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냐의 100년 역사 담긴 파리 스토어 오픈

‘기품 있는 실루엣, 남성적인 이탈리안 라인, 최상급 패브릭’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탈리아 남성 럭셔리 패션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
gna, 이하 제냐)’가 프랑스 파리에 새로운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했다. 제냐의 파리 글로벌 스토어는 파리에 첫 부티크를 연지 30년 만인 지난 2011년 6월23일 파리의 포부르 생토노레(Rue du Faubourg Saint-Honore′) 거리에 문을 열었다.
제냐의 파리 글로벌 스토어는 세계적인 건축가 피터 마리노(Peter Marino)와 손잡고 준비했으며 전체 5층 건물로 포멀 웨어를 비롯해 캐주얼 웨어, 액세서리를 포함한 다양한 컬렉션들로 구성돼 있다. 수트, 셔츠, 가죽 액세서리, 타이 등의 소품, 선글라스와 향수 제품들은 물론 메트로폴리탄을 위한 도시적인 디자이너 스타일의 ‘Z 제냐(Z Zegna)’와 활동적인 남성의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제냐 스포츠’ 브랜드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피터 마리노와 제냐의 인연은 198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 합동 작업을 한 것은 2006년으로 함께 작업을 한 스토어가 이번으로 총 11개에 이른다. 제냐 브랜드의 가치와 역사, 스타일과 퍼스낼리티를 반영한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디자인하고 있는 피터 마리노. 파리 스토어 디자인에 가장 큰 영감을 준 것은 100여년 전 트리베로 지방에 세워진 제냐의 울 팩토리에서 생산된 패브릭이다. 파리 스토어 곳곳은 제냐의 패브릭에서 영감을 얻은 최상급 자재, 내추럴 컬러와 텍스처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한눈에 담고 있다.
파리 스토어만을 위해 특별 제작한 이탈리아 디자인의 가구를 배치해 이탈리아 브랜드로서의 전통과 역사를 강조하기도 했다.
스토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VIP를 위한 럭셔리 룸이다. 고급스러운 목재 바닥과 골드 컬러로 마무리한 이곳에서 고객은 전통적인 이탈리안 테일러링, 정교한 디테일을 특징으로 하는 제냐 하우스의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쇼핑 컨설턴트가 상주해 다양한 종류의 원단, 디자인과 시즌별 컬러와 패브릭 매치에 대한 다양한 팁을 제공하며, 완벽한 룩을 완성하기 위한 맞춤복과 레더 제품에 중점을 둔 MTN(Made to Measure)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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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창립한 제냐는 100년이 넘는 동안 제품에 대한 열정, 사회를 위한 기여와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제냐 그룹은 현재 전 세계 86개국, 330개 직영 매장을 포함해 총 56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