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는 논란의 한 가운데 서 있다. 대한민국 경제·산업계의 논쟁거리인 대우그룹 해체 문제점을 정면으로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대우그룹 해체와 관련해 신 교수는 “의도됐든 그렇지 않든 간에 정부의 어설픈 처방이 대한민국 경제를 수십년 뒤로 후퇴시켰다”며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현재 싱가포르국립대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는 신 교수는 한국 현대경제사를 연구하는 소장 경제학자다. 강단에 서기 전에는 <매일경제신문>에서 경제부 차장과 논설위원으로 근무했다. 현역 기자 시절, 누란(累卵)의 외환위기 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본 탓에 신 교수의 진단은 실증적이고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지금껏 일관되게 주장하는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등과 같은 국제기구가 선진국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기관으로 전락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펴낸 저서 <금융전쟁>(2009년), <한국 경제, 패러다임을 바꿔라>(2008년), <한국 경제, 제3의 길>(1999년)에는 모두 이러한 시각이 담겨져 있다.

-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는 대우그룹 해체로 대표되는 IMF 구조조정으로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이 약화됐고, 기업가 정신은 후퇴됐다고 주장했다.
-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는 대우그룹 해체로 대표되는 IMF 구조조정으로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이 약화됐고, 기업가 정신은 후퇴됐다고 주장했다.

IM..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