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 봄이 왔다. 골퍼들은 기나긴 겨울에 움츠렸던 몸을 펴고 푸른 잔디가 돋아나기 시작하는 골프장에 나갈 채비에 분주하다. 신무기를 장착할 계획인 골퍼라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을까.

봄이면 새 클럽을 장만하는 골퍼가 많다. 새로 출시되는 클럽에 눈길이 가는 것은 초보나 경력이 많은 골퍼나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공을 ‘더 멀리’ 보낼 수 있는 드라이버가 골퍼들의 최대 관심거리다. 경쾌한 타구음과 함께 미사일처럼 날아가는 드라이버 한 방을 노리는 골퍼라면 더욱 그렇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로프트 각이 작을수록 비거리가 더 나간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작은 로프트 각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로프트 각은 헤드 페이스면의 기울기를 말하는데, 일반 골퍼들은 로프트 각이 작은 드라이버로 볼을 충분히 띄우지 못해 오히려 비거리가 줄어든다.

셀프 튜닝 열풍
골프클럽 메이커들은 이에 착안해 자신의 기량이나 스윙 특성에 맞출 수 있는 조절기능을 갖춘 신제품 드라이버를 앞 다퉈 내놓고 있다. 골퍼들은 정해져 있는 스펙을 벗어나 자신의 최대 비거리를 낼 수 있는 클럽으로 변형할 수 있다. 메탈이나 티타늄 등 소재에서 출발해 디자인과 컬러의 변화를 거친 골프 클럽의 트렌드가 ‘셀프 튜닝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김흥식 한국캘러웨이골프 마케팅 이사는 “골프 클럽에 최첨단 기술이 총동원돼 더 이상 기술적인 차별화를 이루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셀프 튜닝은 만들어진 대로 사용해야 했던 기존의 제품과 달리 골퍼가 직접 자신의 입맛에 맞는 클럽으로 개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테일러메이드가 올해 새롭게 내놓은 R1 드라이버는 간단한 조작을 통해 로프트 각을 8도부터 12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페이스 앵글도 조정이 가능하고, 클럽헤드의 무게중심도 이동시킬 수 있다. R1 드라이버는 12가지 로프트 각과 7가지 페이스 앵글로 총 168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캘러웨이의 신제품 ‘레이저 핏 익스트림’은 간단한 조작으로 페이스 앵글을 오픈·스퀘어·클로즈 중 하나로 조절할 수 있다. 로프트 각은 앵글에 맞게 자동으로 조정된다. 헤드 솔의 토우와 힐에 있는 무게추를 교체해 드로나 페이드 등 원하는 구질을 만들 수도 있다. 이 드라이버는 기능적인 튜닝 외에 헤드와 샤프트, 그립의 색깔도 원하는 색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야마하의 인프레스X 리믹스 드라이버도 헤드의 무게를 조정할 수 있고, 샤프트도 본인이 선호하는 것으로 바꿀 수 있다. 신장에 따라 라이각도 조절할 수 있다.

장타 드라이버 인기
드라이버 시장에서 ‘장타’는 영원한 화두다. 골프클럽 메이커들은 헤드 반발력을 높이거나 첨단기술을 적용해 장타를 꿈꾸는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드라이버 헤드 반발력이 높으면 거리가 많이 난다. 하지만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코스를 무력화하는 장타 드라이버 생산을 막기 위해 공식 골프대회에서 샤프트 길이는 48인치, 헤드 크기는 460㏄, 헤드 반발계수(CORㆍCoefficient of Restitution)는 0.830으로 제한하고 있다. 반발계수는 1m 높이의 진공 상태에서 자유낙하시켰을 때 헤드 페이스에 맞고 튀어 오르는 높이를 측정해 페이스 반발력을 나타내는 단위다. 비공인 드라이버는 이러한 제한규격을 지키지 않은 제품이다. 프로골프 투어와 아마추어 대회에선 비공인 제품을 사용할 수 없지만 주말 골퍼들까지 이를 지킬 필요는 없다.

프리미엄 골프클럽 GⅢ 공식 수입업체인 마스터스인터내셔널이 새롭게 선보인 2013년형 ‘GⅢ 460HR 드라이버’는 장타에 콘셉트를 맞춘 제품이다. COR 한계인 0.830을 훨씬 뛰어넘는 0.870에 달하는 높은 반발 성능을 실현해 상상 이상의 장타를 낼 수 있다. 최고급 낚싯대에 사용되는 초 고밀도 카본 소재의 전문 샤프트를 채택해 가벼우면서도 복원력이 뛰어난 것도 장타 비결이다.

