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 이 국가적 슬로건 덕분에 한국은 인터넷 강국으로 떠오를 수 있었다.
이제 차세대 인터넷인 ‘사물인터넷’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발걸음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자리잡은 송도국제도시. 글로벌 경제자유구역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12월16일 오후 취재진이 찾은 송도국제도시는 매서운 칼바람이 불고 있었다. 하지만 곳곳에 우뚝 솟은 고층빌딩과 시원스레 탁 트인 시야, 잘 계획된 도로망과 기반시설은 글로벌 도시의 이미지를 물씬 풍겼다. 송도국제도시 한쪽에는 우리나라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산업의 요람이 둥지를 트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송도사무소에 설치된 사물인터넷 DIY(Do It Yourself)센터 및 사물인터넷 기술지원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두 센터는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기업들의 발돋움을 측면 지원하는 든든한 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사물인터넷은 사람, 사물, 공간, 데이터 등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정보의 생성, 수집, 공유, 활용이 가능한 초(超)연결 인터넷을 말한다. 사물인터넷은 쓰임새가 광범위하다. 예를 들어 상하수도나 교통, 가로등처럼 도시 인프라에 사물인터넷을 적용하면 해당 시스템을 ‘스마트화’할 수 있다. 제조업, 농·축산업, 서비스업 등 전체 산업의 효율성 극대화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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