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경영대학원(HBS)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8% 성장을 유지해왔다. 이는 하버드대 전체 성장률 5%를 웃돌고, S&P500 기업의 평균치를 상회한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이렇게 평가했다.

하버드 대학 내에서 경영대학원은 ‘부자 학교’로 통한다. 하버드 캠퍼스를 가로지르는 찰스강 남쪽에 자리잡은 경영대학원은 비교적 최근에 지어져 공간이 넓고, 튼튼한 재정과 동문들의 후원에 힘입어 최첨단 시설과 호화로운 캠퍼스를 자랑한다.


연평균 8% 성장… 1년 학비 10만달러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MBA 무용론’이 커졌지만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고속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난해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매출은 7억6100만달러(8510억원)로 전년(7억700만달러) 대비 7.6% 늘었다. 지난 10년간 5~10%의 성장률을 유지해왔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진학하려는 학생은 매년 증가세다. 지난해 지원자는 총 9759명으로, 해마다 300~400명씩 늘어나고 있다. 입학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셈이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지원자 중 합격률은 2012년 13%에서 2013년 12%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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