 

전자전기 및 가전제품 부문

삼성전자 디지털 카메라 MV800

디자이너 _ 장승호·신성민

삼성전자의 콤팩트카메라 MV800은 LCD창의 180도 회전이 가능하다. 즉, 자신의 사진을 LCD 창을 보면서 찍을 수 있다. 디자인 혁신을 통해 활용성을 높인 것. 젊은 세대가 셀프카메라 사진을 좋아한다는 것에 착안한 듀얼뷰카메라(카메라 전면과 후면에 모두 LCD창을 장착한 제품)를 더욱 발전시켰다.

또 본체와 디스플레이를 분할함으로써 얇아 보이면서도 콤팩트한 사이즈를 구현했다. 몸체에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커버를 적용하고 버튼의 디테일까지 알루미늄 소재로 마감하여 소재의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MV800의 대표 디자이너인 장승호 삼성전자 책임연구원은 듀얼뷰카메라(제품명 ST550)를 처음 개발한 디자이너다. 그는 이를 처음 개발했지만, 전면 LCD창 크기에 대한 제약 등이 있어 좀 더 혁신적인 발상이 필요했다고 한다. 그래서 LCD창을 회전할 수 있게 했다. 또 주머니 속에 휴대하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앵글로 찍을 수 있는 작고 슬림한 콤팩트카메라를 개발하고 싶었던 것이 이 제품이 탄생하게 된 계기라고 한다.

장 책임연구원은 “소비자들에게 디자이너의 콘셉트가 잘 전달돼 가치 있는 제품으로 사랑받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디자인해 삶을 더욱 즐겁고 풍요롭게 하고 싶다”고 했다.

 

전자전기 및 가전제품 부문

LG전자 LED TV(72LZ9900)

디자이너 _ 이용호·권아름

LG전자 72인치 LED TV인 72LZ9900은 액자형 디자인과 고급 메탈 소재를 적용해 조화로운 인테리어 매칭을 했다. 불필요한 조형은 최대한 배제, 화면의 몰입감을 극대화했고, 증착과 리얼 메탈 소재를 적절히 면 분할해 슬림 프레임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메탈의 다양한 효과를 통해 고품질 이미지를 강조했다. 베이스부의 스핀 메탈 시트에 증착을 이용해 깊이감 있는 하이테크 이미지를 구현했다. 메탈과 같은 리얼 소재를 주원료로 사용해 재활용이 가능하고, 환경에 유해한 도금을 사용하지 않고 메탈 소재에 다이아 컷 광택 면으로 가공함으로써 고품질을 구현했다.

72인치라는 세계 최대 크기인 이 제품은 시장환경에 잘 대응하고, 선도성 확보에 개발의 방점이 찍혀 있다. 대표 디자이너인 이용호 LG전자 연구원은 “단순히 가전의 의미가 아닌 인테리어 가구, 나아가 예술적인 조형물과 같은 의미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72인치라는 대형 제품의 디자인을 개발하다보니, 제품이 워낙 크고 무거워 더미(dummy)·모크업(mock up) 제작 등에 여러 사람의 손을 많이 빌렸다”며 웃었다. 그는 한 장의 유리가 벽에 걸려 있는 것 같은 이미지가 특징인 ‘보보스 TV’와 세계 최초 고해상도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를 내장한 ‘타임머신 TV’의 디자인을 개발한 실력자다. 두 제품은 레드닷 어워드, IF디자인어워드, 일본 굿디자인 등 세계적인 디자인 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터랙션, 환경, 헬스케어 및 특수제품, 운송기기, 공공, 컨셉  부문

현대자동차 5세대(G) 그랜저

디자이너 _ 공영민·박주호

현대자동차 디자인은 유연한 역동성을 의미하는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의 디자인 철학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는 자연의 유연함과 역동성을 자동차에 그대로 옮겨 오고자 하는 현대차의 디자인 의지를 담고 있다.

