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이 지구 밖 거주지 건설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인류의 활동 무대는 지구에서 우주로 넓혀질 전망이다.
세계 각국이 지구 밖 거주지 건설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인류의 활동 무대는 지구에서 우주로 넓혀질 전망이다.

“지구에서 인류에게 남은 시간은 최소 1000년에서 최대 1만년밖에 없다. 우주에서 새로운 식민지 행성을 찾아야 한다.”

영국의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가 지난 11월 18일(현지시각) 영국 옥스퍼드대 행사에서 한 경고다. 그는 지구에 대한 위협으로 핵 테러 가능성과 기후변화, 인공지능(AI) 개발 등을 꼽았다. 그리고 인류가 생존할 방법은 우주에 있다고 제시했다.

이미 미국을 비롯한 러시아·중국·일본 정부와 민간기업들이 우주 탐사 프로젝트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골디락스’라는 애칭이 붙은 태양계 외 인류 거주가능 행성을 찾고 있다.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화성 식민지화 계획을 수립, 다음 세기 이전까지 이를 완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 9월 27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국제천문총회.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80일 만에 사람을 지구에서 화성까지 실어 날라 인구 100만명의 정착지를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지금 기술로는 7개월 반쯤 걸리는 기간을 약 80일로, 나아가 한 달로 줄이겠다고 했다. 그는 화성으로 사람을 보내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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