혼마골프의 베레스 키와미(BERES KIWAMI)는 모델명에서부터 ‘장타’ 이미지를 물씬 풍긴다. 키와미는 일본어로 ‘극한’이라는 의미다. 일본 사카타공장에서 1년 반의 개발 기간을 거쳐 만들어졌다. 특히 5피스 구조의 트리플 반발헤드는 임팩트 순간 볼 초속을 빠르게 하고 고탄도와 저스핀을 실현해 장타가 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왼) 캘러웨이 ‘레이저 핏 익스트림’ 레이저 핏 익스트림의 헤드 크라운에는 티타늄보다 가볍고 강한 탄소섬유 결정체인 포지드 컴포지트를 사용했다. 여기에 캘러웨이의 특허기술인 스피드 프레임 기술이 더해져 공에 전달되는 에너지는 극대화하는 동시에 스핀은 최소화시켜 비거리를 높였다. 더 넓어진 스윙 스팟으로 페이스 중심에서 벗어난 샷도 방향성을 잃지 않고 더 멀리 보낼 수 있다.(오) GⅢ ‘460HR’GⅢ 460HR 드라이버는 골드와 실버의 조화가 매력적인 제품이다. 대형 헤드에 맞게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뉴 하이퍼 티탄’과 반발력을 높여 비거리가 획기적으로 향상된 ‘하이퍼 이펙트 페이스’를 채용해 GⅢ 사상 최고 비거리 성능을 실현했다. 공식 골프대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반발계수(COR) 한계인 0.830을 훨씬 뛰어넘는 0.870에 달하는 높은 반발 성능을 실현해 상상 이상의 장타를 가능하게 했다.
(왼) 캘러웨이 ‘레이저 핏 익스트림’
레이저 핏 익스트림의 헤드 크라운에는 티타늄보다 가볍고 강한 탄소섬유 결정체인 포지드 컴포지트를 사용했다. 여기에 캘러웨이의 특허기술인 스피드 프레임 기술이 더해져 공에 전달되는 에너지는 극대화하는 동시에 스핀은 최소화시켜 비거리를 높였다. 더 넓어진 스윙 스팟으로 페이스 중심에서 벗어난 샷도 방향성을 잃지 않고 더 멀리 보낼 수 있다.
(오) GⅢ ‘460HR’
GⅢ 460HR 드라이버는 골드와 실버의 조화가 매력적인 제품이다. 대형 헤드에 맞게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뉴 하이퍼 티탄’과 반발력을 높여 비거리가 획기적으로 향상된 ‘하이퍼 이펙트 페이스’를 채용해 GⅢ 사상 최고 비거리 성능을 실현했다. 공식 골프대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반발계수(COR) 한계인 0.830을 훨씬 뛰어넘는 0.870에 달하는 높은 반발 성능을 실현해 상상 이상의 장타를 가능하게 했다.
(왼) 혼마골프 ‘베레스 키와미 4스타’ 베레스 키와미 4스타 드라이버는 고반발 페이스와 초경량 샤프트를 사용해 비거리를 1야드라도 더 늘리고 싶어 하는 골퍼들을 겨냥했다. 전용 샤프트와 헤드의 조합을 통해 중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다. 4스타는 남성용과 여성용이 있으며, 2스타는 남성용으로만 구성돼 있다. (오) 테일러메이드 ‘R1 드라이버’테일러메이드의 R1 드라이버의 넓어진 페이스는 미스 샷에서도 비거리와 방향 손실을 최소화시켜주며, 볼 스피드를 증가시킨다. R1 드라이버가 채택한 무광 화이트 크라운은 빛 반사를 줄여 골퍼의 눈을 편안하게 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낸다. 특히 기존 제품과 달리 오렌지, 블랙, 그레이 컬러가 조합된 새로운 크라운 그래픽 디자인으로 얼라인먼트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왼) 혼마골프 ‘베레스 키와미 4스타’
베레스 키와미 4스타 드라이버는 고반발 페이스와 초경량 샤프트를 사용해 비거리를 1야드라도 더 늘리고 싶어 하는 골퍼들을 겨냥했다. 전용 샤프트와 헤드의 조합을 통해 중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다. 4스타는 남성용과 여성용이 있으며, 2스타는 남성용으로만 구성돼 있다.
(오) 테일러메이드 ‘R1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의 R1 드라이버의 넓어진 페이스는 미스 샷에서도 비거리와 방향 손실을 최소화시켜주며, 볼 스피드를 증가시킨다. R1 드라이버가 채택한 무광 화이트 크라운은 빛 반사를 줄여 골퍼의 눈을 편안하게 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낸다. 특히 기존 제품과 달리 오렌지, 블랙, 그레이 컬러가 조합된 새로운 크라운 그래픽 디자인으로 얼라인먼트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맨 위) 브리지스톤 ‘뉴 파이즈’ 뉴 파이즈 드라이버는 ‘스윙 다이나믹 테크놀러지’라는 새로운 설계기법의 도입으로 비거리를 향상시킨 드라이버다. 총 중량은 그대로 두고 클럽 전체의 중심위치를 그립 방향으로 약간 올려 헤드 스피드를 높였다. 또 드로우 스핀이 생길 수 있는 헤드 중심 설계로 비거리를 늘렸다. (가운데) 미즈노 ‘JPX 825’ JPX 825 드라이버는 고성능 헤드로 장타를 만들어 낸다. 이 드라이버는 페이스 윗부분에 공이 맞았을 때도 안정적인 거리를 내도록 돔형 설계를 채용했다. 