현대차의 5세대 신형 그랜저는 ‘웅장한, 당당한’을 뜻하는 ‘그랜드(Grand)’와 ’미끄러지듯 움직이다, 활공하다’의 ‘글라이드(Glide)’가 합쳐진 ‘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를 디자인 콘셉트로 하고 있다. 비행체의 웅장한 활공에서 느껴지는 유려한 이미지를 디자인으로 승화시켰다. 5G 그랜저의 대표 디자이너인 공영민 현대자동차 미국디자인센터 책임연구원은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의 조화, 고급스러우면서도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5G 그랜저는 2007년부터 프로젝트명 ‘HG’로 시작됐다. 2007년 개발 초기 미국디자인센터에서 초기 콘셉트 모델 공동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공 연구원을 포함한 현지 디자이너들이 4분의 1 크기로 축소된 모델을 개발했다.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한 곳에 모으기 위한 노력이었다.

공영민 연구원은 “수많은 아이디어 스케치와 클레이 모델링 작업, 모델 품평, 디자인 자문위원 리뷰 등을 통해 최적의 프로파일과 비례를 찾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 차량들과는 차별화되는 진보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면도 그랜저의 명성에 부합하는 디자인을 담아내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역동적이면서 세련되며 고급스러움이 강조된 조형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생활용품 및 홈·오피스용품 부문

퍼시스 IT회의 테이블(i-CON)

디자이너 _ 권수범·서영민·이영탁

IT회의 테이블은 타원형의 단순한 외관과 달리 스마트한 기능을 갖춘 신개념의 회의용 탁자다. 탁자 중앙에 투명한 LCD모니터를 설치해 정보 공유의 편리성을 높이고 쌍방향 의사소통을 가능케 한다. 더불어 탁자에 각종 IT기기들을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도록 설계됐다. 

권수범 퍼시스R&D센터 연구팀장은 “기존 회의용 탁자는 한 사람이 이야기하면 다른 사람들은 그쪽을 향해 고개를 돌려야 했다”며 “투명한 LCD패널을 적용한 IT회의 테이블은 각종 정보를 공유함과 동시에 상대방과 시선을 마주치며 대화할 수 있어 자유로운 회의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제안으로 처음 고안됐다고 한다. 삼성전자에서 투명 디스플레이를 양산하기에 앞서 가구에 접목시킬 부분이 없는지 문의해온 것이다. 권 팀장은 “투명한 LCD란 장점을 최대한 살려 서로의 시선교환이 자유로운 IT회의 테이블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로운 LCD를 탁자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모니터 받침대는 단면 모니터용이기 때문에 모니터 받침대부터 새로 만들어야 했다.  권 팀장은 “제품의 콘셉트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투명 LCD의 활용을 높이는 작업이라 어려움이 많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LCD의 연결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전자기기를 분해하는 등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 그 결과 디자인과 성능 모두 만족스러운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권 팀장은 “그동안 빠르게 변하는 생활환경에 비해 가구제작 기술은 정체돼 있었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하며 탁자와 IT기술을 접목한 실험적인 시도가 높게 평가된 것 같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자전기 및 가전제품 부문

KT테크 스파이더

디자이너 _ 홍주영·이희재·최수진·최현식·남지완·하영민·강병기·송혜미

최근 소비자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아이패드·갤럭시탭) 구매를 놓고 어느 것을 고를지 많이 망설인다. 간편함과 효율성을 따지며 갈등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의 고민을 해결한 것이 바로 스파이더다. 스마트폰으로도, 패드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치 캥거루 새끼가 어미의 주머니 속에 들어가듯이 스마트폰을 패드에 결합해 스마트폰의 다양한 콘텐츠와 인터페이스를 큰 화면의 패드로 즐길 수 있다. 또한 각각 다른 콘텐츠를 소유한 다수의 사용자가 한 대의 패드를 공유할 수 있기에 패드 확장성이 높다.

KT테크의 디자인 철학인 심플렉시티(Simplexity: Simplicity+Complexity)를 잘 반영해 외관 디자인은 많은 요소들을 함축해 간결하고도 맛깔스럽게 표현했다.

대표 디자이너인 최수진 KT테크 연구원은 “KT테크 디자인실의 소비자에 대한 고민이 담긴 디자인 콘셉트가 120% 전달돼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면서 “소비자와 제품이 교감하기 이전에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라 매우 기쁘다”고 했다.

