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신타쿠 준지로>
“1973년 오일 쇼크와 1990년대부터 시작된 일본의 장기불황으로 일본 산업계엔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모든 기업은 철저하게 비용을 절감하기 시작했고, 다품종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생겨났어요. 유통업계에선 승승장구하던 대형 수퍼마켓의 시대가 가고 이용이 편리하며, 판매품이 다양한 편의점이 각광받게 됐습니다. 저성장 시대에 성장한 기업 중 쿠로네코 야마토 택배가 있습니다. 이 기업은 골프 택배, 스키 택배, 쿨(냉장·냉동) 택배 등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으며 성장했습니다. 결국 시장이 성장하지 않는 시기에는 세심한 서비스가 소비를 자극하는 법이죠.”
신타쿠 준지로(新宅純二郞) 도쿄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코노미조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일본의 장기 불황기에 성장한 일본 기업의 비결을 이렇게 설명했다. 저성장 시대 기업들에서 보이는 특징은 △합리화 및 비용 절감 △제품의 다품종화·고부가가치화 △석유 등 에너지에 의존하는 중공업에서 조립·가공 산업으로의 전환 △새로운 서비스로 니치마켓(틈새시장) 공략 등이라는 것이다.
비용 절감을 통해 저성장 시대를 극복한 대표적인 기업은 어디입니까.“도요타의 경쟁력은 제품 개발비 등 비용 삭감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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