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진오 가치투자그룹 회장의 필명(筆名)은 밸류타이머(Value Timer)다. 그가 생각하는 밸류타이머란 핵심 우량주를 보유하고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유리해진다는 의미다. 그 중에서도 그는 ‘전략적 가치투자’를 강조한다. 가치투자에 대해 많은 이들이 각기 다른 정의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신 회장은 그 중에서도 전략적 사고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그에게 좋은 종목을 고르는 것이란 우연히 찾아온 ‘행운’과 같다. 그만큼 좋은 종목을 감각적으로 골라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는 일관되게 “지구상 누구도 주가가 어떻게 변할지, 내가 투자하려는 종목이 몇 년 후에 어느 선까지 올라갈지를 제대로 맞힐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수익을 많이 내려고 투자를 하는데, 주식으로 고수익을 올리는 데 있어 투자 종목이 미치는 영향은 10%가 채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런데도 많은 이들이 우량종목을 찾는 데 열을 올리다보니 투자의 정석을 배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식투자는 나쁜 종목 걸러내는 것”신 회장이 대안으로 제시한 것은 관리다. 그는 자신 있게 “우량종목을 찾지 못했더라도 관리만 잘하면 시장 평균 이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