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페이스 교수는 한국의 우주항공 기술력은 튼튼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며 특정분야를 전문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콧 페이스 교수는 한국의 우주항공 기술력은 튼튼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며 특정분야를 전문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 세계가 우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뿐만 아니라 최근엔 중국도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국가별 예산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민간기업들도 ‘우주의 꿈’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우주를 여행하고 우주에서 숙박할 수 있는 호텔을 짓겠다는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로켓 발사체를 만들거나 우주 탐사를 직접 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블루오리진은 우주로 발사한 로켓을 지상에 무사히 착륙시키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회수한 로켓을 재사용하게 되면 우주 탐사나 여행을 훨씬 저렴하게 할 수 있다. 이들이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우주산업은 어디까지 와 있을까.

스콧 페이스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스페이스X나 블루오리진은 상장기업이 아니고 공상적 기질을 가진 일론 머스크나 제프 베조스가 있기 때문에 재사용 발사체를 만들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성공해도 상업적인 성공은 장담할 수 없다”며 “오랜 비행경험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페이스 교수는 조지 부시 대통령 시절 우주항공 정책을 담당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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