후지쿠라의 새로운 샤프트인 오로치를 장착해 비거리와 방향성도 향상시켰다. 여기에 슬라이스 방지효과와 안정된 탄도로 공을 보낼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해 타점에 정확하게 맞지 않아도 비거리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했다. (맨 아래) 야마하 ‘인프레스X 리믹스’ 인프레스X 리믹스(RMX) 드라이버는 ‘비거리의 벽을 깨부수는 힘’을 모티브로 탄생했다. 마치 전투기가 마하 속도를 돌파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형상화했다. 리믹스 드라이버는 2012년 모델에 비해 비거리가 8.1야드 늘어났다.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리믹스만의 상쾌한 타구음도 골프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맨 위) 브리지스톤 ‘뉴 파이즈’
뉴 파이즈 드라이버는 ‘스윙 다이나믹 테크놀러지’라는 새로운 설계기법의 도입으로 비거리를 향상시킨 드라이버다. 총 중량은 그대로 두고 클럽 전체의 중심위치를 그립 방향으로 약간 올려 헤드 스피드를 높였다. 또 드로우 스핀이 생길 수 있는 헤드 중심 설계로 비거리를 늘렸다.
(가운데) 미즈노 ‘JPX 825’
JPX 825 드라이버는 고성능 헤드로 장타를 만들어 낸다. 이 드라이버는 페이스 윗부분에 공이 맞았을 때도 안정적인 거리를 내도록 돔형 설계를 채용했다. 후지쿠라의 새로운 샤프트인 오로치를 장착해 비거리와 방향성도 향상시켰다. 여기에 슬라이스 방지효과와 안정된 탄도로 공을 보낼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해 타점에 정확하게 맞지 않아도 비거리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했다.
(맨 아래) 야마하 ‘인프레스X 리믹스’
인프레스X 리믹스(RMX) 드라이버는 ‘비거리의 벽을 깨부수는 힘’을 모티브로 탄생했다. 마치 전투기가 마하 속도를 돌파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형상화했다. 리믹스 드라이버는 2012년 모델에 비해 비거리가 8.1야드 늘어났다.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리믹스만의 상쾌한 타구음도 골프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왼) 로마로 ‘레이 460HX 골드’ 레이(Ray) 460HX 골드 드라이버는 블랙에 포커스를 맞춘 특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그대로 살리면서 고반발 페이스로 비거리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헤드와 샤프트의 무게를 줄여 ‘경량화’를 실현했고, 이를 45.75인치짜리 샤프트와 최적의 밸런스를 유지시켜 이상적인 탄도를 구현했다. 시머트리 크로스 코어 페이스(Symmertry Cross Core Face) 효과도 독특하다. 페이스 중심은 물론 상하와 좌우의 대칭 두께를 변화시켜 페이스 어느 부문에 맞아도 마치 페이스 중앙에 맞은 것처럼 일관된 비거리와 방향성을 제공한다. 스윗 스팟 연장선상의 솔 부분에 2.5g의 육각형 알루미늄 무게추를 내장해 최적의 임팩트가 가능하게 했다. (오) PRGR ‘아이디 나블라 X’ 아이디 나블라(iD nabla) X 드라이버는 페이스의 고초속 영역을 역삼각형으로 1.5배 확대해 비거리를 낼 수 있도록 만든 드라이버다. 페이스 설계는 센터, 중심점, 최대 굴곡점을 최적으로 배치하는 PRGR의 독자적인 ‘3 밸런스 설계’를 계승했다. 샤프트는 회초리와 같이 휘게 만들어 헤드 스피드를 빨라지게 했다.
(왼) 로마로 ‘레이 460HX 골드’
레이(Ray) 460HX 골드 드라이버는 블랙에 포커스를 맞춘 특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그대로 살리면서 고반발 페이스로 비거리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헤드와 샤프트의 무게를 줄여 ‘경량화’를 실현했고, 이를 45.75인치짜리 샤프트와 최적의 밸런스를 유지시켜 이상적인 탄도를 구현했다. 시머트리 크로스 코어 페이스(Symmertry Cross Core Face) 효과도 독특하다. 페이스 중심은 물론 상하와 좌우의 대칭 두께를 변화시켜 페이스 어느 부문에 맞아도 마치 페이스 중앙에 맞은 것처럼 일관된 비거리와 방향성을 제공한다. 스윗 스팟 연장선상의 솔 부분에 2.5g의 육각형 알루미늄 무게추를 내장해 최적의 임팩트가 가능하게 했다.
(오) PRGR ‘아이디 나블라 X’
아이디 나블라(iD nabla) X 드라이버는 페이스의 고초속 영역을 역삼각형으로 1.5배 확대해 비거리를 낼 수 있도록 만든 드라이버다. 페이스 설계는 센터, 중심점, 최대 굴곡점을 최적으로 배치하는 PRGR의 독자적인 ‘3 밸런스 설계’를 계승했다. 샤프트는 회초리와 같이 휘게 만들어 헤드 스피드를 빨라지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