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닭갈빗집을 운영하던 청년이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도 반해버린 세계적인 치킨 프랜차이즈 창업자가 됐다.’
미국·필리핀·태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쿠웨이트 등 전 세계 9개국에 223개 매장(3월 기준)을 거느린 서진덕 본촌인터내셔날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본촌치킨은 바삭한 튀김에 매콤달콤한 소스가 조화를 이룬 한국식 치킨으로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012~2014년 3년간 연평균 매출이 300% 넘게 성장하면서 미국 언론의 찬사도 이어졌다. 워싱턴포스트는 ‘워싱턴D.C.에 살면서 꼭 가봐야 할 음식점 40곳’ 중 하나로 본촌치킨을 꼽으면서, 막내를 임신했을 때 앉은 자리에서 몇 박스를 혼자 먹어치웠다는 임산부의 이야기를 곁들였다.
페이스북, 구글 본사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본촌치킨 서니베일(Sunnyvale)점에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수행원들과 함께 식사하러 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 대표는 2002년, 부산 해운대의 33㎡(약 10평) 남짓한 가게에 본촌치킨을 창업하기 전까지 대구 계명대 인근에서 닭갈빗집을 경영하며 닭요리 전문가로 내공을 쌓았다. 초반에는 손님이 없어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투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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