또 “스파이더는 리인벤팅(reinventing) 개념의 디자인 콘셉트를 발굴하기 위해 많은 연구와 난상토론 끝에 ‘사용성이 극도로 간편한’, ‘휴대가 용이한’, ‘확장성이 높은’ 방향으로 개발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스마트 시대에 전화번호 10개도 기억하지 못하게 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면서 “디자인은 인간중심이 되어야 하며, 소비자가 기기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기기를 활용해 편리함을 만끽하는 가치추구 방향으로 발전되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생활용품 및 홈·오피스용품 부문

대림비앤코 CU-710

디자이너 _ 손수용·김혜림

CU-710은 가정용 소변기다. 이성과 함께 쓰는 양변기에 대한 불편함을 덜어주고 욕실의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해 고안된 제품이다. 사용자가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깔끔한 라인의 역삼각형으로 디자인했다.

손수용 대림B&B센터 디자인팀장은 “이번 제품은 주부들의 욕실청소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고 남성들의 변기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양변기의 경우 변기 사용 후 시트를 올리고 내리는 사소한 문제부터 소변이 튐으로 인한 악취 등 주부들의 불만이 컸다. 남성들 역시 양변기 사용의 불편함과 아내의 잔소리로 인해 누구나 한번쯤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런 점에서 가정용 소변기는 남성과 여성 모두의 요구를 충족한 제품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남성용 소변기를 남자와 여자 디자이너가 함께 작업했다는 것이다. 손 팀장은 “김혜림 디자이너와 함께 남성과 여성의 입장을 대변해 양변기 사용에 대한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논의했다. 그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금의 제품 디자인이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가정용 소변기는 일반 가정 욕실에 어울릴 수 있도록 기존 소변기보다 작게 만들었다. 센서가 아닌 액체를 감지해 작동한다는 것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기존 공공용 소변기의 경우 인체 감지에 따른 오작동이 많아 불필요하게 물을 많이 사용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손 팀장은 “가정용 소변기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욕실문화의 변화를 위한 제품이다. 이번 수상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욕실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자전기 및 가전제품 부문

대우일렉트로닉스 이녹스 전자레인지(KOR-6L5K)

디자이너 _ 박현규·전성원·이창훈

이 제품은 유럽 수출형 빌트인 겸용 전자레인지로 그 지역 트렌드에 맞는 평평함을 기본 형상으로 해 전원 버튼을 중심으로 상하 분할된 스테인리스 스틸의 재질 간의 갭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소형 사이즈이지만 필수기능이 모두 지원되는 가운데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맞춰 대기전력을 100% 차단할 수 있는 전원 버튼을 채용해 직접적인 구매력 향상에 기여하도록 제작됐다.

대표 디자이너인 박현규 대우일렉트로닉스 연구원은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디자인을 생각한 것이 수상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이 제품은 디자인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모델로 디자인 개발이 진행됐으며, 아울러 기존 모델과 다르게 유럽 시장의 빌트인 시장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했다.

그는 “디자인은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 생각한다”면서 “보다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다 더 인간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그런 제품 디자인을 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생활용품 및 홈·오피스용품 부문

키쿠치 야스쿠니 아키텍츠 노치리스 접착테이프 용기

디자이너 _ 마모루 야스쿠니

‘노치리스’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접착테이프용 용기다. 테이프 롤과 하나로 연결된 듯한 유기적인 디자인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눈길을 끈다.

기능면에서도 군더더기를 뺐다. 특허기술로 만든 가장자리의 칼날이 테이프를 쉽고 안전하게 잘라준다. 기존 테이프용기가 테이프를 지그재그로 잘랐던 것과 달리 가장자리를 깔끔하고 곧게 마무리해주는 것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제품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이로 인해 테이프 롤을 단단하게 고정시킬 수 있고 테이프롤을 넣다 빼는 것도 간편하다.

노치리스는 작은 테이프용으로 두께 18mm까지 가능하다. 셀로판테이프용이지만 멘딩테이프(접착력이 약해 붙였다 떼어낼 때 잘 떨어지는 불투명한 테이프)도 사용할 수 있다.

