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의 리더들은 기업의 성과를 높이고 이사회, 주주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다. 이 때문에 건강이 나빠지고 집중력을 해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멀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CEO에게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 역량을 전부 발휘하지 못해 최상의 결과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최고의 CEO들은 게으르다. ‘게으르다’라는 말을 들으면 흔히 의자에 늘어져 비디오 게임을 하고 공부를 멀리하는 10대를 떠올린다. 이것은 ‘게으른 CEO’가 아니다. 게으른 CEO는 열심히 일하지만, 중요한 일만 하고 다른 일은 하지 않는다. 그들이 가족·친구와 시간을 보내고, 건강을 챙길 여유를 갖는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평균적으로 게으른 CEO가 경영하는 회사들은 업계 평균보다 두 배 빠르게 성장하고, 이익률은 세 배나 된다.
Inc닷컴의 ‘CEO 프로젝트’를 이끌며 10년 넘게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의 CEO를 인터뷰했고, 5000여명의 CEO와 심층 인터뷰를 실시했다. 뛰어난 성과를 올린 CEO가 그들의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인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관찰해 얻어낸 결론이 ‘최고의 CEO는 게으르다’는 것이다.
정원의 나무에 물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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