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팩토리 등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해야 하는 것에 전부 반도체가 들어간다. 수요는 갈수록 커지는 데 비해 공급은 한정돼 있다.”
이창희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은 지난 8일 인터뷰에서 반도체 시장이 지금과 같은 호황을 오랫동안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소장은 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 국내 최초로 디스플레이를 연구했다. 그는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1등 분야인 메모리 반도체뿐만 아니라 비(非)메모리 반도체까지 영역을 넓혀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 정책에 대해선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에서 벗어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반도체 산업의 호황 원인은.“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반면 공급 업체는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노트북, PC 등에서만 쓰이던 반도체가 이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인다. 반면 공급 업체는 수차례 치킨게임을 거치면서 많이 줄어들었다. 메모리 분야는 크게 D램과 낸드플래시로 나뉘는데, D램 공급 업체는 과거 10개 이상에서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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