 

생활용품 및 홈·오피스용품 부문

리바트 티세븐(T7)

디자이너 _ 이상현

T7은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한 멀티기능의 사무용 의자다. 블랙과 메탈 두 가지 컬러를 사용한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허리 고정을 통해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는 차별화된 기능이 돋보인다.

이상현 리바트 디자인연구소 과장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사무용 의자가 가져야 할 미덕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다가 가장 기본인 ‘허리를 편안하게’라는 목표로 기능성에 집중했다”며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척추교정 메커니즘 시스템 ‘라이트 스파인 컨트롤’이다”라고 밝혔다. 

라이트 스파인 컨트롤(Right Spine Control) 시스템은 3개의 구조물이 의자의 등받이에 결합돼 사용자의 요추를 지지해주는 방식이다. 등받이의 고정 부분이 척추를 지지하고 좌우에 돌출된 가변부가 허리를 편안하게 감싸줘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의자의 다이얼을 누른 다음 회전시키면 좌우 등판 받침대 각도가 허리에 밀착되도록 조절할 수 있고 강도 조절도 가능해 자세교정에 효과적이다. 

T7의 ‘와이어 레버’기능도 기존 제품에 없던 새로운 기술이다. 의자 전체가 와이어를 통해 조절 가능하다. 이 과장은 기분 전환 차 스노보드를 타러 갔다가 보드와 신발을 결합하는 ‘와이어’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T7을 개발하면서 어릴 적 아버지가 번쩍 들어 안아주셨던 기억이 떠올랐다. 허리를 잡아주시던 아버지의 듬직한 손처럼 허리를 편안하게 잡아주는 의자를 개발하고 싶었다. 가구 자체가 아닌 가구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춰 앞으로도 좋은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겠다.”    

 

인터랙션, 환경, 헬스케어 및 특수제품, 운송기기, 공공, 컨셉 부문

삼성LED LED 가로등

디자이너 _ 진중헌·차민호

삼성LED의 LED가로등은 경량화를 통한 슬림한 디자인, 그리고 어떤 환경에서도 일정한 색온도와 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개념의 가로등이다. 기존 LED가로등은 무게가 10kg으로 무거웠다. 하지만 삼성LED는 새로운 등기구 방열타입을 적용해 가로등 무게를 8kg 미만으로 줄여 차별화된 가로등 디자인을 선보이는 데 성공했다.

김주생 삼성LED 디자인그룹장은 “외부 커버를 제거함으로써 슬림한 디자인은 가능했으나, 노출된 방열판을 잘 정리하는 것이 이 디자인의 핵심이었다”며 “자칫 둔탁하게 느껴질 수 있는 수직 방열판의 형상에 매끄러운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세련된 가로등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LED 광원은 일반 광원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을 진행할 때, 그 특성에 맞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배광 및 광량 등에 대한 특성을 잘 이해하고, LED 특유의 고열에 따른 방열구조를 잘 적용해 디자인하는 것이 LED 디자인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가로등은 실내조명과 달리 실외에 설치하는 제품이라서 어떠한 외부환경에서도 적용이 가능해야 합니다. 그래서 비, 바람, 번개와 더위, 추위 등 수많은 요인에 따라 변하는 외부환경이 가로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연구가 필요했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가 따랐죠.”

이러한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광량을 손쉽게 조정해 설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으며, 다양한 외부환경에서도 일정한 효율과 색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김 그룹장은 LED가로등은 기존 가로등을 대체할 수 있고, 도로조명과 산업시설 외부조명으로 사용 가능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랙션, 환경, 헬스케어 및 특수제품, 운송기기, 공공, 컨셉 부문

삼성테크윈 아이폴리스(iPOLiS)

디자이너 _ 이호정·문기연·정원철

아이폴리스(iPOLiS)는 삼성테크윈의 영상감시시스템의 통합 브랜드로, 네트워크 성능을 통해 구현되는 안전하고, 편리한 세상을 의미한다. 이 제품은 네트워크를 통해 깨끗한 디지털 이미지를 전송해 인터넷이 연결된 어느 곳에서나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아이폴리스 콘솔 스튜디오(PC용)와 아이폴리스 모바일(스마트폰용)의 두 가지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된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부분은 아이폴리스의 UX(사용자 경험)디자인. UX디자인은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아우르는 것은 물론 사용자의 전반적인 경험을 제품과 서비스의 관점에서 디자인하는 것을 말한다.

