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가 하이브리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NIRO)’를 3월 16일 미디어 행사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하고 3월 말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니로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집약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소형 SUV다. 신규 개발된 하이브리드 전용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경제성은 물론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SUV의 단단함과 현대적인 라인, 실내공간의 효율적인 실용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특히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축거(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가 상위 차급 수준인 2700mm로 여유 있는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니로는 일반 강판보다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53% 썼다. 또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후측방 경보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보조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만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