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상황에서 ‘타이거 매니지먼트’는 힘을 발휘한다. 하지만 최고경영자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은 불안요소다.”
독일 출신인 마르틴 헤메르트 고려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25년 넘게 동아시아 기업의 경영 스타일과 혁신 전략을 연구했다. 2012년에는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서구 전문가의 관점에서 풀어낸 ‘타이거 매니지먼트(Tiger Management)’란 경영 서적을 영국의 세계적인 출판사 ‘루틀레지(Routledge)’를 통해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헤메르트 교수는 당시 한국 기업의 강점으로 스피드와 유연성, 저돌적인 성향 등을 꼽으면서, 이 같은 특징이 마치 호랑이를 연상시켜 한국식 경영방식을 ‘타이거 매니지먼트’라 칭했다. 방학을 맞아 독일에 머물고 있는 헤메르트 교수를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한국형 경영 스타일을 일컫는 ‘타이거 매니지먼트’의 특징은.“한국의 성공한 창업자들은 장기적인 사업 성공에 대한 야망이 강하다. 그래서인지 경영 스타일도 공격적이고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의사 결정과 실행도 빠르다. 그런데도 실행 방식은 유연한 편이다. 과거의 실패나 성공, 경쟁자를 통해 배우려는 자세도 훌륭하다. 팀워크를 강조하는 것도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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