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세계 소비시장의 중심지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가 돌아가고 있어요. 미국과 일본에서 중국 전문가를 키우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제 중국어를 공부해야만 세계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윤석중(57) 톈진외국어학교 한국 국제부 이사장은 “2008년 금융위기로 미국 내 소비가 불가능해지면서 미국소비-중국생산 체제가 중국소비-미국생산 체제로 전환됐다”며 “중국의 거대 소비시장을 잡기 위해 서방 국가들이 중국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중국의 국력이 커지면서 중국 조기유학을 원하는 학생들의 수도 늘고 있다. 윤 이사장은 “중국의 각 대학에는 미국, 캐나다, 유럽 및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온 각국 유학생들이 있다”며 “최근에는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자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기유학부터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톈진외국어학교는 저우언라이(周恩來) 중국 전 총리의 개방정책으로 1964년 중국에 처음 설립된 외국어학교다. 영어권 유학을 위해 중국의 고위층 자제가 많이 다니고 동문 중에는 닝푸쿠이(寧賦魁) 전 주한 중국대사 등 외교관·언론계 인사가 많다. 이 학교에서 운영하는 한국 국제부는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윤 이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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