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하고 높은 하늘, 선선한 바람. 야외활동 하기에 딱 좋은 가을이 무르익고 있다. 바야흐로 아웃도어 웨어(Outdoor Wear)의 계절이 돌아왔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강자 LF는 주력 브랜드 ‘라푸마(Lafuma)’의 2014 F/W(가을/겨울) 시즌 전략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특히 새로운 전속모델 신민아를 앞세워 신제품 바람몰이에 나섰다.

우리나라는 ‘아웃도어 천국’이라고 할 만큼 수많은 패션업체들이 고유 브랜드를 앞세워 아웃도어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 브랜드는 광고모델 캐스팅의 파급효과가 상당히 크다. 아웃도어 업계에서 광고모델 섭외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LF는 아웃도어 성수기인 올 가을/겨울 시즌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광고모델을 발탁했다. 주인공은 연예계 최고의 패셔니스타(Fashionista)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톱스타 신민아다. 신민아는 아웃도어 브랜드 광고모델 활동이 처음이다. 첫 나들이에서 손잡은 파트너가 바로 라푸마다.

라푸마는 1930년 아웃도어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프랑스에서 탄생한 등산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다. 지난 2005년 LF(당시 LG패션)가 라이선스 방식으로 출시하면서 국내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였다. 당시 라푸마는 오렌지색, 노란색 등 파격적이고 화려한 색상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LF는 지난 4월 LG패션에서 LF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패션업체를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생활문화기업으로 거듭났다. 그런 후 처음 맞은 아웃도어 시장 성수기에 톱스타 신민아를 라푸마의 광고모델로 전격 기용하면서 강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LF 라푸마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색상, 다이내믹한 기능성 등을 앞세워 아웃도어 시장의 ‘트렌드세터(Trendsetter)’ 역할을 해왔다. 여기에 더해 스타일을 더욱 강조하는 새로운 아웃도어 트렌드를 제시한다는 목표다.

이관섭 LF 마케팅실 상무는 “신민아씨를 전속모델로 발탁한 것은 유행을 선도하는 세련된 이미지가 라푸마와 잘 맞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라푸마를 아웃도어 스타일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LF는 2014 F/W 시즌 주력제품으로 프레시히트 헬리오스2 헤비다운, LXT 하이드로 테크 방수 재킷, 듀오 프로텍 워킹화 등 3가지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라푸마가 자체 개발한 신기술과 신소재를 적용한 점이 눈길을 끈다.

- 라푸마 전속모델 신민아
- 라푸마 전속모델 신민아

프레시히트 헬리오스2 헤비다운
이 제품은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쾌적한 보온성 구현을 위해 옷깃, 겨드랑이, 등판 등 땀이 많이 배는 주요 부위의 다운(깃털) 안쪽에 ‘3M 신슐레이트(Thinsulate)’라는 매우 얇으면서도 수분에 강한 소재를 삽입했다. 이로써 최적의 보온, 통기(通氣), 투습(透濕 : 공기 중의 물기를 통과시킴) 기능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3M 신슐레이트는 미국 3M사가 개발한 단열소재로, 주로 방한용 옷이나 등산화에 보온용 소재로 사용된다. 일반 단열재에 비해 두께가 얇고 보온효과가 크다. 헤비다운(Heavy Down)은 한겨울용의 두툼한 다운재킷을 말한다.

또 프레시히트 헬리오스2 헤비다운은 소매 끝 부위에 신축성이 뛰어난 ‘파워 스트레치(Power Stretch)’ 원단을 덧대어 손바닥까지 덮을 수 있으며, 다양한 포켓 구성으로 수납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탈·부착이 가능한 모자와 옷을 접어 수납할 수 있는 패커블(Packable) 주머니를 적용했다.
 
LXT 하이드로 테크 방수 재킷
이 제품은 라푸마가 자체 개발한 이른바 LXT(Lafuma Textile Technology) 방수 원단을 사용해 방수, 방풍, 투습성이 우수한 재킷이다. 특히 두 가지의 대비되는 색을 ‘톤온톤(Tone On Tone: 톤의 차이를 둬 배색하는 방법)’으로 배색한 디자인으로 올 가을 아웃도어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또 기모(起毛) 가공법으로 촉감을 부드럽게 만든 메쉬(Mesh: 그물망 같은 형태를 가져 통기성과 탄력성이 좋은 소재) 원단을 안감으로 사용해 가을이나 겨울에 산행을 할 때 보온성을 유지시켜준다. 또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를 적용해 상황에 따라 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 있다.

듀오 프로텍 워킹화
야외활동을 할 때 울퉁불퉁한 지형을 걷다 보면 발목과 무릎에 적잖은 부하가 걸린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푸마는 듀오 프로텍 워킹화에 장착되는 미드솔(Midsole: 신발 밑창의 중창)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안쪽은 부드럽게, 바깥쪽은 단단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하면 보행 시 무릎 내측 부하를 감소시켜 무릎 관절염의 위험을 줄여준다는 설명이다.

또 라푸마는 듀오 프로텍 워킹화의 아웃솔(Outsole: 신발의 바닥)에도 신기술을 채택했다. 동물의 발바닥에서 착안한 이른바 ‘독립 서스펜션 시스템 아웃솔’이 그것이다. 그 덕분에 듀오 프로텍 워킹화를 착용하고 보행할 경우 아웃솔의 접지력이 발목 부상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1. 프레시히트 헬리오스2 헤비다운 2. LXT 하이드로 테크 방수 재킷 3. 듀오 프로텍 워킹화
1. 프레시히트 헬리오스2 헤비다운
2. LXT 하이드로 테크 방수 재킷
3. 듀오 프로텍 워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