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말 산업의 종주국 영국 영국은 경마를 탄생시킨 국가로 ‘왕실 중심의 경마 문화’로 잘 알려져 있다. 경마시행 규모는 미국·호주에 비해 작고 마권 매출 역시 일본과 미국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경마의 역사가 시작된 국가답게 전통과 위상을 갖고 있다. 자키 클럽(Jockey Club)이나 혈통서(Studbook) 등 경마 용어도 대부분 영국의 경마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경마·승마의 나라답게 영국은 경주마 생산으로 상당한 부가가치 효과를 보고 있다. 한국마사회의 ‘국외 말산업 현황’에 따르면 영국 말 산업의 경제적 효과는 지난 2008년 기준 약 37억파운드(약 6조3000억원)다. 2008년 기준 연간 6128개의 경주를 시행했고 총 매출액은 약 19조1089억원, 총 입장 인원은 586만4000여명이었다. 영국은 평균적으로 경주마 관리비의 약 25%만을 경마 상금으로 획득할 수 있을 정도로 상금 수준이 낮다.우리나라는 경마시행, 마권발매, 면허 및 심판 업무 등 경마장 운영을 수행하는 독점적인 경마시행체가 있지만 영국은 경마총괄위원회, 영국경마위원회, 북메이커(정부에 세금을 내고 합법적으로 마권을 파는 사설 판매업자), 59개 경마장의 경마시행체 등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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