삼성테크윈 디자인실의 이호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보안영상장비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은 모바일이나 TV처럼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능들이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된 UX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는 보안장비가 사용되는 환경과 기능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했어요. 모든 기능에 대해 이것이 꼭 필요한 것인가라는 의문에서부터 출발해, 필요하다고 판단된 후에는 가장 쉽고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계속 고민했어요. UX디자인은 단순히 아이콘을 예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경험을 염두에 두고 설계하고 디자인돼야 하니까요.”

이 연구원은 “‘단순하지만 강렬한’이라는 디자인 콘셉트 아래, 복잡하고 어려운 기능들을 효과적으로 세분화하고, 장식적인 요소들을 배제해 단순하게 느껴지도록 만들었다”며 “대신 아이콘 등 구성요소의 디테일을 최대한 살려 탄탄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또 견고함과 단단함을 상징하는 색상을 폭넓게 사용해 영상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고,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화면을 구성해 전문 보안장비에 대한 신뢰성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했다.

 

 

Silver

1.서울통신기술 / 에코패키지(ECO PACKAGE)

전자전기 및 가전제품 부문

디자이너 한고은, 하정훈

제품 패키지로써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단순하게 표현한 디자인으로 친환경적인 소재가 특징이다.

2.시디즈 / M07 시리즈

생활용품 및 홈·오피스용품 부문

디자이너 원재현

사용성 및 관리성과 다양한 컬러 연출이 가능한 심플한 디자인의 의자제품으로 플라스틱 쉘에 원목다리가 적용됐다.

3.삼성전자 / 7시리즈

전기전자 및 가전제품 부문

디자이너 김익상, 윤상원, 윤여완

세계 최고의 슬림PC로서 날렵한 라인과 고급스러운 마감을 바탕으로 매끈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4.서울통신기술 / SHT-3507(비디오도어폰)

생활용품 및 홈·오피스용품 부문

디자이너 김재훈, 하정훈, 김보령

가정의 거실 벽면에 설치할 수 있도록 고려된 친환경의 콤팩트 도어 폰 제품이다.



5.웅진코웨이 / CHP-270

전자전기 및 가전제품 부문

디자이너 최헌정, 맹경화

환경오염에 대응한 청정식수 공급을 위한 제품으로 조형이 모던하고 슬림해 깨끗한 이미지의 디자인이 특징적이다.

6.삼보 / 플라스틱 쇼핑 카트

생활용품 및 홈·오피스용품 부문

디자이너 이한영, 신기진

기하학적 구조의 내구성과 기능성 및 조형성을 두루 갖추고 있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유저 인터페이스가 고려됐다.

7.LG전자 / V300(23인치 올인원 컴퓨터)

전자전기 및 가전제품 부문

디자이너 문이현, 허병무, 이태진

멀티 터치 방식을 적용한 3D 일체형 PC로 슬림하고 콤팩트한 디자인의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8.성용기업 / 제니스(사무용 회전의자)

생활용품 및 홈·오피스용품 부문

디자이너 임정묵, 이득규

메쉬 소재를 이용한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기능 고품격 구조로 디자인됐다.

9.미디아 / SXS 바이킹 더블 오븐

전자전기 및 가전제품 부문

디자이너 김재훈, 장제(Zhang Zhe)

빌트 인 더블 오븐으로 블랙 글라스 세라믹과 절제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준다.

10.퍼시스 / 프리조 전동침대

인터랙션, 환경, 헬스케어 및 특수제품, 운송기기, 공공, 컨셉 부문

디자이너 김주명, 김병호

기능성, 환경성, 심미성, 사용성 등이 최적화된 병원용 침대 디자인으로 의료 환경 서비스의 질적 비약을

꿈꾸는 제품이다.

11.알피니언 메디컬 시스템 / Ecube11

(초음파 진단장비)

인터랙션, 환경, 헬스케어 및 특수제품, 운송기기, 공공, 컨셉 부문

디자이너 이상민, 김유녕, 강성열, 박현수

세계 최초의 자동 업-다운 메커니즘이 적용된 초음파 시스템으로 역동적인 디자인이 강조됐다.

