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약을 위해 전열을 가다듬은 팬택이 차별화된 기능으로 무장한 ‘베가 시크릿노트’를 앞세워 다시 한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지난 10월16일 출시된 이후 하루 평균 개통량이 5000대를 넘어서며 한 달 동안 20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모바일 포털인 세티즌에서도 2주 연속(10월28일~11월10일)으로 휴대폰 랭킹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베가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내장형 펜인 V펜을 탑재하고 LTE-A폰으로는 최초로 선보인 후면 지문인식기능을 한층 강화해 경쟁사의 펜 탑재 제품들과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베가 시크릿노트에 내장돼 있는 정전식 펜인 ‘V펜’은 6인치급 대화면폰의 사용 환경을 한층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펜 커버’ 기능은 V펜을 꺼내면 ‘미니 V노트’나 ‘텍스트 액션’ 등을 비롯해 사용자가 미리 지정해 놓은 애플리케이션들이 팝업돼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또 스마트 플립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V펜을 꺼내면 플립 창에 바로 메모를 할 수 있는 ‘팝 노트’ 기능도 지원해 V펜의 활용도를 높였다.
V펜으로 여러 가지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V노트에서는 만년필, 형광펜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패턴의 브러시 22종을 제공한다. 단순 메모는 물론 정교한 그림도 그릴 수 있다. 27종의 플래시콘과 사용자가 직접 만들 수 있는 플래시콘을 지원해 재미요소를 더했다.
대화면폰의 한 손 사용성을 위해 팬택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후면터치도 더욱 완벽해졌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후면에 있는 ‘시크릿 키’를 눌러 전화를 받거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다양한 위젯에서도 후면터치를 이용해 커서를 움직이고 기능을 실행할 수 있어 한 손 사용성이 극대화됐다.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한 시크릿 키는 더욱 강력해졌다. 시크릿 키를 통한 지문인증으로 화면 잠금을 해제하거나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숨길 수 있는 시크릿 모드 이외에 베가만의 차별화된 사생활 보호 기능인 ‘시크릿 박스’와 ‘시크릿 전화부’가 새롭게 추가됐다.
시크릿 박스는 개인적인 콘텐츠를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도록 보호해 주는 기능이다. 사진, 동영상 등 휴대폰에 저장돼 있는 여러 개의 멀티미디어 파일 중 사용자가 원하는 파일만을 선택해 시크릿 박스에 따로 보관할 수 있다. 시크릿 박스에 담긴 파일들은 사용자가 지정한 잠금방식(지문, 패턴, 비밀번호)으로 해제해야만 확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시크릿 수첩을 이용하면 금융 정보나 로그인 정보 등 개인정보와 관련된 중요한 내용들을 암호화해 저장할 수 있다.
‘시크릿 전화부’는 연락처를 숨겨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숨기고 싶은 연락처를 선택해 시크릿 전화부에 등록하면, 해당 연락처와 주고받은 메시지 또는 통화내역 등이 숨김 처리돼 지문인증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시크릿 전화부에 등록된 연락처로부터 전화가 올 경우 발신자 이름을 숨길 수도 있다.
특히 휴대폰 분실 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폰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에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K텔레콤 가입자라면 베가 시크릿노트에 기본 탑재돼 있는 SKT의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원격으로 휴대폰을 잠그고, 현재 위치를 알아보며, 필요시 스마트폰에 담긴 각종 정보를 삭제할 수 있다. 또 위치 추적 서비스를 이용해 빠르게 되찾을 수 있다.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강력한 보안 환경이다.
PC를 능가하는 강력한 퍼포먼스
베가 시크릿노트는 기존 2GB RAM 대비 가용 메모리 용량이 약 2배 늘어난 3GB RAM이 탑재돼 PC에 필적하는 성능을 제공한다. 용량이 큰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해도 속도가 느려지지 않고, 대화면에 적합한 멀티태스킹 환경을 보인다.
또 PC를 통하지 않고도 디지털 카메라, MP3P, USB 메모리 등과 손쉽게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베가 시크릿노트에 디지털 카메라를 연결하면 촬영한 사진들을 PC에 옮길 필요 없이 바로 확인·저장 후, SNS에 업로드할 수 있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LTE-A 시대 고화질 대용량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디스플레이와 최상의 사운드를 갖춰 보는 즐거움에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풀 HD 화질을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최적의 화면 크기인 6인치급(5.9인치) 대화면을 탑재했다. 외부 홈 키가 적용돼 화면 전체를 풀 스크린으로 구현했으며, V펜을 거치대로 활용할 수 있어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또 생생한 원음 그대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오디오 데이터 압축 시 음원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는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디자인 홈, 스마트 플립 2.0, 레인보우 라이팅, 인터넷 페이지 듣기, 슈퍼 배터리 팩 등은 베가만의 진화하는 혁신적인 UX(사용자 경험)로 꼽힌다. ‘디자인 홈’은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사진이나 아이콘을 배치할 수 있어 홈 화면을 감성적으로 꾸밀 수 있다. 플립 커버 창을 통해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전화, 메시지, 캘린더 등 기본적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페이지 듣기 기능은 오디오북처럼 사용자가 보고 있는 웹 화면의 텍스트를 읽어주는 기능이다. 3200㎃h의 현존 최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고, 고속 충전 기술로 120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박창진 팬택 마케팅본부 부사장은 “베가 시크릿노트를 앞세워 LTE-A 경쟁에서 베가 브랜드와 팬택의 위상을 재정립해 팬택 존재의 가치를 입증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