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도시로는 돈과 사람이 몰린다. 같은 나라 안에서도 핵심 대도시와 지방의 격차가 커지고 있지만, 글로벌 대도시 간에도 격차가 크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회사 나이트프랭크가 펴낸 ‘글로벌 도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 금액이 가장 컸던 곳은 미국 뉴욕 맨해튼이다. 2위 런던(359억달러)보다 많은 407억달러를 기록했다. 3위와 4위가 미국의 로스앤젤레스(331억달러), 샌프란시스코(258억달러)였고, 10위 안에 미국 대도시가 6곳 포함됐다. 프랑스 파리는 5위(237억달러), 일본 도쿄(208억달러)는 6위, 홍콩이 10위(122억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대도시 중에서도 미국 주요 도시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에 부동산 투자가 집중되는 것은 이 곳이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내는 ‘창조적 파괴’가 일어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혁신 일어나는 대도시 임대료 높아
현대적인 글로벌 대도시에서 산업은 기계나 원자재가 아닌 사람의 능력이 중요하다. 유능하고 창의적인 인재가 모인 대도시가 산업 발전의 중요한 배경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관차를 만드는 공장은 쉽게 전기 자동차 생산 공장으로 전환할 수 없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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