12.두산산업차량 / 유로리치

(전동 좌승식 리치형 지게차)

인터랙션, 환경, 헬스케어 및 특수제품, 운송기기, 공공, 컨셉 부문

디자이너 박윤관, 김정한, 김의식, 이영진, 안광훈,

윤대원, 정규상

인간공학이 최적으로 고려됐으며 사용자의 편의성과 내구성, 심미성이 잘 갖춰졌다.



 

Bronze

13.삼성테크윈 / SDP-900 고급형 실물 화상기

전자전기 및 가전제품 부문

디자이너 박호진, 김주복

고급스럽고 심플한 디자인과 간결한 사용성으로 PC와 프로젝터에 잘 어울리며, 사무공간의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고려했다.

14.린나이코리아 / 업소용 스팀오븐 RSCO-400AE

전자전기 및 가전제품 부문

디자이너 정경남, 윤경식

모던한 박스 형태와 손잡이 등 기능 부위의 조형미가 돋보이는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15.동양매직 / 스마트케어 이온 정수기

전자전기 및 가전제품 부문

디자이너 유종윤

유럽 스타일의 절제된 디자인으로 조형성과 사용성을 새롭게 제시한 신개념의 이온 정수기다.

16.인켈 / 아이팟 도킹 오디오

전자전기 및 가전제품 부문

디자이너 서홍석, 신광현

슬림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적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팟, 아이폰 전용의 도킹 스피커다.

17.삼성전자 / 디지털 캠코더 Q10

전자전기 및 가전제품 부문

디자이너 이주형

유니버설 그립 스트랩이 적용된 제품으로 손 안에서 조작이 가능하며 원통형의 미니멀한 사용성이 뛰어난 디자인이다.

18.삼성LED / 안정기 내장형 LED 램프

생활용품 및 홈·오피스용품 부문

디자이너 전종훈, 차민호

LED광원을 소재로 이용한 램프로 방사형 수직판 구조의 유기적인 곡선 라인이 특징이다.

19.태원전기산업 / 비바체

생활용품 및 홈·오피스용품 부문

디자이너 배종승

디자인이 콤팩트하고 단순한 느낌과 구조적 안정감을 갖춘 제품으로 심플한 디자인이 장점이다.

20.웅진코웨이 / AP-0111LC

생활용품 및 홈·오피스용품 부문

디자이너 최헌정, 김승우

이동이 용이한 개인용 미니 공기청정기로 차량, 가정, 사무실, 학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21.삼성전자 / 스마트허브

인터랙션, 환경, 헬스케어 및 특수제품, 운송기기, 공공, 컨셉 부문

디자이너 최유진, 정미수, 황우석, 문지범, 권희진

애플리케이션 활용 및 주변기기와의 콘텐츠 공유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형태의 유저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돋보인다.

22. 성남조명 / 크로스오버 안방등

생활용품 및 홈·오피스용품 부문

디자이너 남궁돈기, 김진성

유선형의 안방용 조명등으로 감성적이며 모던한 디자인에 하이브리드 방식의 제품이다.

23. 삼성테크윈 / V1 고속 칩 마운터

인터랙션, 환경, 헬스케어 및 특수제품, 운송기기, 공공, 컨셉 부문

디자이너 정광석, 김동원, 정원철

기판에 부품을 고속으로 장착하는 칩 마운트 장비로서 부품 자동공급기능을 구현했다.

24. 에스원 / 세콤아트

인터랙션, 환경, 헬스케어 및 특수제품, 운송기기, 공공, 컨셉 부문

디자이너 박종만, 이기출, 최지원

TV, 오디오 등 가전제품과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인테리어적인 탁상형 무선 시큐리티 디자인이 장점이다.

25. 샘표식품 / 샘표갈비소스용기(수출용)

생활용품 및 홈·오피스용품 부문

디자이너 진은선, 김보현, 안지연

인간공학적인 측면이 비례된 조형성과 율동성에 의한 아름다운 선의 반복을 이용한 한국적 디자인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